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Gigantic Arms Lucifer's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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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먼저 이 킷은 하피 형태와 유니콘 형태가 합본된 구성의 킷입니다. 

 


하피 형태 - 비스트 모드의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날개폭이 40cm가 훨씬 넘습니다.


하피형태 - 비스트 모드


파란색 깃털부는 각각 바깥쪽으로 연장되며 앞뒤로도 가동됩니다.


날개의 가동


가슴부를 열어서 프레임 암즈 걸을 탑승시킬 수 있습니다.


탑승시를 위해 프레임암즈 걸 스틸렛의 머리카락 2개가 별도로 제공되는데요.
꺾는 각을 약간 좁힌 형태로서, 크게 차이날 정도는 아니네요.


프레임암즈 걸 스틸렛을 탑승시킨 모습


모든 깃털을 연장한 포즈

 


휴머노이드 모드로의 변형을 위해서는 먼저 몸체를 위와 같이 분해합니다.


헬멧을 뒤로 돌린 다음 등에 있던 구조물을 떼어냅니다.


고관절 조인트를 위와 같이 배치하고, 머리와 사타구니 장갑을 끼워줍니다.


팔과 다리를 위와 같이 변형하고 깃털을 재배치해준 다음, 몸체에 결합하면 변형 완료


하피 형태 - 휴머노이드 모드


액션포즈

 


유니콘 형태의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유니콘 형태 - 비스트 모드


다리와 머리, 꼬리의 가동


꼬리 부분 클리어 파츠의 가동


프레임암즈 걸 스틸렛을 태운 포즈

 


켄타우로스 상태를 구현하기 위해 위해 먼저 가슴 속의 덕트부를 분리합니다.


별도의 조인트 파츠를 끼우고 안장부를 조인트 형태로 만듭니다.


목에 달려있던 사이드 구조물을 떼서 몸체에 끼워준 후,
몸체 속으로 스틸렛을 넣어줍니다.


반인반수 켄타우로스 상태의 포즈

 


휴머노이드 모드로 변형하기 위해 유니콘 형태의 파츠를 위와 같이 조각조각 분해합니다.


몸체의 골조를 위와 같이 구성하고 각종 파츠들을 추가해줍니다.


머리와 사이드/리어 스커트를 장착한 후..


팔과 다리는 위와같이 변형하여 몸체에 장착하면 변형 완료.


유니콘 형태 - 휴머노이드 모드 상태


액션포즈


하피 형태의 휴머노이드 모드와 함께.
둘다 크기가 MG 사자비 이상급으로 큼직합니다.

 


최종적으로 파워즈 슈츠 형태로 만들기 위해 유니콘 형태의 휴머노이드 모드를 위와 같이 분해합니다.


상체의 골조를 위와 같이 잡아준 후..


유니콘 형태의 헤드와 안장을 분리하여 우측과 같이 결합합니다.


스커트 내의 덕트를 분리하고 1차 합체 준비 완료.


이제 하피 모드를 위와 같이 분해합니다.


하피 모드의 머리를 분해한 후 어깨 관절을 조합하여 위에서 미리 만들어 둔 상체 골조에 결합합니다.


날개는 위와 같이 접고, 유니콘 형태의 앞다리를 파워드 슈츠의 팔 형태로 조합해줍니다.


어깨 옆에는 날개를, 등에는 유니콘 형태의 목을 척추처럼 추가해줍니다.


하체부는 위와 같이 조합하여 결합한 다음..


스커트 커버를 위로 올려서 클리어 파츠가 노출되게 합니다.


남는 부품들을 조합하여 꼬리 형태로 장착합니다.


마지막으로 발걸이 부분을 고관절 중심에 끼워준 후 상/하체를 결합하면 변형 완료.


하피 형태의 꼬리를 접어서 소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장 구성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파워드 슈츠에 스틸렛을 탑승시킬 수 있습니다.


