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TS-808 |
Immortal Justice Gundam |
|||
|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TRANSFORMATION
극장판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에 등장하는 임모탈 저스티스 건담이 HGCE로 발매되었습니다. 전반적인 구성이나 품질 수준은 함께 발매된 HGCE 라이징 프리덤 건담과 거의 같은 느낌인데요. 실제로도 몸체 골격과 관절 파츠 상당수가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반적인 킷의 느낌도 HGCE 라이징 프리덤과 비슷하며, 특히 허리, 고관절, 발목 등 몸 전체의 가동기믹이 거의 똑같은데요. 발목 좌우 꺾임각 만큼은 이 킷이 조금 더 유연하게 나왔습니다. 또한 기존 저스티스의 탈착식 백팩 파툼 대신 원더팔케라는 이름의 고정형 백팩이 적용되었는데요.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우수한 가동성과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포징의 재미가 쏠쏠한 킷으로 잘 나왔습니다. 또한 HGCE 라이징 프리덤에 비해 스티커의 양이 훨씬 줄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디자인 특성상 색분할만으로도 충분히 설정색을 잘 구현할 수 있었던 듯 합니다. 다만 빔라이플의 자주색 부분은 동일하게 스티커로 처리되어 있어서 약간 거슬리는 면이 있긴 하네요. 무장으로는 기본 빔라이플+실드와 더불어 사이드 스커트에 거치하는 2개의 빔 부메랑이 제공되는데요. 라이징 프리덤과 마찬가지로 실드에 빔파츠를 추가하여 빔 부메랑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처럼 무릎과 발등 사이에 빔파츠를 끼워서 빔 중참각을 구현할 수 있는데요. 간단한 과정으로 MA 폼으로 변형시킬 수 있으며, 사실상 그냥 엎드려서 날아가는 정도의 느낌이긴 합니다. 소소하게 아쉬운 점을 꼽자면, 편 손 하나 없이 기본 주먹손 1세트만 제공되는 점이 살짝 야박하게 느껴지는데요. 원더팔케 백팩의 날개 가동범위가 생각보다 좁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보기엔 활짝 열리게 생겼는데, 날개가 전개되는게 아니라 고정부가 약간 회전하는 정도만 가능하네요. 그 외에 곧휴에 달린 길다란 회색파츠를 살짝만 건드려도 아래로 스윽~하고 쳐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위의 액션 포즈 사진 중 상당수가 그렇게 찍혀버렸는데요 ㅠㅠ 리뷰를 작성하면서 발견한지라 재촬영까지는 못했지만, 저렇게 쉽게 아래로 쳐진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저스티스 건담을 현대식으로 세련되게 리모델링한 디자인에, 우수한 색분할과 적은 스티커로 설정색을 잘 구현한 킷인데요. 가동성과 관절강도도 최상급이라, 전체적으로는 HGCE 라이징 프리덤 건담과 비슷 또는 약간 상회하는 품질감을 주고 있습니다. 시드 디자인을 좋아하거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주저없이 질러도 될 고품질 킷으로서, HGCE 라이징 프리덤과 함께 만들면 더욱 좋을 듯 하네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