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NRX-044 Asshi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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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팔부분의 색분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HGUC 맞나이거??


어깨 장갑 안쪽에도 몰드가..


다리의 경우, 접합선을 나름대로 최대한 가려줬습니다.
특히 허벅지는 HGUC에선 보기 드문 통짜부품. (니가 MG냐??)


빔라이플을 잡는 전용손과 그냥 주먹손이 따로 들어있습니다.
빔라이플을 잡는 손은 디테일이 좋고 고정이 잘되서, 차라리 이렇게 따로 넣어주는게 훨 좋아보이네요.


특이한 손부품 분할구조. 접합선을 없애고 볼륨감을 높일 수는 있는데,
조금만 힘을 줘도 잘 분해됩니다. 본드로 미리 고정해두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빔라이플은 궁디에 장착도 가능.


머리의 노란 뿔은 연질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얼굴부분이 특이한데.. 바닥에 스티커를 붙이고 그 위에 클리어부품을 덮어놨기 때문에
입체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HGUC 답지 않은 서비스.


발바닥과 다리 아래쪽의 버니어들. 역시 입체감 굿입니다.


가동성. 그리 대단하지 않은 평균수준. 변형킷치고 나쁘지 않습니다.


액션 포~즈


동봉된 스탠드. 요즘엔 스탠드가 대세입니다.


다른 스탠드와는 다르다! 연결부위가 십자모양으로 180도이상 가동되기 때문에,
스탠드에 연결후에도 다양한 각도로 자세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MS 형태에서는 궁디 뒤쪽과 아래쪽(커버를 벗겨야 함) 2군데에 스탠드 고정부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스탠드 바닥면에 남는 부품들을 수납하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궁디아래의 커버부품, MA모드시의 고정부품, 남는 손부품 3가지를 보관해둘 수 있습니다.


스탠드에 올라선 모습. 보다 자연스러운 자세 연출이 가능하죠.


권투하는 자세~ 왠지 Boxer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스탠드가 이리저리 꺾여주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구현됩니다.

 

~ Mobile Armor Transformation


우선, 손부품이 수납식입니다. 보통 그냥 빼 버리게 했을텐데, 꽤나 괜찮은 기믹으로 손을 넣어줍니다요.


MS 모드로 변환하기 위해 다시 손을 뺄 때, 커버를 열면 커버 아래쪽부분이
자동으로 손부품 위쪽을 밀어내서 뽑아내기 쉽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정말 세심한 설계입니다.


가슴의 노란부분이 앞으로 슬라이딩 됩니다.


앗씨마여! 가슴을 열어라!


가슴이 열리는 구조는 저런 요상한 기믹에 의해 구현..


다리의 뒤쪽 커버를 열고 S자 형태로 돌리면서 길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줄어든 다리와 평상시 다리의 비교. 허벅지 부분이 그대로 다리내부로 수납되는 형식이죠.


 손넣고.. 가슴열고.. 다리 줄여놓은 중간단계. 왠지 귀엽습니다;


허리 아래부분을 180도 회전시킵니다.


회전시킨후, 가슴의 돌기부분을 허리아래쪽 부분의 홈에 딱! 하고 끼워서 고정할 수 있습니다.


백팩을 180도 뒤로 돌려 눕힙니다.


어깨와 팔을 다듬어서 도나쓰 모양을 만들고..


머리를 90도 돌리고 옆으로 넓힌다음, 머리 뿔을 안으로 넣습니다.


저렇게 조각조각 나있던 도나쓰 부품들을 정렬하고 각각의 홈에 딱 끼우면 도나쓰 완성!
빈틈없이 딱딱 들어맞는 기믹이 일품입니다.


바닥에 빔라이플을 꽂고 빔라이플 손잡이를 접어서 넣어주면 MA 완성.


스탠드의 각도를 바꾸어가면서 전시 가능.


스탠드에 올려놓으면 좀 쌩뚱맞을 정도로 높아보이긴 합니다.


MA모드로 변형하고 나면 크기가 더 콤팩트하게 작아진 느낌.


최근의 킷인 마라사이와 한컷. 둘다 초고품질 HGUC입니다. 마라사이도 컸는데 앗씨마가 더 크긴 큽니다.


HGUC 퍼스트/제타와 크기비교. HGUC 중에선 한등빨 합니다.


역시 제타 극장판의 해이던가!
HGUC 제타시리즈중 주요 킷들과 함께.


