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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RX-93 υ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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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확대샷


이슈가 되었던 머리부분. 머리 크기도 비례적으로 작아졌을 뿐더러,
통짜 투구로 접합선조차 사라졌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절제미가 느껴지는 매끈한 다리부분.


 MG와 동일한 무장 구성


핀판넬의 양쪽 노란색은.. MG와 마찬가지로 스티커로 처리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번에 제대로 할꺼면 저것도 좀 제대로 하지 그랬니.. -_-


무릎 관절의 디테일은 MG와 거의 같으나, 1/144 답게 실린더가 가동되지 않고
뒤쪽의 파이프도 그냥 프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 발바닥 디테일은 꽤 괜찮습니다.
대신 MG처럼 앞뒤 발톱이 접히진 않습니다.


풍부한 무장들. 뉴건담 무장 풀세트입니다.


무장을 제거한 소체. 프로포션이 최신풍으로 쭉 빠졌습니다.
아무래도 머리가 작아보이는 것 때문인 듯;


내부프레임이랄 것 까진 없지만..
팔다리 일부에는 약간 뼈대가 존재합니다.
(솔직히 나름 내부 프레임을 기대했는데.. 이 점은 실망입니다)


바주카, 라이플, 쉴드는 기본이상의 퀄리티입니다. MG와 거의 같은 색분할과 디테일.


최근 킷답게 MG처럼 스커트 안쪽까지 몰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손은 총 5가지 구성인데, 라이플과 바주카를 잡는 고정용 손의 손바닥과
무장 손잡이의 돌기가 결합되어, MG와 달리 대단히 튼튼한 악력을 자랑합니다.
MG 뉴건담 최대의 짜증 포인트가 악력이었는데, 역시 스케일이 작아서 더 유리하군요.


MG와 거의 동급의 구성을 가진 핀 판넬.
관절이 매우 튼튼해서 절대로 헐겁지 않습니다.
그러나 노란색 스티커는 여전히 쫌.. -_-


MG처럼 내부의 돌기 부품을 옆으로 뉘여서 연결하게 되어 있는데,
이 결합력이 좀 심하게 강합니다. 떼어내기가 힘들정도로 고정이 타이트하죠.


핀판넬 뒷면의 디테일도 우수합니다.
MG와 마찬가지로 핀판넬을 끼우는 순서가 헷갈리지 않도록
핀판넬 뒤편에 나름의 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기특한 것들.


작은 스케일임에도 빔사벨의 가동부위는 충실하게 재현.


이 킷에는 정크 부품이 3개 남는데, 2장씩 반복된 런너가 3벌이나 들어있다보니 그렇습니다..

 
백팩의 핀판넬 고정부는 톱니 고정식으로 되어 있어서,
뺐다 끼우는 방식으로 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핀판넬이 앞쪽으로 좀 쏠리게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가동성은 생각보다는 좀 평범합니다.


대신 어깨의 상하좌우 가동각이 꽤 효과적으로 넓은 듯.


목이 뒤로 젖혀지는 기능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정강이 뒤쪽 버니어 커버도 가동식.


특이하게 백팩 중앙의 바주카 고정핀이 전후로 가동됩니다.
MG에는 없던 기능인데.. 이 덕에 액션포즈시 약간 더 편하게 각을 잡을 수 가 있습니다.


왼팔의 작은 빔사벨 가동부도 제대로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꽤나 그럴 듯한 발도자세와 빔사벨 액션포즈.
대충 자세를 잡아줘도 각이 아주 잘~ 잡힙니다.


자.. 이제 무장 제대로 갖추고 폼 한번 잡아볼까요?


완전무장 액션포즈.
핀판넬이 가볍고 고정이 엄청 튼튼해서 무게중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바주카 액션. 불행히도 백팩의 빔사벨 부가 MG와 달리 회전이 안되는 구조라..
빔사벨이 바주카의 뒷부분 위치에 몹시 방해됩니다.


무릎 앉아 바주카 자세.


이정도면 HGUC 치곤 꽤 자연스러운 포즈죠?


역시 우주용 기체답게 스탠드에 올려야 제 맛!


백팩의 빔사벨 발도자세도 일품!


빔사벨 액션포즈


대충 대충 자세를 취해도 간지가 넘칩니다.



비행중 빔라이플 조준 포즈


아아.. 간지 철철..

 


가장 이슈가 될만한, MG 뉴건담과의 비교
MG는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지는 반면, HGUC는 세련된 라인이 돋보입니다.


소체만 비교. HGUC 쪽의 디테일이 조금 더 심플합니다만,
디자인 컨셉이나 색분할은 거의 MG와 같습니다.


휴.. 그나마 "팔가동성"은 그래도 역시나 MG가 조금 앞서네요. 다리는 고만고만..


문제의 대두 MG 뉴건담 머리통과 비교.
이렇게 봐선 스케일차이만 있는 것 같지만, HGUC에서의 머리비율이 작아지긴 했습니다.
생긴 것 자체는 매우 비슷하나, 역시 MG 뉴건담 머리통이 정말 크긴 컸어요 -.-;


빔라이플과 바주카는 색분할과 디테일까지 거~의 똑같습니다.


바주카 내부의 빨간 미사일까지 똑같아요.


쉴드의 디테일도 거의 같죠.


핀판넬 쪽은 HGUC 쪽이 역시더 심플해보이지만, 뒷면의 디테일은 HGUC 가 오히려 섬세합니다.
HGUC는 작아서 가벼운데다가 경첩이 뻑뻑해서 고정성은 MG보다 우수합니다.


