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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Blooded Orphans 1/100

  Gundam Gusion / Gundam Gusion Reb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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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이 킷에는 건담 구시온과 구시온 리베이크 2가지가 들어있는데,
프레임은 하나뿐이라 선택적으로 조립해야 합니다.
(위 사진은 합성사진입니다. 동시에 촬영할 수 없어요  ^^;;)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 -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구시온 리베이크


부분 상세샷


커다란 실드를 제거한 뒷모습.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발바토스와 거의 비슷한데 조금 다르긴 합니다.


프레임 가동성은 역시 쫙쫙 접히네요.


허리의 가동에 따른 실린더의 가동.


발목 뒤에도 어설프나마 실린더 구조물이 있습니다.

 


머리 파츠는 분해와 재조립을 통해 2가지로 구현 가능합니다.


노멀모드(좌)와 조준모드(우)로 구성한 모습


실드의 고정부는 2단계로 되어 있어서,
팔에 장착할 때 두 부분에서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할버드의 손잡이는 긴 것과 짧은 것 2가지가 제공되는데요.


짧은 손잡이를 끼워서 실드 아래쪽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무장에 달린 돌기를 손바닥 구멍에 꽂는 방식이라서, 무장 고정성은 우수한 편입니다.


롱레인지 라이플은 위와 같이 분해하여 실드 안쪽에 분할 장착이 가능합니다.


실드의 버니어와 백팩의 중앙부는 살짝 가동도 되네요.

 


고관절 때문에 허벅지가 많이 안올라가지만,
팔꿈치랑 무릎은 완전히 접혀줍니다.


백팩 안에 숨겨진 팔도 꺼낼 수 있구요.

 


롱 레인지 라이플 사격 포즈


할버드 액션


공중 사격 포즈


공중 할버드 액션


숨은 팔을 꺼낸 포즈.

 


HG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와 함께


1/100 건담 발바토스와 함께

 


건담 구시온 :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 장갑 탈거.


건담 구시온은 기존의 구시온 리베이크 프레임에서 머리와 다리를 제외한 프레임만 사용합니다.


결국 머리와 다리 아래쪽 프레임은 구시온 리베이크 전용 파츠가 됩니다.

 


콕핏 해치도 오픈되네요.


등과 리어 스커트에 달린 무장고정부를 이용하여 구시온 해머와 서브 머신건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서브머신건의 견착대는 신축이 가능하네요.


사이드 스커트 안쪽에 달린 동그란 수류탄을 떼어내서 손바닥에 끼워줄 수 있습니다.

 


육덕진 무장 때문에 팔다리 가동성은 구시온 리베이크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서브 머신건 사격 포즈


구시온 해머 + 서브 머신건 포즈


두손으로 해머잡기.
몸은 뚱뚱한데 팔은 짧아서, 두손으로 잡기가 쉽지 않네요.



공중 사격 포즈

 


HG 건담 구시온과 함께.

 

철혈의 오펀스 1/100 시리즈 4번째는 건담 구시온과 구시온 리베이크의 합본 킷입니다. 내용상 건담 구시온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철화단에서 구시온의 프레임을 재활용하여 만든 기체가 구시온 리베이크이기 때문에 하나의 킷으로 나온 듯 한데요. 그 때문에 프레임은 공용으로 1벌만 들어있어서, 동시에 2개의 기체를 만들 수는 없는 장갑 환장 형태로 발매되었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박스 높이도 굉장히 두껍고, 런너와 부품의 양도 왠만한 MG보다 훨씬 풍성한 분량이긴 하군요.

일단 프레임을 보자면 구시온 리베이크가 좀더 베이스에 가까운 형태가 되는데요. 구시온 리베이크의 경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프레임이 활용되는 반면, 건담 구시온은 머리와 무릎 아래를 제외한 코어 프레임만 실제의 킷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프레임 디자인은 건담 발바토스의 것과 매우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팔다리는 거의 같아도 몸통과 머리는 다른 모양이긴 하네요.

전체적으로 건담 구시온이나 구시온 리베이크나 색분할이 잘 되어 있고 사출색감도 좋아서, 가조립에 먹선만 들어가도 비주얼이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둘다 무장 악세사리는 풀옵션으로 제공되어, HG에서는 별도의 옵션킷으로 제공되던 할버드 같은 무장들도 모두 포함되어 있긴 하네요.

또한 HG와 마찬가지로 할버드 손잡이 길이를 줄여 실드 안에 수납한다던지, 구시온 해머를 등에 거치하는 등의 각종 수납기믹도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는데요. 1/100은 좀더 나아가서 구시온 리베이크의 롱 레인지 라이플을 분해하여 실드 안쪽에 분산 수납하는 고급기능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크고 두툼한 실드는 2개의 고정핀으로 밀착 고정이 가능하여, 팔뚝에 고정시에도 튼튼한 결합력을 자랑하고 있네요.

그 외에도 구시온 리베이크의 머리를 분해/재조립하여 깔끔하게 조준모드를 구현한다던지, 구시온용 서브 머신건의 견착대 슬라이드 기믹과 콕핏 해치 기믹 등등, 1/100이기에 가능한 여러 가지 기믹들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점을 지적하자면 프레임 자체의 관절강도 문제인데요. 애초부터 타이트하게 쪼이는 느낌은 없는, 그렇다고 막 헐겁진 않지만 살짝 느슨해보이는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백팩이 큰 구시온 리베이크나 덩치 자체가 묵직한 구시온의 몸을 버티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입니다. 심하게 헐겁지는 않지만, 무게중심을 잘 맞추지 않으면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든 불안한 관절이긴 하네요.. 아마도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게 쪼이는 느낌의 프레임은 MG를 위하여 남겨둔 느낌입니다. ;;

어쨌든 다소 불안한 관절강도를 제외한다면, 가격대비 내용물의 풍성함과 다양한 옵션 구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고급진 1/100  킷이긴 한데요.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굳이 설정처럼 프레임을 공유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는가라는 점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그냥 2개의 킷으로 따로 나오기 십상인데, 프레임 공용화 기체라고 해서 이렇게 합본으로 내놔 버리면 가격은 비싸지는데 막상 결과물은 1개의 킷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굳이 이렇게 까지 해서 설정 그대로 프레임을 공유하게 만들 필요는 없었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듯 둘다 깔끔하고 멋진 킷이지만 동시에 완성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 킷으로서, 퀄리티 좋은 부품 구성과 찰진 손맛 덕분에 만드는 과정 만큼은 여느 MG 못지 않게 재미있는 킷이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