무엇보다 이 앗씨마.. 저 OTL 자세를 가장 리얼하게 보여주는 킷인 듯.
유난히 좌절모드에 잘 어울립니다. ;;;


가조립 상태 사진

 

2005년, 제타 극장판의 해에 맞추어 제타관련 아이템들이 줄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마라사이, 플라잉 아머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제타 아이템은 바로 앗씨마.

사실 제타에 대해 별 배경지식이 없거나, 앗씨마를 처음본 분이라면 스타일이 좀 이상한 놈이다 .. 싶을 듯 합니다. 하지만 80년대의 콩콩코믹스 시대에서부터 지내온 올드팬들은, 이러한 제타/ZZ의 독특한 메카닉 하나 하나가 새롭게 킷화되는 걸 보면서 많은 감흥을 느낄 것입니다. 이 앗씨마도 그런 녀석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제타계열 변형 메카닉중 하나로써, 동그란 도나쓰 형태로 변형되는 특이한 변형 메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HGUC 앗씨마는 생각 이상으로 개발진에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HGUC 답지 않은 꼼꼼한 색분할과 접합선 가리기 시도, 장갑 안쪽의 몰드까지.. HGUC 중에선 꽤 크기가 큰편에 속하는 녀석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MG에 필적할 정도의 외장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지요. 통짜장갑으로 접합선을 없앤 허벅지 부분, 버니어들을 일일이 분리해둔 발바닥, 부품을 다단계로 분할하여 복잡한 설정색을 재현한 팔부분이라던지.. 뭔가 예사롭지 않은 킷입니다.

가동성은 90도 정도의 평범한 수준이지만, 전용 스탠드에 올려둘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자연스러운 액션포즈들의 재현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관절들은 튼튼해서, 헐렁하거나 느슨한 부분은 없구요. MS/ MA 두가지 형태 모두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스탠드는, 다른 스탠드와는 달리 연결부를 사방으로 180도 이상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탠드에 올려놓은 상태에서도 꽤 넓은 범위로 디스플레이된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스탠드들이 그렇듯이, 앗씨마의 스탠드 역시 남는부품들들 바닥에 수납해두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요.

앗씨마 최고의 장점이자 특징은 바로 변형 기믹. 통상 1/144의 변형이라면 그냥 착탈식으로 구현했을 만한 손부분도 완벽하게 수납식으로 재현되었고, 다리의 신축 기믹도 매우 치밀하게 계산된 가동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가슴과 몸의 변형 기믹은 가히 예술적인 수준. 탈착 없이 자체로만 완전 변형이 가능하고, MA모드로 변형 후에도 변형부분들이 대부분 별도의 고정부를 갖고 결합하기 때문에 매우 튼튼하게 변형이 완료됩니다. 저 노랗고 동그란 도나쓰형태가 빈틈없이 딱! 하고 완성될 때의 쾌감이란!!

개발단계에서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시킨 듯한 이 완벽한 변형기믹 하나 만큼은,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변형킷보다도 완성도가 높아보입니다. 빈틈없는 완전 변형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주는 듯 합니다. ^^

손부품의 부품분할이 다소 특이한데, 볼륨감을 높이고 접합선을 가리는데는 효율적인 구조인 듯 보입니다. 다만 스냅타이트의 내구성은 조금 약해서, 만지작 거리다보면 자꾸 분해가되 버려서 좀 짜증이 납니다~ 특히 변형중에 손을 잡을라치면 퍼더덕 하고 분해되 버리는..;;; 손 부품들은 아예 본드로 결합해두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싶습니다. 빔라이플을 잡는 손부품은 별도로 조립되는데, 디테일이나 프로포션이 좋아서 마치 레진제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어설프게 그냥 손에 뚫린 구멍에 무장을 꽂아두는 것보다, 이렇게 별도로 최적화된 손부품을 따로 주는게 훨씬 좋은 것 같네요. ^^

크기도 약간 크고 내부 기믹이 꼼꼼하게 재현되어 있어서인지, 부품수도 꽤 많은 편이고 가격도 2000엔으로 다소 비싼 편입니다. 그렇지만 워낙 품질이 좋게 느껴지기 때문에, 가격부분은 크게 불만포인트가 안되는 듯. 발매예고되었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출시되고 보니 상상한 것 이상으로 반다이 개발진에서 꽤나 신경써서 개발한 킷이라는 것이 팍팍 느껴집니다.

큰 덩치. 완벽에 가까운 색분할. 접합선 가리기, 튼튼한 관절, 독특한 스탠드, 사상최고의 변형기믹..
진정한 손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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