기준 킷인 HGUC 퍼스트, 그리고 친구인 HGUC 리가지와 함께.


확실하게 고품질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는 역샤 HGUC 시리즈..
빨리 나와라 사자비!


필구!

 


가조립샷

 

드디어.
이 킷은 정말 "드디어" 라는 단어를 갖다 붙일 수 있을 것 같은 킷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HGUC의 히든카드로 보유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는 듯 늑장부리던 역샤 킷이 요즘들어 쏟아져나오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 정점은 역시 주인공인 뉴건담이죠. 사자비도 만만치 않지만, 역시 만인이 선호하는 아므로의 마지막 기체, 뉴건담은 정말 기대작이다 못해 기다리다 지친 킷입니다..

일단, 전체적인 평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예상된 고품질"입니다. 최근의 킷 퀄리티로 봤을 때, 당연히 뉴건담이라면 이정도는 나왔어야 할 법한 그런 하이 퀄리티의 킷입니다. 그런데 이 말에는 애매한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정말 예상된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발매전부터 HGUC 라인업이 뉴건담 이전과 이후로 나뉠거라는 둥, MG를 능가하는 또하나의 HGUC라는 둥, 반다이 개발자들의 호언장담이 이어졌지요. 솔직히 그러한 호언장담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특별한 킷이라고 보기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는 킷입니다.

우선 MG에 비해 작아진 머리비례와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세련된 프로포션은 일품입니다. 거대한 무장들을 달아야하는 특성상, 관절강도가 각별히 중요한 킷인데 다행히도 새롭게 개발된 폴리캡 덕분에 관절은 충분하다 못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뻑뻑합니다. MG처럼 다이캐스트로 무게중심을 잡을 필요도 없이, 그냥 본체 자체로 절대 자세가 흐트러지는 법이 없을 듯. 특히 핀판넬 부분은 모든 관절부가  MG보다도 더욱 뻑뻑해져서, 각이 안잡힐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

디테일은 MG의 그것에 준하지만, 전체적으로 1/144 답게 심플하게 정리된 느낌입니다. 딱 좋습니다.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이나.. 색분할은 기존의 HGUC에 비해서는 쪼금 더 신경쓴 편으로서, 보통 잘 분할하지 않는 위치라고 할 수 있는 백팩의 하얀부분이나 궁디 스커트의 빨간 부분까지 MG를 흉내내서 분할되어 있지요.

특히 이 킷의 뽀인뜨 중 하나는 바로 MG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완전 통짜 사출로 나온 머리 투구장갑입니다. 뭐 굳이 저렇게 까지 헬멧을 고대로 보기좋게 사출할 필요가 있었는가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접합선도 없이 깔끔하게 완성되기 때문에 좋긴 합니다.

무장들의 디테일이나 색분할도 MG의 그것과 거의 같아서, 가조만으로 MG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색구성과 디테일을 보여주지요.

다만, 여전히 노란색 스티커로 처리한 핀판넬 양쪽 끝이라던지, 아주 조금만 더 신경써도 되었을 발톱부분의 부품분할이나 백팩의 빔사벨 회전기능 등등, 역시 뭔가 빼먹은 듯한 포인트들이 보입니다. 이정도 퀄리티를 만들 수 있다면 당연히 가능했을 부분이고, 정말 반다이 말대로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HGUC"를 선보이려면 그정도까지 서비스를 해줬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

물론 MG와의 차별성도 염두에 두어야할진 모르겠지만, 최근의 MG는 이미 상당수준 퀄리티가 상승해서.. HGUC에서 MG처럼 부품분할을 해줬다면 그래도 충분히 대감동의 쓰나미가 넘실댔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바랬나..?)
뭐, 어쨋든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것이었고, 반다이가 그런 기대치를 부추겼던 것도 사실이지만..
사실 최근의 HGUC 킷 퀄리티가 너무 상향화되어 있어서 감흥이 좀 덜해서 그런 부분도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역시.. 킷 자체가 느므느므느므 이쁜 것은 분명합니다 ㅠ_ㅠ
가벼워서 각이 잘 잡히는 튼튼한 관절들 하며, 뛰어난 가동성은 아니지만 희한하게 액션포즈를 잡으면 역동성과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네요. 정말 조금만 꺾어줘도 간지가 팍팍 나는 킷이 간혹 있는데, HGUC 뉴건담이 딱 그렇습니다.
오히려, 너무 기대하던 킷이 잘 나와 버려서.. 이젠 맥도 빠지고 더 기대할 것도 없고.. 뭐 그런 기분도 듭니다.
(대신 사자비가 있긴 합니다! ^^)

결론적으로 엄청난 대 변화를 기대할 만한 킷은 아니었으나, 역시 예상대로 우리의 뉴건담을 충분히 "괜찮은" 품질로 발매되었고, 실망하지 않을 만한 퀄리티임은 분명합니다. 한마디로 필구 킷. 아무 고민없이 일단 질러도 충분히 보답하는 명품 HGUC입니다. 그만큼 롱런해서 효자상품이 될 가능성이 큰 기체였으니 반다이도 그만큼 신경써준 거겠죠? 오래오래 금형 닳도록 잘 팔릴 킷 같습니다. ^^

굳이 초반에 너무 기대감을 조장하는 광고만 안했어도.. 쯥!

그리고 한가지더. 역시 MG 뉴건담은 아직 명품대열에 낄 만한 좋은 킷입니다 ^^
어떻게 저 덩치가 제대로 각잡고 몇 년을 버티고 서있는지 정말 대단.. ㅠ_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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