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Transformation
가조립
Transformation
고토부키야 헥사기어 시리즈로 스틸레인이 발매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트랜스포머처럼 로봇 형태로 변형되는 헬리콥터 기체로서, 변신로봇에 로망이 있는 분들께 어필할만한 컨셉인데요.
일단 완성하고 나면 생각보다 큼직한 크기에 놀라게 되는데, 35cm에 달하는 커다란 몸체 덕분에 상당한 볼륨감을 자랑합니다. (가격도 9800엔으로 한 볼륨 합니다만) 디자인 자체는 세련된 미래형 전투 헬리콥터 형태로서, 날개 밑에 20mm 개틀링포, 로켓탄 포드, 공대지 미사일이 달려 있네요. 날개는 위아래로 가동도 가능하고, 편 형태로 재조립할 수도 있습니다.
프론트 유닛은 투명한 전기형과 불투명한 후기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개폐도 가능한데요. 조종석 시트는 전후이동 및 등받이와 목받이 각도도 조정되며, 여기에 인간형 거버너 킷도 탑승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조종석 공간이 의외로 커서, 오히려 딱 맞게 넣어주기가 까다롭긴 하네요.
비히클 모드에서 휴머노이드 모드로의 변형 과정은 나름 그럴 듯 하며, 변형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얇은 다리와 큰 상체의 조합으로 인해, 가만히 바닥에 세워놓기도 힘들 정도로 무게중심 잡기가 어렵네요. 다리의 관절강도 역시 불안해서, 한마디로 휴머노이드 형태의 포징이나 프로포션은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로봇으로 변신이 된다는 점 그 자체로 만족해야 할 듯 하네요. 반면 헬리콥터 형태의 비히클 모드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부품 결합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후미부가 연결되는 부분과 양 다리로 분리되는 프로펠러부가 벌어지기 쉽다는 점만 유의하여 만져주면 됩니다.
어쨌든 변형 후의 안정성 면에서 아쉬움이 크긴 하지만, 그냥 이렇게 변신하는 컨셉 자체는 충분히 재미있긴 합니다. 그보다는 10000엔에 가까운 가격이 더 걸림돌이 될 듯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흥미로운 킷임에는 분명하네요 :-)
Hexa Gear Steelrain | 2020.9 | ¥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