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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Gundam Mk-II + Flying Ar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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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앞에서 봐선 사이즈에 대한 감이 잘 안오고..


위에서 보면 감이 옵니다. 큽니다~


기존의 HGUC 막투 에우고에 플라잉 아머가 추가된 킷.
킷 가격은 2000엔, 기존의 막투가 1000엔이므로 플라잉 아머도 1000엔이 되는군요.
우선 막투부터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봐도 품질최상의 HGUC, 막투.


벌써 3번째 HGUC 막투입니다.


왼쪽은 수퍼건담에 포함된 막투 에우고, 오른쪽이 플라잉 아머 버전입니다.
수퍼건담버전에는 쉴드의 노란색부분을 스티커처리해줬는데, 플라잉 아머 버전에서는 빠졌습니다;;


뒤를 보면 차이를 사출색의 차이를 극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외장 장갑의 색은 똑같은데, 프레임과 관절/무장 색상이 다릅니다.
수퍼건담은 검은색 계열인데, 이번 플라잉 아머 버전은 MG와 같은 보라색 계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 두 킷의 느낌이 사뭇 다르지요.


티탄즈버전과도 색상이 다릅니다.
바주카를 기준으로 한 HGUC 막투별 무장/관절 색상 비교.


사출색 뿐만아니라, 특이하게 이번 플라잉 아머 버전에서는 백팩구조가 변경되었습니다.
오른쪽이 플라잉 아머 버전인데, 백팩의 파이프가 메쉬파이프로 변경되었지요.


그 이유는, 플라잉 아머에 올라탈 때 백팩의 빔샤벨 부위가 위로 90도 꺾여야 하는 설정 때문입니다.
기존의 고정식 파이프로는 꺾을 수가 없기 때문에, 플라잉 버전에서만 메쉬파이프 타입으로 변경된 것이죠.


왼쪽은 기존의 막투 백팩부품, 오른쪽은 변경된 플라잉 아머 버전의 막투 백팩부품입니다.


조립하면 저런 모양새로 파이프가 들어가게 됩니다.


플라잉 아머입니다. 큼직~하죠.


두께는 상당히 얄쌍합니다.


앞부분 손넣는 곳의 디테일


뒷부분 발 넣는 곳 디테일


날개부 디테일


 밑바닥


밑바닥 중앙에는 덮개가 있고, 그걸 열면 스탠드를 꽂을 수 있습니다.


저런 식으로 스탠드를 꽂은후, T자형 구조를 밀어서 고정하면 튼튼하게 연결됩니다.


스탠드 밑에는 플라잉 아머 밑바닥에서 잠시 떼어낸 덮개를 끼워서 보관해두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킷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센스!


박스아트에도 자랑스럽게 써져있는데..
빨간색 덕트부분의 볼륨감이 좋습니다. 옆으로 사출된 부품이라 단순히 계단형 덕트가 아닌,
홈이 파인 덕트 모양으로 정교하게 성형되어 있습니다.


스탠드는 5개의 받침구멍에 선택적으로 지지대를 꽂아서 각도를 조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최대각과 최소각. 5단인 것 치고는 각의 변화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쉴드를 뒤집어서 플라잉 아머 윗면 중앙에 장착해둘 수 있습니다.
쉴드의 홈을 이용하여 고정하기 때문에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플라잉 아머에 올라탄 막투.
어째 좀더 폼나게 타면 좋을텐데.. 억지로 얻어탄 기분이군요;


발이 꺽이면서 홈에 쏙 넣을 수가 있어서..


이렇게 뒤집고 흔들어도 안빠집니다.
별도의 고정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순전히 튼튼한 관절로 버텨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플라잉 아머 + 막투의 기본 포즈


서있는 포즈.


왠지 비슷한 느낌이 드는 G 아머와 한컷. 플라잉 아머가 훨 큽니다.


지 디펜서와 한컷. 볼륨이 상대도 안되는 군요.


짜잔~ 서비스샷. 플라잉 지 디펜서입니다.
그냥 올려놔 본겁니다.. 쿨럭;


수퍼건담과 함께.
HGUC 막투 에우고 버전은 항시 커다란 옵션을 달고 나옵니다요.


