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머리.
눈 부분은 도색되어 있습니다.

팔과 어깨 부분.
주황으로 색분할이 되어 있어야 할 곳들이 그냥 시커멓게 된 곳이 많네요.

등과 백팩부분.
노즐이 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무장

날씬한 다리

손은 총 8개가 제공됩니다.

무장을 잡는 손의 검지는 2가지중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멀티 미사일 런쳐의 앞부분은 클로즈 / 오픈 형태중 선택하여 끼우게 되어 있습니다.

 미드 머신건은 유탄발사기와 손잡이 중에서 선택하여 조립할 수 있습니다.

메인 프레임쪽에서 정크파츠가 많이 남습니다.

가동성은 그럭저걸 좋은편.

걸어가는 포즈.

미드 머신건 포즈

고토부키야 전용 스탠드를 활용한 액션포즈

더블 샷!

다리 중간 부분을 180도 돌려 끼우면..

이와 같이 역관절 형태로도 구현할 수 있는 설정입니다.
아머드 코어 넥스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형태의 다리네요..

이 킷은 원본이되는 스틸렛의 파츠도 그대로 들어있어서,
스틸렛으로 환장할 수 있습니다.

스틸렛으로 환장한 모습

각 부의 디테일

오리지널 스틸렛과 함께.
동일한 기체인데 색감이 바뀌니까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이번에는 쿠판잘과 스틸렛 비교.

사출색 외에는 팔과 다리 부분 장갑이 다릅니다.

쿠판잘의 노즐에는 도색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다르네요. 

오리지널 프레임과 함께.

초반의 기세와는 달리 왼지 맥이 끊어질 듯 해 보이던 오리지널 프레임암즈 시리즈가 재개되었습니다. 프레임 암즈라는 공용 프레임 기반의 기획을 시작해놓고, 막상 오리지널 시리즈보다는 보더 브레이크나 크로스프레임 - 브레이크 블레이드용으로 프레임이 재활용되고 있었지요.

이번에 출시된 쿠판잘은 완전 신규 기체는 아니고, 스틸렛의 소체와 같은 느낌의 variation입니다. 스틸렛에 비해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나왔고, 사출색이 검은색과 주황색의 강렬한 색감이라 전체적인 킷의 느낌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스틸렛과는 달리 눈 부분과 노즐 부분이 도색되어 있고, 사출색감도 훨씬 좋아졌지요.

사실 스틸렛과 32식 1형 굉뢰와 같은 초기 프레임암즈 킷들은 사출색이 좀 안습이었습니다.. 고토부키야 답지 않게 색분할도 잘 안하고 도색부위도 거의 없고, 하여튼 뭔가 좀 구매가치가 높아보이는 녀석들은 아니었지요. 그에 반해 쿠판잘은 사출색 부분이 훨씬 좋아졌긴 한데, 여전히 고토부키야 답지 않게 색분할이 지지부진하긴 합니다. 특히 어깨 덕트 같은 경우는 부품 자체가 분리되어 있어서 설정색대로 주황색으로 충분히 뽑을 수 있었는데, 그냥 시커먼 색상으로 나왔지요. 뭔가 아쉬운 부분.

소체의 특성이야 프레임암즈 기반의 다른 킷과 같아서, 꽤 괜찮은 가동성에 기반한 액션포즈가 가능합니다. 관절강도는 약간 불안하긴 한데 왠만한 포즈를 취하는데 무리가 없구요. 다만 프레임 암즈 자체가 조립되어 들어있긴 한데.. 결합력이 약해서 가급적 관절부를 다시 분해해서 본드칠해주는게 좋다는 것은 여전합니다. 명색이 반조립제 킷인데, 조립된 부분이 약해서 분해-재조립해야한다니 뭔가 좀 거시기하죠? ^^;

이 킷에는 스틸렛의 모든 파츠도 동봉되어 있어서, 스틸렛으로 환장도 가능합니다. 또한 다리 가운데를 뒤집어서 아머드 코어 넥스트처럼 역관절 형태로도 구현이 가능하며, 손부품도 8개나 제공되는 등 나름 풍부한 옵션을 제공하긴 합니다. 이렇게 실질적으로 부품수가 늘다보니 가격도 3000엔에서 3600엔으로 다소 오르긴 했지요.

프레임암즈 오리지널 킷들은 사실 근본이 없는(?) 자체 디자인이다보니, 디자인이 킷의 생명인 듯 합니다. 디자인 자체는 꽤 나이스하다고 할 수 있는데, 고토부키야 특유의 징글맞은 색분할 같은 것은 적용되지 않은 킷이라.. 포지션이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분할만 잘 되어 있어도 꽤 추천할 만한 킷인데, 어쨌든 전반적인 킷의 품질은 여전히 본드칠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꽤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