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Phantasy Star Online Racaseal Shino Ver.A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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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와 머리.
얼굴이.. 정말 피규어 같습니다.

 
도색처리된 치마부분이 돋보입니다.


다리


화려한 악세사리들.


손은 총 5종류가 제공됩니다.


2가지의 발이 제공되어, 선택 조립 및 교체가 가능합니다.
좌측의 뾰족한 발은 엘레노아에 들어있던 것과 같은데, 사실 접지력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새로 추가된 발모양은 접지감이 훨씬 나아서 이쪽을 더 끼우게 되는군요..


얼굴 1개와 좌/중간/우측을 보는 눈파츠 3개가 제공됩니다만..
정면을 보는 눈파츠의 시선방향이 다소 애매해서 정확히 정면같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등에 날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배럴 너클은 손을 빼고 대신 끼우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크 파츠들이 많네요.


가동성은 엘레노아와 거의 같습니다.


고관절의 가동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스커트도 가동됩니다.



머신건의 일종인 H&S25 저스티스 액션.
게임속에선 굉장히 사이즈가 커보였는데 프라에서는 권총만한 크기네요.



배럴 너클 액션


아기토를 짚고 선 요염한 액션 



고토부키야 전용 스탠드를 활용한 아기토 액션


아기토 액션 2


전작인 엘레노아와 함께.
다소 로봇같은 느낌의 엘레노아와 달리, 시노는 인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타시스타 온라인의 레이케실 엘레노아에 이어 레이케실 시노도 프라화되었습니다. 사이보그틱했던 엘레노아와 달리, 시노는 거의 완성형 피규어 느낌의 인간형 킷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골격과 구성은 전작인 엘레노아와 비슷한데, 다만 안그래도 뻑뻑했던 엘레노아보다 더 심하게 관절부가 뻑뻑합니다. -_-; 특히 어깨와 허리쪽은 가동시키다 부러질 것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부담스러운데, 헐거운 것보다야 낫지만 뭔가 금형의 공차관리가 잘 안된 기분이 드는군요.

이 킷은 다른 여타의 킷들보다 옵션이 다양한 편인데, 우선 엘레노아에서 지적되었던 전족(ㅡ,.ㅡ)  에 대한 컴플레인이 많았어서인지, 신발모양의 비교적 넓적한 발 파츠도 추가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직립이 조금 더 수월해졌으며, 무장 또한 엘레노아보다 풍부해졌습니다. 손과 교체하여 장착하는 배럴 너클과 등에 장착하는 날개, H&S25 저스티스 라 불리우는 소형 머신건, 아기토라는 칼까지, 거의 풀옵션 느낌이 드는 구성입니다.

다만 시제품 발표 당시에는 작은 핸드건 까지도 부속되어 있었던 걸로 아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발판에서는 빠졌습니다. 원가절감이라기엔 워낙 작은 부품이라 굳이 조형까지 다 마친 파츠를 왜 뺀건지는 다소 의아하네요. 스커트나 기타 부품에는 돈들여서 절묘하게 도색도 잘 해놨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통상의 고토부키야 피규어형 킷처럼 하나의 얼굴에 3가지 시선의 눈을 조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정면을 보는 눈동자가 어느건지 헷갈릴 정도로 시선이 야리꾸리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3가지가 다르긴 한데.. 2개는 좌측, 1개는 우측을 보는 듯 딱히 정면을 응시하는 눈을 못찾겠더군요 ^^; 제것만 인쇄가 이상하게 된게 아닌지 흠.

어쨌든 풍성하고 미려한 프로포션 덕분에 가조만으로도 꽤 흡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킷으로서, 여러모로 전작인 엘레노아보다는 업그레이드한 퀄리티를 느끼게 해주려고 나름 노력한 기분이 듭니다. 과하다 싶을 만큼 뻑뻑한 일부 관절만 제외하면, 스타일과 부품구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네요. 판타시스타 온라인 게임의 팬이라면 강추할 만한 킷이고, 게임을 모르더라도 어여쁜 인간형 조립식에 끌리시는 분께도 추천할 만한 괜찮은 인간형 피규어 킷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