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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 Origin
 

MS-04 Bugu [Ramba 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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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팔다리에는 기본적인 골조 프레임이 들어있습니다.


목을 돌리면 모노아이가 연동되며 자동으로 조금 더 큰 각도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머리 뚜껑을 열고 수동으로 모노아이만 돌리는 것보다 훨씬 편하네요. ^^


장교용 뿔달린 머리와 그냥 민머리 파츠 2가지가 제공됩니다.


히트 호크는 거치형이 따로 제공됩니다.


사이드 스커트에 거치한 모습.
다만 구멍의 고정성이 애매하고 동력선 때문에 각을 잡기 힘들어서 꽂아놓기가 편하진 않네요.


머신건의 견착대는 가동식입니다.


손은 총 4개가 제공됩니다.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은 우수한 편.


어깨를 뒤로 젖히면 가슴까지 벌어지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효용성은 떨어지지만 나름 폼이 나네요.


자연스러운 무릎 앉아 자세



두손 사격 포즈도 자연스럽습니다.


히트 호크 액션


공중 포즈


사격 포즈

 


오리진 HG 프로토타입 구프와 함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4화 "운명의 전야"에서 람바 랄이 탑승했던 부그가 HG로 제품화되었습니다. 랄선생의 기체답게 푸른색의 장갑과 오리진 스타일의 세밀한 디테일과 간지나는 프로포션이 돋보이는 기체인데요. 구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자쿠의 이미지를 더한 느낌의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최신의 오리진 HG들이 HGUC 급 이상의 최상급 퀄리티를 이어가고 있는데, 부그 역시 깔끔한 손맛과 수려한 프로포션, 튼튼한 관절과 우수한 가동성으로 흠잡을 데 없는 품질로 나왔습니다. 특히 전통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덕분에, 신규 기체 특유의 이질감이 최소화되어 올드팬들도 쉽게 호감을 가질 수 있을 듯 하네요.

모노아이부는 회전식이긴 한데요. 머리 뚜껑을 열고 손으로 돌리거나 머리 밑의 레버를 돌리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머리를 돌리면 알아서 모노아이가 좀더 큰 각도로 연동되어 돌아가는 자동 회전 방식입니다. 덕분에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고개만 돌리면 회전 방향으로 모노아이가 자동으로 돌아가 주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이면서도 편리한 기믹이 아닐 수 없네요.

그 외에 가동식 견착대를 장착한 머신건이 제공되고, 히트 호크의 경우는 손에 쥐는 무장 외에 거치형 부품이 따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만 사이드 스커트에 고정하는 거치형 히트 호크는 동력선 때문에 자리를 잡기가 살짝 까다롭고, 고정부도 약간 헐거워서 자꾸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긴 하네요. (그래서인지 매뉴얼에서도 히트 호크가 거치된 형태의 사진이 전혀 없습니다..)

어쨌든 유려한 가동성과 안정감있는 관절 덕분에 포징의 재미가 쏠쏠하고 스타일 또한 좋은 킷이라 모든 건프라 팬들에게 강추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건프라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