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E

PMX-002

Bolinoak-Sam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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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백팩이 크고 무거워서 직립이 까다로운 편인데요.
무게중심도 무게중심이지만, 고관절 고정성이 애매합니다..

 

 
머리 위 레이돔의 발광상태를 표현하는 머리(우측)가 별도로 제공됩니다.

 
발광상태의 레이돔 클리어 파츠에는 "리플렉션 컷"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영롱한 반사광을 자랑합니다.

 
머리 하단의 핀을 이동시켜 모노아이를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실드에 달린 시저스의 가동

 
실드 안쪽 모습

 
실드에 수납되어 있던 2개의 무장을 분리하고 빔파츠를 결합하여
빔 건 / 빔 사벨 / 빔 토마호크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어개에 장착된 작열탄 런처 오픈 기믹.

 
3개의 손이 제공됩니다.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

 
어깨관절을 약간 밖으로 뽑아서 앞으로 꺾을 수 있는데, 가동범위는 넓지 않습니다.

 
목이 앞뒤로 꽤 많이 가동되네요.

 
허리는 앞으로 꽤 많이 숙여집니다.

 
백팩의 가동

 

 
자연스러운 무릎 앉아 자세

 
시저스 공격 포즈

 
빔 토마호크 액션

 
빔 사벨 + 빔 토마호크 액션

 

 
HGUC 건담 Mk-II 리바이브와 함께.
일반적인 MS보다는 덩치가 큽니다.

 


가조립샷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보리노크 사만이 HGUC로 발매되었습니다. 구판으로도 나온 적이 없던 기체이기에, 최초로 프라화된 셈인데요. 힘 좀 쓸 것 같은 외형과 달리, 실제로는 전투보다 정찰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체입니다.

우선 역삼각형 고릴라 형태의 프로포션이 그럴듯하게 구현되었는데요. 색분할도 잘 된 편이라, 작은 삼각형 노란색 스티커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부품 분할로 설정색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녹색 계열의 사출색은 자칫하면 식완스러운 색감이 될 수 있는 컬러인데, 은은하면서도 저렴하지 않은 컬러로 잘 사출되었네요. 덕분에 가조립 비주얼은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으며, 조립 과정도 부드럽고 손맛이 좋습니다.

무장으로는 가동식 시저스가 달린 실드와 2개의 빔 무장이 제공되는데요. 실드에 수납되어 있던 빔 무장을 분리하고 빔파츠를 추가하여 빔 사벨이나 빔 토마호크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레이돔 발광상태를 표현한 머리가 추가로 제공되는데요. 레이돔 클리어 파츠에는 "리플렉션 컷"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영롱한 반사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는 최근의 폴리캡리스 HG킷들과 달리, 폴리캡이 일부 적용되었는데요. 어깨와 손목, 고관절, 허리에는 폴리캡이, 팔꿈치와 무릎, 발목에는 폴리캡리스 관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관절 하나 하나의 고정성은 튼튼해 보이긴 한데요. 하체에 비해 상체가 크고, 커다란 백팩을 등에 메고 있다보니 관절 강도 밸런스가 불안한 면이 있습니다.

특히 정자세로 직립시킬 때, 무거운 상체와 백팩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는데요. 고관절 폴리캡의 고정성이 살짝 부족해서, 무게중심을 잘 잡지 못하면 서서히 뒤로 자세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또한 HG급을 위한 소형 스탠드에 올린 경우, 킷의 무게 때문에 안정감이 떨어지는데요. HG가 아닌 MG급에 대응되는 대형 액션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이렇듯 튼튼한 듯 하면서도 미묘한 관절 밸런스가 아쉽긴 하지만, 전반적인 색분할과 조립감은 꽤 만족스러운 킷인데요. 저처럼 콩콩 코믹스 시절을 추억하는 올드팬들에겐 "보리노크 사만이 HGUC로 나오다니!!" 하면서 감격할만한 킷이기도 합니다. 어쟀든 예전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긴 했지만, 스타일만 취향에 맞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독특한 개성의 킷이라고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