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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 Origin
YMS-07B-0

Prototype Gouf [Tactical Demon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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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기존의 구프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의 팔뚝.


팔뚝에는 3개의 고정핀이 있어서, 손이 달린 팔뚝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모노아이 회전기믹도 제공되구요.


시작형 히트 로드는 일자로 되어 있지만,
연질 파츠라 어느정도는 굽힐 수 있습니다.


히트 호크는 사이드 스커트에 장착 가능.


실드 안쪽에 이 킷에는 없는 히트 사벨 고정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노멀 구프나 기타 variation도 염두에 둔 듯 합니다.


자쿠용 파츠 일부가 정크로 남습니다.

 


가동성은 좋은 편이지만,
구프 특유의 동력파이프 때문에 고관절이 올라가는 각도가 좁습니다.


오리진 자쿠처럼 좌우 어깨가 벌어지는 기믹도 들어있습니다만, 활용도는 떨어집니다.


앞스커트가 사이드 스커트 안쪽에 고정되어 가동되긴 하지만,
앞쪽 동력파이프가 떡하니 가로막고 있어서 가동에는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앞스커트가 가동중에 잘 빠져서, 한번 빠지면 다시 끼우가기 굉장히 그지같네요.

 


히트로드 액션!


히트로드 공중 액션.
히트로드는 연질이라 어느정도 휠 수 있지만, 다소 뻣뻣한 감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휘기는 쉽지 않습니다.


3연장 머신건 액션.
발바닥 접지력이 그리 좋진 않네요.


팔뚝을 교체한 모습


히트 호크 액션

 


오리지널 HGUC 구프와 함께.
무려 15년의 세월차가 있기 때문에 품질감은 사뭇 다릅니다..


HG 오리진 자쿠와 함께.
예상대로 프레임 골격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HG 오리진 시리즈 4탄으로 프로토타입 구프가 발매되었습니다. 프로토타입이라 하면 우리말로 시작형 또는 시작기, 즉 양산품을 만들기 전에 테스트로 뽑아낸 초기 시험용 모델을 의미하는데요. 보통의 프로토타입은 최종판에 비해 투박하거나 심플한 경우가 많은데, 이 프로토타입 구프는 오리지널 구프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하게 생겼습니다.

특히 오른쪽 손이 완전히 삭제되고 히트로드와 고리만 달린 손으로 변경되었는데요. 3개의 고정핀을 해제하여 손이 달린 팔뚝으로 교체하는 독특한 기믹이 추가되었습니다. 히트로드는 교체식으로 길쭉한 연질파츠가 제공되는데, 손으로 어느정도 휠 수는 있지만 뻣뻣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휘기가 쉽지는 않긴 하네요.

가동성면에서 보자면 팔꿈치와 무릎이 꽤 접혀주긴 하지만, 구프 특성상 앞쪽에 달린 동력파이프 때문에 고관절 가동성은 여전히 답이 없는 느낌입니다. 사이드 스커트 안쪽에 고정된 앞스커트를 별도로 가동시켜 다리를 살짝 올릴 수 있지만, 다른 킷의 반도 안되는 가동범위를 부여주네요. 게다가 발목도 그리 유연하지 못해서, 지면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기는 어려운 킷입니다. 또한 가동중에 앞 스커트가 잘 빠지는데, 한번 빠지면 다시 끼우기가 불편하게 되어 있는 구조라서 상당히 마음에 안드네요 -_-

정리하자면, 가동이나 포징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킷이지만, 조립과정의 재미나 완성후의 비주얼은 굉장히 멋지고 세련된 킷입니다. 애초부터 건담계에서 구프 계열 킷은 상대적으로 가동에 취약했기 때문에 이것도 전통이라면 전통이긴 하겠지만, 어쨌든 기존의 구프보다는 확실히 신상 느낌이 나는 최신형 구프를 만들어 본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