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E

Destiny Gundam Spec II & Zeus Silhou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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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전체 높이가 50cm 가까이 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리니어 캐논의 포신이 너무 길어서,
위와 같이 포신을 모두 등에 수납한 채 장식장에 넣어야 할 경우가 많을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와 제우스 실루엣이 합본된 구성입니다.

 

 
HGCE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


먼저 기존의 HGCE 데스티니 건담과 함께.
사출색만 진하게 바뀌었을 뿐, 모든 파츠 구성이 동일합니다.

 
무장 및 악세사리 구성품도 동일하네요.

 

 
손바닥의 파르마 피오키나 빔포 + 고에너지 빔 라이플 포즈

 
아론다이트 빔 소드 포즈

 
플래시 엣지 2 빔 부메랑 + 고에너지 장사정 빔포 포즈

 
2개의 투명 액션베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제우스 실루엣.
너무 길어서 공중에 띄우려면 2개의 스탠드가 필요하긴 하네요.

 
길이가 무려 52cm나 되어, 리니어 캐논보다도 약간 더 깁니다

 
리니어 캐논 및 무장 교체용 파츠들

 

 
제우스 실루엣을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 에 결합하려면,
위와 같이 분해해야 합니다.


먼저 몸통용 유닛을 위와 같이 분해하고 전개한 다음,
리어 스커트의 구멍에 고정해줍니다.


겨드랑이 양쪽 아래에 몸통 유닛을 결합합니다.
이 때 가슴 덕트에 잘 맞게 위치를 잡아야 하는데, 몸통 뒤에 고정할 때 공간이 좁아서 약간 불편하네요.


다리 유닛을 위와 같이 3분할한 후, 날개를 접어줍니다.

 
발을 분리하고 그 자리에 다리 유닛의 코어를 끼워준 다음

 
앞/뒤로 다리 유닛 장갑을 순서대로 끼워줍니다.

 
리니어 캐논 포신과 레이돔 유닛을 백팩에 장착하기 위해, 먼저 고정핀 클로를 전개합니다.

 
레이돔 유닛에는 총 4개의 미사일 포드가 있는데,
2개는 가동식이고 2개는 교체식으로 전개할 수 있습니다.

 
3개의 리니어 캐논 포신은 하나씩 분리가 가능한데요.
원래 한방 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해서, 총 3번을 발사할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백팩의 무장거치대에 레이돔 유닛과 리니어 캐논 포신을 장착합니다.

 

 
리니어 캐논부는 위와 같이 일부분을 돌려준 다음,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 의 실드를 중간에 결합합니다.

 
그 다음 하단부의 고정핀 위치를 옮겨준 다음

 
포신의 일부 파츠를 교체하여 손잡이를 달아준 후, 리니어 캐논 본체와 결합합니다.

 
완성된 리니어 캐논의 길이는 약 49cm 정도 됩니다.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 가 두손으로 잡는 경우, 커버를 분리하여 숨어있던 손잡이도 전개할 수 있습니다.

 
제우스 실루엣을 결합하고 나면 위의 파츠들이 남게 되네요.

 
정크파츠는 1개뿐.

 

 
팔다리 가동성.
두툼해진 다리는 아무래도 가동범위가 줄어듭니다.

 
리니어 캐논 연결부는 다관절로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고정성도 튼튼한데요.
가슴 파츠와 연결되어 있다보니, 무게 때문에 왼쪽 가슴이 아래로 자꾸 쳐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바닥 부스터의 전개

 
다리 양 옆에 총 4개의 미사일 포드를 전개할 수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잘 안빠져서, 여러번 시도하면서 요령을 터득해야 합니다..

 


리니어 캐논 포신을 등에 모두 수납한 상태로
레이돔 유닛과 다리의 미사일 포드를 모두 전개한 돌격 포즈.

 
이 킷의 시그니쳐 포즈라고 할 수 있는 리니어 캐논 사격 포즈.
엄청나게 공간을 차지하는만큼, 박력도 굉장합니다.
매뉴얼에서는 액션베이스 2개로 고정하라고 추천하지만, 자세만 잘 잡으면 1개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포즈입니다.

 

 
HGCE 데스티니 건담과 함께.

 


가조립샷.
Ex-S처럼 포신을 배치하고 찍어봤습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 에 등장한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 & 제우스 실루엣이 HGCE로 발매되었습니다. 제목 처럼 2종의 킷이 합본된 구성인데, 이중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는 기존의 HGCE 데스티니 건담의 사출색만 변경한 색놀이 구성인데요. 거대한 신규조형의 제우스 실루엣이 추가되면서, HG 중에서는 대형/고가의 킷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고로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의 모든 특징은 기존과 동일하며, 여전히 우수한 가동성과 안정적인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폴리캡리스에 기반한 시드 프리덤용 신형 프레임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고품질의 킷이었기에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제우스 실루엣은 위압감 넘치는 대형 병장으로 잘 구현되었는데요. 일단 제우스 실루엣과 리니어 캐논의 길이가 50cm 수준으로 엄청나게 크고 길긴합니다. 크기가 크기다보니 제우스 실루엣은 스탠드 하나로도 고정하기 힘들어서, 이 킷에는 2개의 투명 액션베이스 7이 동봉되어 있는데요. 액션베이스 7의 고정성이 워낙 튼튼해서, 무게중심만 잘 고려하면 안정적으로 전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우스 실루엣을 분해하면 데스티니 건담 스펙 II에 결합할 수 있으며,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긴 한데요. 가슴 유닛을 결합할 때 고정핀 구멍 부위가 좁아서 다소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면 무슨 말인지 딱..) 또한 제우스 실루엣과 본체와의 결합력 자체는 안정적인데, 왼쪽 가슴장갑에 연결된 서브암으로 리니어 캐논을 고정하다보니, 무게 때문에 왼쪽 가슴만 종종 아래로 쳐질 수 있네요. 이 점만 주의하면 결합 후의 파츠 고정성은 꽤 안정적인 듯 합니다.

이 킷의 포인트는 결국 리니어 캐논 사격 포즈로서, 빛의 날개까지 활용하면 매우 화려하고 박력있는 장면이 연출되는데요. 아마도 이 포즈 하나 때문에 이 킷을 만드려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그만큼 HG급에서는 보기 힘든 존재감으로서, 딱히 다른 포즈를 취할 생각이 들진 않게 되네요. 또한 매뉴얼에서는 2개의 액션베이스로 이 포즈를 고정하라고 하지만, 전체적인 고정성이 튼튼해서 굳이 리니어 캐논까지 받치지 않아도 자세가 나오긴 합니다.

이렇듯 기존의 HGCE 데스티니 건담보다 5000엔이나 가격을 올리며 제우스 실루엣이 추가되었지만, 충분히 돈값을 한다는 느낌인데요. 크기에서 오는 박력은 물론,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조립감과 깔끔한 기믹들, 무엇보다 고정성이 튼튼하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시드 프리덤을 재미있게 보았거나, 대형 킷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할만한 멋진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