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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MSM-10 Z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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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1/144치고 등빨 굉장합니다~


전면 확대샷. 전후면이 똑같이 생겨서 후면은 생략;;


머리 윗부분


모노아이 궤적부가 투명 프라판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노아이도 노란 클리어 파츠로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 따위는 안붙여도 되고, 클리어 도색도 필요없습니다. 진작 이러지.. ㅠ_ㅠ


저 투명판은 본드로 붙일 필요없이 그냥 몸체 안쪽의 홈에 맞추어 끼우면 잘 고정되지요.
근데 눈금자 같은게 프린트되어 있는데.. 실제상에선 용도가 애매한 듯..?
그냥 디테일삼아 넣어줬나봅니다. ^^


어깨뽕


매우매우 심플한 다리.


밑바닥


발바닥과 다리장갑 안쪽의 디테일


외부장갑 탈거.. HGUC임에도 불구하고 몸체에 꽤 괜찮은 내부프레임이 있습니다.
저 덩치에 밋밋한 디테일로 내놓기엔 민망해서 프레임을 삽입한 듯...


상체 프레임의 디테일은 몰드가 또렷해서 느낌이 꽤 좋습니다.


가슴부위의 구조물 안쪽에도 프레임 디테일이 있습니다.


가슴부의 구조물을 떼어내면 저런 모양새..
마치 입모양 같습니다. 우에~ 하는 듯한.. ^^;



궤도에 따른 모노아이의 가동.
요즘에는 모노아이도 풀 레인지 가동이 대세입니다.

 


이.. 이것은.. 가동성 확인샷입니다 OTL
팔이 90도 꺾이는거 빼곤 뭐 거의 안움직이는 느낌..


다리의 앞뒤 가동범위는 저게 다랍니다. 스타일이 스타일이다보니..;


어깨는 대충 저정도 올라갑니다.
어깨 중간 커버가 슬라이드 식으로 살짝 (자세히 봐야합니다) 움직이긴 하구요.


허리는 앞뒤로 저정도 살짝 가동..

 
그나마 집게손이 전 마디 가동식이라는데 위안을..
특이하게 게 속살같이 꽉 찬 폴리캡을 사용합니다.



꽤 다양한 범위로 가동되는 집게손

 


액션 포즈~


아.. 이거 움직이는 게 팔과 집게뿐이라 별다른 포즈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뽀대용 킷이라고나 할까요.


뭐 이런 포즈는 나름 어울리는 듯.. ;


 늘 그렇듯 사타구니 커버를 떼어 스탠드에 연결이 가능한데..
항행모드 재현을 위해 배꼽 부위에도 스탠드 연결부가 있습니다. (물론 앞뒤로 다 있습니다;)


스탠드 온.. 새로 나온 1/144용 액션베이스 2 입니다만,
거대한 족크를 올려놓기엔 넘 작아보이네요 ;;;


항행모드.. 라고 해봐야 그냥 정자세로 엎드린게 다입니다.


기존의 커다란 액션 베이스 1 에는 이 킷에 동봉된 별도의 고정핀을 꽂아주어야 합니다.
1/100용 액션 베이스 1에 올려놓으면.. 스탠드가 또 넘 커보이네요.
액션베이스 1과 2의 크기차이가 넘 심한게 탈이라면 탈인 듯.


대칭되는 런너로 인해 남는 몇 개의 정크 부품들..


HGUC 퍼스트와의 비교. 등빨의 차이가 엄청나죠~


족크의 진정한 액션포즈는 제물이 있어야 완성되는 듯..


아~ 불쌍한 우리의 안문호군~


MG 옥담과의 비교. 제아무리 등빨이 좋아도
스케일에 따른 키차이 만큼은 어쩔 수 없네요.


HGUC의 등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디오와의 비교.
몸체의 덩치만큼은 족크의 압승.


드디어 모인 여름특선 해산물 3총사!
SD에서는 저 3가지가 한 세트로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HGUC  해산물 총집합!