가조립 상태 사진


가조립 상태 사진

 

예상치 못한 막투 variation, 플라잉 아머가 HGUC로 출시되었습니다. 지 아머도 출시된 마당에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긴 합니다. ^^;

이 킷은 1000엔급의 막투 에우고 버전에 플라잉 아머가 추가된 킷으로써, 전체가 2000엔이므로 플라잉 아머는 1000엔이 되겠습니다. 실제 런너도 딱 반은 플라잉 아머, 반은 막투긴 한데.. 플라잉 아머의 부품수는 크기에 비해 극히 적은 편입니다.

큼직~한 플라잉 아머의 크기나 품질을 생각하면 1000엔정도의 가치는 되는 듯 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넓직하고 얄쌍~하고 커다란게, 일단 사이즈로 먹고 들어가는 녀석이죠. 색분할과 사출색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우둘두둘한게 고급스럽게 무광틱한 느낌이 납니다. 부속된 스탠드는 5단으로 각을 조절할 수 있으며, 플라잉 아머 밑바닥의 스탠드 구멍은 평소에 덮개로 가리게 되어 있는데, 스탠드 장착시 이 덮개는 스탠드 밑에 수납해두는 서비스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넓다란 플라잉 아머는 먹선포인트가 꽤 많은데, 먹선 넣고 안넣고의 느낌차이가 굉장히 심합니다. 먹선넣기도 쉬운 편이므로, 도색 여부와 무관하게 먹선은 무조건 넣고볼 킷입니다. ^^

동봉된 막투는 언뜻 기존의 막투를 그대로 넣어준 것 같지만, 조금 다릅니다. 우선 사출색쪽에선 기존의 수퍼건담에 포함된 막투 에우고의 검은색 프레임/관절/무장 색상이 MG와 동일한 보라색 계열로 변경되었습니다. 위의 비교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느낌이 꽤 다르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백팩 구조가 변경되었는데, 백팩에 달린 두 개의 파이프가 프라스틱부품에서 메쉬 파이프로 바뀌었지요.

아니 웬 HGUC에 럭셔리하게 메쉬파이프까지..??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는 플라잉 아머에 올라탈 때 백팩의 빔샤벨 수납부가 위로 90도 꺾여져야 하기 때문에 변경된 포인트입니다. 기존의 프라스틱 파이프는 꺾을 수가 없지만, 천재질의 메쉬 파이프로 하면 얼마든지 꺾여주니까요. 대신 메쉬파이프가 MG수준의 굵기라서(-_-;;) HGUC 스케일의 백팩에 끼우기엔 너무 두꺼워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역시 그냥 프라스틱 파이프보단 훨 있어보입니다요 ^^

백팩 외에는 기본적인 구조가 기존의 막투와 동일하기 때문에, 막투 소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GUC Mk-II 티탄즈 버전 리뷰HGUC 수퍼건담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전의 HGUC 막투가 워낙 고품질이었기에, 여전히 플라잉 아머 버전 역시 HGUC 중 절정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훌륭한 프로포션, 무지하게 튼튼한 관절, 우수한 가동범위, 뛰어난 색분할 등등. 다만 수퍼건담 버전에서는 쉴드의 노란색 스티커가 있었는데, 플라잉 아머 버전에서는 빠져있습니다.

플라잉 아머에 막투를 싣는 방법은 매우 간단해서, 네 개의 구멍에 손발을 끼우면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막투 관절이 워낙 뻑뻑하고 튼튼해서 대충 걸쳐만 놔도 잘 안떨어집니다. 거꾸로 매달아도 괜찮지요. 딱히 고정부도 없이 올려놔야 하는지라 고정성이 매우 의심스러운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행인 포인트죠. ^^

막상 플라잉 아머에 올려놓고 나면 막투가 취할 수 있는 포즈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아마 이점이 이 킷의 유일하면서도 가장 큰 단점일 듯 합니다. 이런 다양한 장면이나 포즈 재현은 어렵지만, 일단 포즈를 취해두면 존재감은 확실한 킷이기도 하지요. (전시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디오라마의 한 장면같다고나 할까..

하여튼, MG에선 시도하기 힘든 다양하고 독특한 variation!
이렇게 조금더 업글된 막투 품질 + 느낌이 쌈빡한 플라잉 아머의 조합이라면, 주저없이 추천할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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