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장갑 탈거샷
프레임샷. 노멀 그레이즈와 100% 동일합니다.
머리부분의 구체센서 오픈기믹
뒷다리의 버니어 오픈기믹은 기존의 노멀 그레이즈와 동일합니다.
왼팔 뒤에 와이어 크로우가 추가되어있습니다.
전선파츠를 이용하여 크로우 사출장면을 재현할 수 있으며, 좌우로 벌릴 수도 있네요.
어깨쪽 장갑이랑 허벅지 앞에 위치한 장갑이 쉽게 빠져 버려서 포즈 잡을 때 상당히 거슬립니다 ..
가동성은 노멀 그레이즈보다 약간 떨어지는 느낌인데요.
가동되지 않는 앞스커트 때문에 고관절이 올라가는 각도가 좁아져버렸네요.
버니어의 가동.
사격 포즈
배틀 액스 액션 포즈
구체 센서 오픈!
와이어 크로우 사출 포즈
HG 슈발베 그레이즈와 함께.
1/100 그레이즈와 함께.
1/100 발바토스와 함께.
가조립샷
그레이즈 노멀버전에 이어 맥길리스의 슈발베 그레이즈도 1/100 스케일로 발매되었습니다. 그레이즈의 variation 답게 그레이즈 프레임이라 이름붙여진 프레임 런너세트가 그대로 재활용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외장 장갑 상당수가 기존의 그레이즈와는 다르게 생긴지라, 런너의 40% 정도는 신규 파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진리의 철혈의 오펀스 킷답게 전신 프레임이 재현되어 있는데, 당연히 기존의 그레이즈와 100%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양산형 느낌의 그레이즈에 비해 특별해 보이는 색감과 디자인이 더해진 덕분에 비중있는 캐릭터가 탑승하는 기체의 느낌은 충분히 느껴지며, 그레이즈보다 어깨와 다리 옆 바인더 덕분에 볼륨감도 커져서 뽀대도 좋긴 하네요.
주렁주렁 달린게 늘어나서 그런지 관절 내구도는 노멀 그레이즈에 비해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다행히 낙지처럼 흐물거리진 않아서 각을 잡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라이플을 수평으로 들거나 무게중심이 조금만 쏠려도 자세를 잡기 힘들기 때문에, 요령껏 포즈를 잡아야 하는군요. 그보다는 어깨나 허벅지 앞 장갑 파츠의 고정성이 약해서 가동중에 자꾸 빠지는데, 특히 허벅지 앞 장갑은 거의 설계 미스 수준의 부족한 고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반다이 신상품에 이렇게 유격조정이 어설픈 파츠들이 자꾸 발생하는데, 신입 개발자들이 많이 들어온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긴 하네요.
왼팔 뒤에 새롭게 추가된 와이어 크로우는 별도의 전선파츠를 이용하여 사출장면을 재현할 수 있으며, 머리에 달린 구체 센서를 오픈하는 기믹은 위/아래로 시원하게 열려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리 뒤쪽의 버니어 오픈 기믹은 기존의 노멀 그레이즈와 동일하게 재현되어 있으며, 라이플과 배틀액스와 같은 기본무장도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네요.
어쨌든 1/100 그레이즈도 준 MG에 가까운 고품질이었던지라, 슈발베 그레이즈 역시 과거의 1/100과는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서 만드는 재미는 충분히 쏠쏠한 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주얼만 놓고보면 노멀 그레이즈보다 좀더 고급진 느낌이 들기 때문에, 만들기 쉬우면서도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큼직한 건프라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킷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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