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프레임은 팔뚝과 허벅지에 뼈대 형태로만 들어있습니다.
무장으로는 핸드건과 헤비 클럽이 제공됩니다.
리어스커트에 무장거치용 기믹이 들어있는데요.
2개의 무장 모두 거치가 가능합니다.
리어스커트 안쪽에도 디테일이 있네요.
정크 파츠들
팔은 완전히 접히지만 다리는 100도 정도 접힙니다.
백팩 하부의 커버도 가동되네요.
핸드건 사격 포즈
공중 포즈
헤비 클럽 액션 포즈.
자세가 상당히 잘나오는 킷입니다.
원본 킷이라 할 수 있는 HG 백련과 함께.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전작인 헤키자와 함께.
철혈의 오펀즈에서 하쿠렌(백련)의 장갑을 교체한 기체로 등장하는 로우에이(루영)가 HG로 발매되었습니다. 설정이 그러하다보니 기본 뼈대는 HG 백련의 것을 재활용하고 있고, 디자인 실루엣도 백련과 비슷한 컨셉이긴 한데요. 밑은 좁고 위는 빵빵해서 뭔가 어색했던 백련과 달리,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투사 느낌의 프로포션으로 변경되긴 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전작들과 비슷한 수준의 무난한 품질이긴 한데요. 장갑배치가 잘 된건지 철혈의 오펀스 HG 킷중에서 포징이 가장 뛰어난 느낌의 킷이 되어 나왔습니다. 뭐랄까, 적당히 자세를 잡아주면 알아서 역동적인 포즈가 나오는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말로는 설명이 힘들지만 이리저리 자세를 잡아줄 때 포징하는 맛이 느껴지는 좋은 킷입니다. 특히 포징 후 자세에서 느껴지는 시각적 안정감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듯.
무장으로는 헤비 클럽과 핸드건이 제공되는데, 둘다 리어스커트의 거치 기믹에 거치할 수 있게 되어 있구요.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손과 손등 장갑의 결합이 다소 약해서, 무장을 쥐어줬을 때 자꾸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킷에도 종종 있던 현상이지만 유독 이 킷에서 좀 더 심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그리고 포징 중에 가동식 백팩의 고정부가 살짝 약해서 잘 빠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무난한 품질의 전형적인 철혈의 오펀스 HG킷이지만, 묘하게 포징이 잘되는 킷으로서 나름 만족도가 높은 킷이네요. 어쨌든 극중 로우에이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나 디자인이 끌리는 분이시라면 충분히 즐겁게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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