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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Blooded Orphans HG

 

He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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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프레임은 팔뚝과 허벅지에 뼈대 형태로만 들어있습니다.

 


육덕진 몸매 때문인지 팔다리 가동성은 평범합니다.


어깨장갑 앞쪽 커버를 앞으로 뽑아내어 팔의 가동범위를 조금 더 넓힐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바요넷 라이플 사격 포즈


토비구치 블레이드 액션 포즈


토비구치 블레이드 액션 포즈 2

 


팔뚝의 회전 블레이드를 180도 돌려서 앞쪽으로 배치할 수 있는데요.


그와 더불어 어깨 뒤쪽 커버와 리어스커트 중앙부 커버를 오픈하고,
발목을 90도 돌려서 앞쪽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각종 기믹을 동원한 회전 블레이드 액션 포즈
설정상의 포즈긴 한데 모양새가 좀 어색하긴 하네요..

 


HG 건담 비다르와 함께.

 

철혈의 오펀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테이와즈의 신형 모빌슈츠, 헤키자가 HG킷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헤키자는 한자로 "벽사(僻邪)"라는 중국의 상상 속의 동물로서, 마귀를 쫓는 다는 뜻을 가진 뿔달린 호랑이같은 동물을 말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디자인과 컬러링에서 중국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선 1000엔이라는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간결한 부품구성이지만 꽤 입체적인 형상으로 조립되는 킷입니다. 울룩 불룩 육덕진 디자인에 색분할과 스티커가 더해지면서 가조립 비주얼은 화려하면서도 신선한데요. 

이 헤키자라는 기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철혈의 오펀스는 디자인 컨셉이 다소 중구난방인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시드나 더블오처럼 시리즈 전반을 특징할만한 디자인 컨셉이 일정치 않은 듯 하네요. 어쨌든 예측할 수 없이 새로운 느낌의 기체들이 계속 나오는 점이 나쁘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만..

기본 품질은 최신 HG답게 깔끔한 느낌이긴 한데, 디자인상의 한계로 평범한 수준의 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발목을 앞으로 접고 어깨를 오픈하는 고기동 전투 / 강습 모드로의 간단한 가변기믹이 제공됩니다. 다만 발목을 꺾는 모양새가 얼음판에 미끄러져 자빠지는 모양새라 어떻게 포즈를 취해도 별로 멋있지는 않은 듯 하네요 -_-

아쉬운 점 한가지는, 팔뚝에 달린 회전 블레이드가 다소 헐거워서 제자리에 고정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 쓸 때는 팔뚝에 접혀있어야 하는데, 포즈를 취할 때 스리슬쩍 밑으로 쳐지는 경우가 있어서 자주 가동시키지 않는게 안전할 듯 하네요. 그외에 관절강도는 무난한 편으로서, 토비구치 블레이드와 바요넷 라이플이라는 무장은 리어스커트에 거치도 가능합니다.

원작에 등장하는 비주얼을 깔끔하게 재현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헤키자의 차이나풍 디자인이 맘에 든다면 무난히 질러볼 만한 킷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