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어로
설명이 써있는 봉지에 싸여있는 부품들. 롯데리아에서 어린이세트
먹으면 주는 장난감 봉투와 매우 비슷한 느낌입니다..;
뜯어보면
대략 부품구성은 저렇습니다. 런너 없이 부품들만 포장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행거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발사대 스탠드 부분. 기본적으로 모든 외장에 그라데이션 도색이
잘 되어 있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투박합니다. 어떻게 보면
싸보이고, 어떻게보면 실제감이 느껴집니다.
밑바닥.. 은 도색이 안되어 있군요.
발사대에 붙이는 악세사리들. 디테일과 도색이 매우 우수하군요.
발바닥 받침대
사출대로
사용되는 스탠드라 발바닥 부품이 슬라이드식으로 움직입니다. 별다른
기믹 없이 그냥 홈에 맞추어 올려만 둔 것이죠.
행거부분.
디테일과 도색 모두 우수.
뒤쪽을
지지하는 피스톤이 가동되며 행거를 세울 수 있습니다.
행거를
바짝 세운 모습
음.. 그럴 듯 하네요!
밑바닥
모양새. 2006년 반다이 중국공장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탠드들을 옆으로 붙이고 중간에 고정부품을 끼우게 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붙이면 대략 이런 모양새!
1/144 의 HGUC 퍼스트와 함께.
행거를
세우는 장면
스탠드
업! 사이즈가 딱 맞네요.
밑판만 따로 가동시키면 저렇게 세울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액션 포즈
사출대에
선 모습.
사출대 뒤의 블래스트 디플렉터는 의자로 사용하기 적당하네요.
사출!
HGUC 퍼스트의 발에 딱 맞습니다.
HG 엑시아를 올려둔 모습. 발은 적당히 들어가긴 합니다.
그러나.. HGUC 뉴건담의 경우는 발이 전혀 안맞습니다; 뉴건담이
커서 그렇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퍼스트 외에는 거의 안맞는 듯...
시험삼아
슈로대 알블레이드 커스텀을 올려두었는데.. 역시 발이 안맞네요.
행거에 슈로대 빌트빌거 고기동형을 올려둔 모습. 어쨌거나 퍼스트
이외에는 대체로 안 어울립니다;
피할
수 없는 비교.. 고토부키야제 메카니컬 베이스와 비교. 디테일 레벨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도색된 제품과 미도색 제품의 차이는 큽니다.
이 킷은 일반 판매용이 아닌, 행사 증정용으로 제작된
특수 킷입니다. 공식 명칭은 1/144 MS Hanger ~ 연방군 버전으로서,
(지온군 버전도 있단건가??) 1/144 스케일의 건프라에 최적화된
제품이죠.
원래는 반다이 코리아에서 기획되었던 이벤트 상품으로서,
반다이 아시아를 통해 홍콩쪽으로 제한 발매 혹은 경품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와 일본은 뭔가의 사정에 의해 정발이 안되었기 때문에
쉽게 구경하기는 힘든 한정판 형식의 제품입니다. 생산은 중국공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킷을 만져보면.. 뭔가모르게 재질감이 "중국공장
제품이구나" 싶은 느낌을 줍니다. 완구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러나
디테일을 보면 단순한 완구보다는 훨씬 깔끔하죠. 결정적으로 그라데이션
도색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도 줍니다.
이 킷은 2개의 스탠드 종류가 들어있는데, 하나는 가동식
MS 행거이고 하나는 사출대 형식의 스탠드입니다. 사출대 쪽은 별달리
특별하게 언급할 만한 부분이 없는데, 가동식 행거는 꽤 물건입니다.
슬라이드와 피스톤의 가동을 통해 행거를 90도 세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상당히 그럴 듯한 모양새로 장식이 가능하지요.
HGUC 퍼스트를 세우거나 올려두면 굉장히 잘 매치되는데,
다른 킷들은 대부분 발이 안맞거나 뭔가 모르게 이질감이 좀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선 어떤 식으로든 HGUC 퍼스트 전용 행거세트인 듯
하네요. 특히 사출대 발받침대 부분이 거의 퍼스트에만 딱 맞게 되어
있어서, 다른 킷을 전시하기는 힘듭니다.
어쨋든 독특한 이벤트성 상품이지만, 제품으로서의
가치는 꽤 괜찮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도색이 훌륭해서 간단조립만으로도
꽤 나이스한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니까요. 다만 무슨 정책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발이 되고 있진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 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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