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폭이 40cm 정도로 굉장히 넓네요.
다양한 각도에서 본 제트 포드 형태
밑바닥
상/하 클리어 캐노피는 일반 사출파츠로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주익은 위쪽으로 꺾어 올릴 수 있네요.
뒤쪽의 벡터드 스러스터는 아래쪽으로 꺾을 수 있습니다.
양쪽 주익 내부의 전후 플랩에 모두 슬라이드 가동기믹이 있어서,
바깥쪽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보조날개와 플랩의 가동
뒤쪽 커버를 열어 공간을 확보하고, 캐노피를 열면서 뒤쪽을 내려서 콕핏을 오픈시킬 수 있습니다.
본체는 위와 같이 부위별로 분해할 수 있네요.
콕핏부의 날개를 펼쳐서 에어 글라이더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에어 글라이더
밑바닥.
스탠드 고정구멍이 커서 일반적인 고토부키야 스탠드에는 못올리고,
구경이 큰 플라잉베이스 네오 위에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플라잉베이스 네오가 없어서,
헥사기어의 정크파츠들을 이용하여 대구경의 조인트 파츠를 만들어서 스탠드에 올렸습니다.
에어 글라이더의 상부를 열고 헥사기어 거버너 킷의 등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거버너 킷은 위와 같이 2가지 형태로 탑승시킬 수 있네요.
에어 글라이더에 얼리 거버너 Vol.1을 탑승시켜본 장면들.
제트 포드에 거버너를 탑승시킬 때는 엎드린 포즈를 취해야 합니다.
제트 포드에 탑승한 거버너의 모습.
스탠드 위에 올려본 제트 포드
같은 사막색의 벌크암 베타 표준사양에 결합해봅니다.
먼저 가슴부위의 작은 장갑 2개를 떼어냅니다.
제트 포드 전면 유닛을 위와 같이 펼친 다음
벌크암의 상체에 결합하고, 위와 같이 캐노피를 닫고 어깨 장갑을 벌립니다.
등부분에 T자형 조인트파츠를 추가한 후, 제트 포드의 사이드 패널을 양쪽에 끼웁니다.
날개 유닛을 사이드 패널 위쪽에 고정한 다음..
제트 포드의 상판 유닛의 후면 커버를 안쪽으로 수납하고, 등 윗부분에 고정한 다음 반대편 날개도 달아줍니다.
어깨장갑을 분해하여 이 킷에 들어있는 별도의 조인트 파츠를 적용하고,
제트 포드 날개에 달려있던 미사일을 장착합니다.
벌크암 베타에 합체한 모습.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려있어서 상체가 뒤로 무너지게 되는데요.
벌크암의 허리 관절이 부실해서 정상적으로 직립시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ㅠㅠ
스탠드에 올리면 좀 나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는 하체가 너무 무겁고 허리가 약해서 하체가 밑으로 떨어집니다 ㅠㅠ
그나마 콕핏 오픈 형태로 만들면 직립이 가능하긴 하네요.
같은 사막색의 헥사기어 데저트 버기와 얼터너티브
크로스 레이더
데저트 컬러 버전과 함께.
이 킷은 헥사기어 시리즈로 발매된 부스터 팩 005 - 데저트 옐로우 버전입니다. 거대한 비행체 형태의 킷으로서, 날개폭이 40cm에 달하는 대형 킷이네요. 기본적으로는 헥사기어 벌크암 시리즈와의 합체를 위한 부스터 팩으로서, 완성체인 제트 포드의 내부의 조종석 유닛은 따로 날개를 펼쳐서 에어 글라이더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제트포드 전면 캐노피는 클리어 파츠와 프라 파츠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양쪽 주익에는 전후 플랩이 바깥쪽으로 연장되며 가동되는 기믹이 들어있는데요. 주익 및 보조익 자체에도 모두 가동부가 있어서 다양하게 날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후면 벡터드 스러스터의 가동 및 콕핏 해치 오픈 기믹등도 제공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가동기믹의 고정성은 충분히 안정적인 수준이네요.
에어 글라이더 유닛에는 거버너 킷을 탑승시킬 수 있는데, 내부 고정핀을 거버너의 등에 고정하기 때문에 매우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탑승 자세는 엎드린 자세와 서있는 자세 두가지가 가능하며, 제트 포드의 내부에 탑승시킬 때는 엎드린 형태를 적용해야하네요.
제트 포드 밑 에어 글라이더의 아래에는 스탠드용 구멍이 있는데, 킷이 커서 그런지 구멍도 상당히 큼직한데요. 보통의 고토부키야용 스탠드와는 호환이 어렵고, 굵은 핀이 제공되는 플라잉 베이스 네오와 호환됩니다. 제 경우는 그냥 헥사기어의 정크파츠를 활용하여 굵은 핀으로 고정하긴 했네요.
이 킷의 메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벌크암과의 합체 과정은 비교적 큰 어려움이 없는데, 내부 사이드 판넬을 끼우고 빼는 과정이 뻑뻑해서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합체 후의 비주얼은 꽤 괜찮긴 한데, 상체가 너무 무겁고 무게중심도 뒤쪽으로 쏠리다보니 직립이 매우 어렵네요. 제 경우 겨우겨우 중심을 맞추어 직립시키고 촬영했지만, 허리 관절이 부실해서 쉽게 상체가 뒤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스탠드에 올리면 좀 나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는 하체가 무거워서 저절로 밑으로 빠지네요. 합체 기믹이나 비주얼은 괜찮은데 벌크암의 허리와 다리 내구성이 버티질 못합니다.. ㅠㅠ
어쨌든 다양한 구현과 기믹들로 흥미로운 메카닉 프라모델이긴 한데요. 가장 중요한 벌크암과의 합체시 내구성이 불안해서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냥 제트 포드와 에어 글라이더 정도로 활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한데, 벌크암과의 콜라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관절보강이 필요해 보이네요. 어쨌든 이런 류의 대형 메카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름 재미있게 즐겨볼만한 킷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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