 


 모노아이가 듀얼아이로 보인다면 그것은 기분탓..? ^^;

 


가조립샷

 

여름이면 어김없이 해산물 파티가 벌어지는데.. 이번 여름은 의외의  선물이네요! 바로 HGUC 족크의 등장입니다. 생긴 것만 봐선 워낙 구판스러운 무식한 스타일이라 최신품질의 킷으로 재탄생 되는 건 꽤나 불투명한 아이템이었습니다만, 역시 세월이 많이 지나니 오히려 구판스런 스타일 그 자체가 다시 새로운 '개성'이 되는 듯합니다.

일단 족크는 그 자체로 설정상 키도 크고 등빨도 좋아서, 1/144 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하고 볼륨감 넘치는 킷입니다. 부품구성은 은근히 간단하면서도 아기자기해서 조립도 아주 재미있죠. 특히 설정상 전후면이 완전히 동일하게 생겨먹은 녀석이라, 킷의 런너가 앞뒤로 나뉘어져서 같은게 2벌씩 들어있습니다. 왠지 반다이.. 이녀석들 날로 먹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플한 부품구성입니다.

결국 앞뒤를 구분할 방법은 모노아이가 앞에 있냐 뒤에 있냐겠지만, 이것마저도 앞에서 뒤로 옮기거나, 뒤에서 앞으로옮길 수가 있어서 소용이 없습니다. 모노아이는 원래 이름이 뜻하듯이 하나만 있는거니까, 결과적으로 눈이 위치한 곳이 곧 앞이다.. 라고 우겨도 뭐 그만입니다. ^^; 그런데 이 킷에는 런너의 반복 때문에, 모노아이 부품이 두 개가 들어있지요. 그것도 HGUC에서 보기 힘든 클리어 엘로우 파츠입니다. (반다이 땡큐! 진작 그러지..)

그래서 이렇게 눈 두 개를 다 장착하여 앞뒤로 눈이 움직이는 듀얼 아이 사양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설정에 있는게 아니라 재미로..) 저도 그냥 그 클리어 눈깔 하나 버리기가 아까워서 듀얼 아이 사양으로 조립했습니다. ^^ 어쨋든 모노아이의 클리어 파츠화 및, 눈이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궤도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그 옛날 구판시절과 비교하면 꽤나 감동적인 부분입니다.

HGUC 족크의 가장 뽀인뜨는 아무래도 상체의 프레임입니다. 최근들어 HGUC 급에도 은근히 프레임들이 생기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거의 MG랑 동급 디테일의 내부 프레임이 적용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이유는.. 덩치만 크고 외부가 밋밋한 킷이라, 그냥 외장만 딸랑 넣어주긴 좀 민망해서 프레임까지 만들어 준 듯. 어쨌든 상체뿐이지만, 매우 맘에 드는 프레임입니다. ^^

생겨먹은 모양만 봐도 알 수 있지만.. HGUC 족크의 가장 큰 약점은 가동성입니다. 허리 아래는 거의 뭐.. 움직이는 느낌이 안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팔도 겨우 90도 움직이지만, 대신 노란 집게발이 마디마디 가동된다는게 그나마 다행이지요. 관절강도는 대부분 적당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헐렁한 부위는 없구요.

전반적인 결론은..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 HGUC 킷입니다. 특성상 가동범위가 좁다는 거만 제외하면, 흠잡을 곳이 없는 깔끔한 손맛의 고품질 킷이지요. 무엇보다 정말 매우 아주 많이 심하게 '색다르다'는 점이 어필되는 킷입니다. 정말 구판스러운 디자인인데도 최신 킷으로 탄생되니 심플한 매력이 돋보이는 녀석이랄까요? 그 누가 만들어도 묘하게 만족감을 느낄 만한 매력이 있는 킷입니다.

이 족크가 발매되며, 실질적으로 1년전쟁 애니에 등장하는 MS는 모두 HGUC로 나왔다는 것도 나름 큰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앗가이나 족크도 나오는 마당에 자크레로나 앗그, 조곡크 같은 나름 엽기 메카도 나오지 말란 법도 없는 것 같구요.

어쨋든 뭔가모르게 이젠 평범한 MS들이 지겹기도 하고 권태감을 느끼신다면, 필히 이 족크를 만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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