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14개의 장착용 히트 다트와 2개의 빔파츠 히트 다트가 제공됩니다.

온몸에 두른 히트 다트를 제거한 소체의 모습

오른손만 바주카용 손 1개가 추가로 들어있네요.

머리 뚜껑을 열고 모노아이를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팔 가동성은 평범한데 다리 가동성은 매우 좋네요.

어깨의 전후 상하 가동 기믹이 우수합니다.

히트 다트 액션

히트 다트 공중 포즈

바주카 액션

HGUC 유니콘 건담과 함께.

HGUC 슈트룸 가루스와 함께.

RE/100 이프리트 커스텀과 함께.

가조립샷

기동전사 건담 외전 - 미싱 링크에 등장하는 이프리트 슈나이드가 HGUC로 발매되었습니다. 이 기체는 과거에 웹 한정으로 RE/100 이프리트 커스텀의 베리에이션 형태로 나온 적이 있는데요. HGUC에서는 반대로 이프리트 슈나이드가 정발로 나오고 이프리트 커스텀이 웹 한정판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우선 1/144로는 처음 모형화된 이프리트로서, 이프리트에 14개의 히트 다트를 덕지덕지 붙인 디자인인데요. 히트다트의 손잡이와 칼날 부분이 색분할되어 있어서 가조립 비주얼이 화려한 편입니다. 다만 발등과 곧휴, 백팩부의 버니어는 스티커로 구현되었는데, 깨끗하게 붙이기 힘든 구조라서 이질감이 심하게 느껴지는군요. 뭔가 색설정 재현의 언밸런스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기본 관절강도는 우수한 편이라 가동의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는데, 특히 새로운 어깨관절 구조가 꽤나 유연해서 상하 및 전후 방향으로 넓은 범위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팔꿈치 가동성은 90도 정도로 다소 평이하지만, 다리는 완전히 접히는 구조라서 하체 포징이 안정적이기도 한데요. 쌩뚱하게 회전식 모노아이가 헐렁해서 지멋대로 이리저리 돌아가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온몸에 붙이게 되어 있는 히트 다트 자체는 고정성이 괜찮은 편이라 쉽게 떨어지진 않는데요. 리어 스커트에 고정하는 2개의 히트 다트는 위치 특성상 몸체를 잡고 팔다리를 가동시킬 때 손에 걸려서 잘 떨어지는 면도 있긴 합니다. (물론 조심하면 됩니다만..)

이렇듯 전체적인 품질감은 깔끔한데, 버니어 스티커의 이질감이나 헐렁한 모노아이 등을 보면 묘하게 마무리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이프리트가 처음으로 1/144화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재미삼아 만들기로는 충분히 추천할만한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