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확대샷
머리 부분. 얼굴은 출시 당시 도색된 상태입니다.
팔과
어깨 쉴드
등부분
버니어는 개폐가 가능합니다.
등 가운데 있는 "토비다마"라는 것이 있는데 일종의
비행용 유닛입니다.
다리와
무장 부분
무장샷
기미 전용기에는 핸드건 2정과 토네이도 실드건이라는 무장이
들어있습니다.
손은 3세트가 들어있습니다. 편손, 무장 쥔손, 주먹손. 거의
반다이식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동성. 팔다리는 정직한 90도 꺾임이고, 어깨의 전후가동이 가능합니다. 전작인
그렌라간의 무릎이 완전접힘이 가능했는데, 그라팔은 90도밖에 안되서
조금 아쉽네요..
다리는 잘~ 찢어집니다만..
사이드 스커트의 고정이 약해서 심하게 잘 떨어집니다;; 고토부키야
킷이 결합성 면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좀 있긴해요.
액션포즈.
오오.. 이것이 정녕 고토부키야 킷이던가! 가동범위는 좁지만, 그렌라간보다
자세의 프로포션이 좋습니다.
토네이도 실드건 액션포즈
두손으로
잡는 것도 나름 가능합니다.
핸드건 액션. 왠지 느와르 건담이 생각나네요..
조금
버겁지만 무릎앉아도 가능합니다.
이
킷에는 전용 스탠드가 들어있는데, 지지대 구조는 RMC 헬기 킷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스탠드
액션
작은
킷임에도 불구하고 발 앞부분이 가동됩니다.
그렌라간과
함께. 둘다 고토부키야 킷 답게 컬러풀 합니다.
색분할 잘~된 그렌라간에 이어 그라팔 3종세트가 출시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는 기미 전용기로서, 파란색과 빨간색조합의 색감을 가진
킷이지요. 극중에서는 그렌라간을 기본으로 양산기로 제작된 기체입니다.
일단 킷 자체의 특성은 그렌라간과 유사한 느낌이지만,
그렌라간에 비해 구성은 조금 단촐합니다. 런너와 부품수 자체도 좀
적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렌라간과 통일감(?)을 주려는 것인지 가격은
3800엔으로 같습니다. 이 킷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가격인데, 딱 HG
급만한 사이즈에 그만한 부품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급 MG만큼
비싸지요.. 반다이 킷으로 본다면 대략 2000엔이 될랑 말랑한 분량인데,
그야말로 딱 2배의 가격이네요.
중국공장에서 생산되는 데도 불구하고 반다이 킷의
2배 가격이라는 것은.. 조금은 납득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반다이만큼
수익이 나지 않는 후발주자라서 그렇다고 이해해 버리곤 있지만, 반대로
오랜기간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반다이제 건프라가 정말 가격이 싸구나..
하는 감흥을 느끼게 해주지요.
가격은 그렇다치고, 킷 자체는 최근 발전하고 있는
고토부키야 킷답게 꽤 쌈빡합니다. 색분할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이젠
반다이처럼 왠만한 부품들은 접합선이 보이지 않도록 부품분할해주고
있습니다. 팔뚝의 통짜 장갑이라던지, 패널라인에 맞추어 분할된 부품이라던지..
물론 아직도 많은 부분 접합선이 보이지만, 주요 부분에 대해서는 접합선이
별로 보이지 않게 배려되어 있지요.
관절 가동성은 그렌라간에 비해 떨어지지만, 전체적으로
효과적인 가동기믹과 프로포션 덕분에 액션포즈는 그렌라간보다 역동적이고
간지나는 듯 합니다. 불만이라면, 특히 사이드 스커트 아머가 너무 잘
떨어져서.. 포즈 잡을 때 좀 거슬린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고토부키야도 스냅타이트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본드 없이 조립하면 여러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동중에 툭툭
빠지는 부품이 나오기 일쑤인데.. 특히 작은 부품들이 튕겨져 나가 버리면
찾기도 힘들죠. 그냥 맘편하게 가동부를 제외하면 모두 본드로 결합시키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듯 합니다.
어쨋든 고토부키야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렌라간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딱히 선택의 여지도 없기 때문에..
그라팔 인젝션을 원하는 분은 무난하게 만족할 수 있는 킷 같습니다.
(단, 가격만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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