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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e Base MS Hanger

 

    Special Review    
가조립
 

 


이 킷은 전격하비 9월호 특별부록으로 제공된 킷입니다.



그냥 재활용 느낌 가득한 누~우~런 박스입니다..


하얀색 스티커는 전격하비 부록이라는 표시인데..
스티커로 따로 붙인 이유는 아마도 이 행거를 다른데서도 뿌리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물 포장은 저런식으로..


런너샷


부품도

 


전/후면
기본적인 컨셉은 이름 그대로 화이트베이스 내부의 행거를 재현한 것입니다.


상세 디테일을 보면.. 대체로 밋밋합니다 ^^;


각도조정 범위는 저정도.
폴리캡이나 특별한 기믹없이 그냥 고정된 형태인데,
다행히 고정성은 좋아서 어떤 각도로 놓아도 자리를 잡습니다.


HGUC 퍼스트와 HG 30주년 퍼스트를 거치한 모습.



RG 퍼스트를 거치한 모습.
왠지 RG와 비슷하게 발매된 것으로 보아 RG와의 궁합을 강조하는 듯 하긴 합니다만..


출격을 위해 90도로 세운 모습.


출격!


과거 아시아용 이벤트로 출시되었던 MS 행거와 함께.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구성, 디테일, 색감 등이 전반적으로 크게 다릅니다.
퀄리티 자체는 웨더링까지 먹혀진 MS 행거가 훨 낫긴 합니다.

 

이것은 2010년 9월호 전격하비 부록으로 나온 화이트베이스 MS 행거입니다. 문자 그대로 화이트베이스 내의 MS들을 거치하는 행거를 재현한 것으로서, 과거 아시아 이벤트용으로 나왔던 MS 행거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이벤트 행거는 반조립/도색제 악세사리 킷이었으나, 이번 화이트베이스 MS 행거는 보다 단순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몰드도 단순하고, 조형이나 기믹도 더 단순하죠.

행거 자체는 거치각도를 20도 정도 조절 가능한데, 다행히도 경첩과 피스톤의 고정성이 좋은 편이라 어떤 각도로 세워놔도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폴리캡도 없이 단순한 프라의 마찰로 구현한 것 치곤 아주 양호하네요.

나온 시기나 30주년이라는 의미 등등으로 봤을 때, RG 건담과 세트처럼 다루어질 녀석같지만.. 작고 정교한 RG에 비해 행거 자체가 너무 심플하게 나와서 다소 매치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그냥 그냥 재미있게 갖고놀 만한 아이템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이런 녀석도 잡지부록으로 나왔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과거 아시아 이벤트용 행거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보다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물론 잡지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레어가 되겠지만..) 나름 메리트가 있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아이템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