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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봉지에 런너 1장이 달랑 들어있는 패키징입니다.

 
세로로 긴 형태의 매뉴얼

런너샷  및 부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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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파츠를 하나로 모아서 꽂아둔 모습

 
핵심이 되는 바닥판과 6개의 스탠드 기둥

 
바닥판은 2개로 분할 및 결합이 가능합니다.

 
2가지 길이의 기둥 6개는 서로 연결하거나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네요.

 
길이가 긴 기둥 중간에 다른 기둥을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이 킷에 처음 등장하는 수성의 마녀 시리즈 전용 조인트 파츠들.
각각의 킷별로 비트 병기들을 고정하기 위한 스페셜 파츠들입니다.

HG 건담 에어리얼의 비트 스테이브를 위한 전용 조인트 파츠들.
위의 비트 스테이브들은 2개씩 존재하는데, 조인트 파츠는 1개씩만 들어있습니다.. -_-

HG 건담 르브리스의 비트 스테이브를 위한 전용 조인트 파츠들.
역시 각 조인트 파츠들이 2개씩 필요한데, 이 킷에는 하나씩만 들어있네요.

 
HG 건담 파렉트의 건비트 "코락스"를 고정하기 위한 전용 조인트 파츠
코락스는 총 8개지만, 이킷 하나에 들어있는 조인트 파츠로는 4개만 디스플레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어댑터 파츠들도 제공됩니다.

 
길이를 연장하는 어댑터 파츠는 다릴 바르데의 공격용 드론 "이슈바라"를 디스플레이할 때 사용됩니다.
이슈바라 역시 4개가 존재하는데, 이 킷에는 조인트 파츠가 2개뿐이네요.
이런 식으로 이 킷 하나에는 모든 조인트 파츠가 정확하게 반만 들어있습니다. (아래 리뷰에서 상세 기술)

HG 건담 에어리얼에 적용한 모습.
비트 스테이브가 11개라서 반드시 이 킷이 2개 필요합니다.

HG 건담 르브리스에 적용한 모습.
역시 7개의 비트 스테이브를 전시하려면 조인트 파츠가 2개씩 필요해서,
이 킷도 2개가 있어야 합니다.

 
HG 건담 파렉트에 적용한 모습 .
역시 8개의 코락스를 전시하려면 이 킷이 딱 2개 있어야 합니다.

HG 다릴 바르데 적용한 모습.
이슈바라 4개를 모두 사출시키려면 이 킷이 2개 필요하지만,
2개만 사출한다면 하나만 있어도 되긴 합니다.

이 킷은 수성의 마녀 킷들의 악세사리로 발매된 웨폰 디스플레이 베이스입니다. 이름처럼 HG 건프라들의 비트 병기를 디스플레이하기 위한 보조 스탠드 킷인데요. HG 건담 르브리스, 에어리얼, 파렉트, 다릴 바르데 등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패키징을 살펴보면 비닐봉투에 한장의 투명 런너만 들어있든 단촐한 구성인데요. 2개로 분할되는 작은 베이스와, 2가지 길이의 기둥이 3개씩 동봉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여러가지 조인트 파츠들이 제공되는데, 이들 대부분이 수성의 마녀 HG 킷들 전용으로 새롭게 조형된 것들이네요. 위에 언급한 4가지의 HG 건프라에 장착된 각종 비트병기들을 고정하기 위한 파츠들로서, 이 킷이 있어야지만 제대로 비트 병기 사출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모든 비트 병기를 사출시키려면 이 킷이 2개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수성의 마녀 HG 전용 스페셜 조인트 파츠들이 1개 또는 2개씩 들어있는데, 실제로는 정확하게 2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HG 건담 에어리얼의 경우 비트 스테이브가 총 11개인데, 이 킷 하나에 들어있는 기둥과 조인트 파츠로는 6개만 디스플레이할 수 있네요. HG 건담 르브리스의 경우도 2개씩 필요한 전용 조인트 파츠가 하나씩 밖에 들어있지 않으며, 이점은 HG 건담 파렉트나 다릴 바르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다보니 이 킷을 구매하시려는 분은 꼭 2개를 구매하기를 권장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럴 거면 아예 런너 2개를 한 패키지로 해서 팔지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가뜩이나 런너 한 장 달랑 넣어주고 500엔에 파는 점도 비싸게 느껴졌는데, 가성비를 고려하면 2장을 넣어주고 500엔에 팔았어야 적당한 가격이었을 듯 하네요.

이렇게 반쪽짜리 스탠드를 500엔씩이나 주고 사게 만든 점은 다소 괘씸하지만, 디스플레이 효과만큼은 확실히 좋긴 합니다. 전용 조인트 파츠들 덕분에 극중의 모든 비트 병기 사출 장면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네요. (물론 2개 샀다는 전제하에 -_- )

결과적으로 1000엔을 주고 2개를 사야만 하는 씁쓸한 킷이 되었는데요. 수성의 마녀 HG 킷을 모으는 분이라면 거의 필구에 가까운 킷인 듯 합니다. (런너를 2장 넣어주고 500엔에 팔았다면 정말 칭찬해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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