파워드 슈츠의 팔다리 가동성

 
스틸렛을 탑승시킨 파워드 슈츠 액션
액션포즈를 많이 찍고 싶었으나 너무 힘들어서 한 자세만 찍고 포기했습니다.. ㅠ_ㅠ

 


정크파츠들


비슷한 컨셉의 기간틱 암즈 파워드 가디언과 함께.

 

오랜만에 기간틱 암즈로 루시퍼 윙이라는 대형 킷이 발매되었습니다. 크기가 크기도 하지만, 부품구성이나 작업량이 PG를 넘어설 수준의 괴작에 가까운데요. 일단 커다란 박스를 열어보면 62개나 되는 런너에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뉴얼도 46페이지로 역대급으로 두껍고, 가격 또한 만엔에 가까운 높은 가격이기도 하네요.

컨셉만 놓고보면 전작인 파워드 가디언과 비슷한데, 새 모양의 하피 형태와 말 모양의 유니콘 형태가 그대로 합본된 형태입니다. 아마도 2개의 킷을 따로 내려다가 그냥 합본으로 내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개별적인 형태도 전작들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부품수가 필요하네요. 이렇게 볼륨이 큰 킷 두개가 합본되었으니, 살벌한 작업량이 필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 모양의 하피 형태 - 비스트 모드의 경우는 총 22개나 되는 깃털이 개별적으로 전개되고 가동되고 있어서, 날개 하나만으로도 먹어주는 이펙트와 비주얼을 보여주는데요. 스타일도 세련되고 관절강도도 튼튼해서 꽤 안정적인 품질감을 보여줍니다 또한 가슴 커버를 열고 프레임암즈 걸 스틸렛을 탑승시킬 수도 있네요.

말 모양의 유니콘 형태 - 비스트 모드 역시 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구성을 보여주는데, 머리 부분을 분해해서 스틸렛을 넣으면 반인반수 켄타우로스 형태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피 형태와 유니콘 형태는 각각 분해/재조립 방식으로 휴머노이드 모드로 만들 수 있는데, MG 사자비 수준으로 큼직한 인간형 프로포션의 메카닉으로 만들 수 있네요. 이 두 개의 휴머노이드는 크기 대비 폴리캡이 튼튼해서 고정성도 우수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파츠를 분해하여 재조립하면 크고 빵빵한 파워드 슈츠 형태로 만들 수 있는데요. 여기에도 프레임암즈 걸 스틸렛을 탑승시킬 수 있어서, 화려한 콜라보 액션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다양한 형태로의 변형과 굉장한 기능성을 제공하는 킷이긴 한데요. 일단 조립 노가다가 역대급으로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하며, 분리되어 있을 때는 괜찮은데 파워드 슈츠 형태로 모두 결합하면 하체가 부실해서 포즈를 잡기가 매우 까다롭게 됩니다. 또한 파워드 슈츠에 달려있는게 많다보니 만지면서 떨어지는 파츠도 많아지며, 한마디로 각을 잡기가 힘든 킷이 되어버리네요. 그리고 변형 과정이 굉장히 복잡해서 매뉴얼이 없으면 거의 손대기 어려우며, 변형 자체도 상당한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여러모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괴작인데요. 과정도 빡세고 만지기도 힘들고 변형하긴 더욱 머리아픈 킷이지만, 솔직히 스타일이나 기능성은 또 역대급으로 훌륭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나 프라좀 만들어봤어"라는 분들께 권유하고 싶은, 고토부키야가 모델러들에게 보낸 도전장 같은 킷이네요.

어쨌든 엄청나게 개발 노가다가 들어갔을 것 같은 이런 괴작을 만들어내는 고토부키야가 다시 한번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며, 반다이와는 다른 느낌의, 그들만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킷입니다. 주말 이틀을 꼬박 매달렸지만, 마치 높은 산의 정상을 찍고 왔다는 기묘한 쾌감을 주는 킷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다양한 기능 구현에 비해 리뷰 사진량이 적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이것도 촬영만 6시간동안 한 결과물입니다.. 궁금하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