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증가 장갑을 떼어낸 상태.
소체의 모습.
2014년에 발매되었던 마가츠키와 비교해보면, 많은 부분 비슷해보이는데요. 자세히 보면 마가츠키의 어깨,팔꿈치,사이드스커트,정강이장갑등을 재배치한 버전이 드루가 II입니다.
결과적으로, 드루가 II에서 새롭게 추가된 신규 구조물들은 위와 같습니다.
또한 무장을 비스듬히 잡는 손도 새롭게 추가되었네요.
대도라 불리우는 칼은 2가지 형태의 칼날이 제공되는데요.
좌측은 베룬그루스트 라는 이름의 큰 칼이고, 우측은 일반 대도 칼날을 끼운 모습입니다.
헤일랑이라는 이름의 랜서 무장. 부품조합이 아름답네요.
끝부분을 따로 떼어내어 숏 랜스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멋지게 생긴 실드는 양쪽 끝을 벌려서 집게모양의 공격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실드는 팔뚝 옆에 꽂을 수도 있고
손잡이부를 끼워서 손에 끼울 수도 있습니다.
머리 위의 구조물은 중간 연결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데요.
좌측이 노멀모드, 우측이 재밍(Jamming) 모드라 불리웁니다.
정크파츠들.
가동성은 소체가 같은 마가츠키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헤일랑 액션 포즈
대도 액션 포즈
베룬그루스트 공중 베기 포즈
베룬그루스트 칼날을 반으로 나누어 양손에 쥐어줄 수도 있습니다.
실드의 집게 공격 포즈
마가츠키와 함께.
프레임 암즈 30번째 킷으로 기사풍의 드루가 II(쯔바이)가 발매되었습니다. 뾰죽한 투구와 깃털, 랜서 등의 외형만 보면 중세시대의 기사 느낌인데요. 실제로는 일본무사풍의 전작 마가츠키의, variation kit입니다.
위에서 비교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부 파츠를 제외하면 90%의 외장 장갑이 마가즈키와 같은데요. 다만 각 장갑의 위치가 바뀌어 있는 모양새입니다. 예를 들어 마가즈키의 어깨장갑을 백팩으로, 사이드 스커트를 어깨로 이동하고 팔뚝 장갑을 90도 회전시키면서 무릎 장갑을 180도 돌려서 끼우면 드루가 II가 되는군요.
거기에 중세풍의 투구를 씌우고 랜서/대도와 실드를 추가하니 영락없이 전혀 다른 디자인의 킷으로 변신한 느낌인데요. 분명히 대부분 같은 파츠로 구성된 킷인데 굉장히 느낌이 다른 걸 보니 나름 기가막힌 재배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대도는 2가지 형태의 칼날을 장착할 수 있으며, 그중 대형 칼날인 베룬그루스트는 반씩 쪼개서 양손에 따로 쥐어줄 수도 있습니다. 스타일리쉬하게 잘 만들어진 랜서는 끝부분을 떼어내어 별도의 숏 랜서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실드의 양쪽 끝부분은 집게처럼 벌려서 공격형태로 구현하는 기능도 있네요.
별달리 새로운 파츠를 많이 넣지 않아도 이렇게 전혀 다른 느낌의 킷을 뽑아낸 점이 재미있은 킷으로서, 애니나 원작 설정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디자인 프라모델이라는 장점을 잘 살린 느낌입니다. 개선된 폴리캡이 적용된 것인지 프레임의 관절강도도 초기작들보다는 튼튼한 편이라 나름 각도 잘 잡히는 편이구요. 어쨌든 디자인이나 스타일만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만드는 재미는 쏠쏠한 킷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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