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팔과 다리에 골조 형태의 프레임이 일부 존재합니다.
뒤에 달린 5개의 비트병기인 비트 스테이브를 분리할 수 있는데요.
건비트 라이플에서도 2개의 비트 스테이브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된 7개의 비트 스테이브를 합쳐 콤포 건비트 실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로 합체된 콤포 건비트에 조인트 파츠를 추가하여 팔에 장착할 수 있네요.
무장 구성.
건비트 라이플의 본체는 리시버 건이라고 부릅니다.
리시버 건 상/하단을 벌리고 빔파츠를 끼우면 빔 블레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비트 라이플 / 리시버 건은 백팩 중앙에 거치할 수도 있습니다.
어깨 파츠를 끼울 때 방향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측 형태가 맞는데, 무심결에 좌측처럼 반대로 끼울 확률이 높은 부위네요.
동봉된 양면스티커를 떼어내면 안쪽에 인쇄된 문양이 보이는데요.
상단은 인몰드 성형으로 제공되는 발광상태의 가슴파츠이며,
하단의 투명 가슴파츠 뒤에 검은색과 발광상태 2가지 양면 스티커를 선택하여 붙일 수 있습니다.
좀더 멋지게 인몰드 성형된 발광파츠가 있는데 굳이 발광스티커를 쓸 이유는 없어보입니다만..
결과적으로 노멀상태의 검은색 가슴과 발광상태의 가슴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됩니다.
스커트가 없다보니 고관절의 가동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비교적 유연한 어깨.
허리도 옆으로 꽤 꺾이네요.
앞발이 따로 가동되는데, 접지력을 불안하게 만드는 면도 있네요.
백팩부의 가동
건비트 라이플 액션
빔 블레이드 액션
자연스러운 무릎앉아 포즈
빔사벨 액션
크기 비교를 위한 EG 퍼스트 건담과 함께.
2022년 신작 애니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첫 건프라로 HG 건담 르브리스가 발매되었습니다. 본편이 아니라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기체로서, 폴리캡이 사용되지 않은 형태로 나왔는데요. 최신작 답게 전반적으로 깔끔한 품질로 나왔습니다.
우선 특유의 발광상태 가슴파츠에는 인몰드 성형 기술이 적용되었는데요. 인몰드 성형이란 플라스틱 사출시 인쇄된 필름을 함께 성형하는 기술로서, 현란하게 도색된 파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별도의 투명 가슴파츠에 양면 스티커를 붙여 발광상태를 표현할 수도 있는데, 노멀 상태는 검은색 양면 스티커를 붙여서 표현할 수 있네요. 솔직히 인몰드로 화려하게 조형된 발광 가슴파츠가 있어서 굳이 발광 스티커는 필요없는 듯 합니다.
폴리캡리스 킷 답게 가동감이 살짝 부드럽지는 않지만, 고정성은 튼튼한데요. 그래서인지 마치 EG 퍼스트를 만들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가동이 반복되면 살짝 헐거워질 우려가 있긴 합니다. 가동성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팔다리가 휙휙 꺾이고 있는데, 스커트가 없는 구조라 고관절이 매우 자유롭게 가동되고 있네요. 고관절 외에도 허리와 어깨도 나름 유연한 편이라,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고정하는데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다만 무릎과 발목 등에 C형 관절이 적용된 점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법한데요. 파손 및 헐거워질 우려가 있는 점은 사실이지만, 당장은 꽤 타이트하게 결합되어 있어서 크게 문제될 것 같진 않습니다.
기본무장으로는 리시버 건이 제공되며, 여기에 2개의 비트 스테이브를 끼우면 건비트 라이플이, 빔파츠를 끼우면 빔 블레이드가 되는데요. 등에 달린 5개의 비트 스테이브까지 7개를 모으면 콤포 건비트 실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 비트 스테이브 간의 결합은 잘 고정되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긴 하네요.
이렇듯 2022년 신작 애니메이션의 건프라답게 매우 높은 품질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폴리캡이 없어서 그런지 부품분할이 정교해진 EG 킷을 만드는 기분입니다. 팔다리에 프레임이 있다는 점 때문에 HG 철혈의 오펀스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결정적으로 관절이 매우 튼튼하다는 점에서 보다 진보된 느낌이 들긴하네요.
어쨋든 앞으로 이어질 원작의 평가와는 별개로, 킷 자체는 잘 나왔기 때문에 스타일만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질러볼만한 킷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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