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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YAMS-132 Rozen Z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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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전/후면

 
머리와 팔, 실드 부분.
실드의 색분할과 스타일이 아주 좋습니다.


다리


인콤(손 부분)의 사출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여러 가닥의 얇은 전선들로 연결부를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끼우는 3개의 파츠는 2가지 형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전선은 총 4가닥이 들어있어서 한 팔용밖에 만들 수 없고,
전선을 반으로 잘라 쓰면 위와 같이 양팔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콤 사출부를 지탱하기 위한 다양한 투명 스탠드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백팩에 달려있던 꽂봉우리 모양의 사이코 재머는
활짝 편 형태로도 제공됩니다.


활짝 편 꽃모양의 사이코 재머는 총 6개가 제공되고, 그중 2개는 부속된 스탠드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가동성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사이드 스커트가 양쪽으로 벌어지며 앞 스커트가 위쪽으로 90도 올라가서,
고관절의 가동범위를 확보해줄 수 있습니다.


백팩 아랫 부분 커버는 가동식입니다.


크로우 형태의 손은 위와 같이 가동됩니다.



크로우 공격 포즈


양 손의 인콤을 사출한 액션 포즈


보기보다 전시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백팩의 사이코 재머까지 사출한 모습


비슷한 색감의 HGUC 기라줄루 안젤로기와 함께.
로젠 줄루의 덩치가 훨 크네요.


HGUC 시난주와 비교해봐도 약간 더 큰 느낌입니다.


가조립샷. 스티커 부착 전과 후가 꽤 다릅니다.

 

기라 줄루 계열의 끝판왕 같은 느낌의 기체, 로젠 줄루가 HGUC로 발매되었습니다. 일단 실제로 만들면 덩치가 상당히 커서, 작은 MG와 비슷할 정도로 등빨이 좋네요.^^

다른 줄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하얀색 띠 부분이 죄다 스티커로 처리되어 있어서, 가조립만으로는 모양이 상당히 칙칙합니다만, 반대로 일단 스티커를 붙이면 느낌이 굉장히 달리지는 킷입니다. 다만 로젠 줄루는 기라 줄루 계열 킷보다 더 많은 스티커를 붙여야 하기 때문에, 조립 자체보다 스티커를 천천히 붙이는데 시간을 더 쓴 것 같네요. 이 하얀색 띠 부분들은 파츠상에 위치구분이 명확해서, 간단한 마스킹으로 깔끔하게 도색도 가능할 듯 합니다.

하체보다 상체가 풍성한 데 반해 발이 작은 편이라 바닥에 세울 때 약간 더 신경을 써야하는 면이 있지만, 관절이 튼튼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쓰면 크게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가동성은 그닥 좋은 편이라고 말하긴 힘든데, 등빨이 좋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라서 적당히 폼을 잡아주면 전시효과는 좋습니다. 특히 실드의 스타일이 매우 좋고 색분할도 잘 되어 있어서 마음에 쏘~옥 드는군요. ^^

로젠 줄루에는 악세사리가 꽤 많이 제공되는데, 우선 4개의 얇은 전선이 제공되어 손부분을 인콤으로서 사출하는 장면의 유선 부분을 재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끼우는 파츠들도 선택식으로 제공되고, 전선을 잘라서 양손의 유선 인콤을 모두 재현할 수도 있으며, 전용 투명 스탠드도 4개나 제공되고 있네요. 덕분에 다양하게 전시와 활용이 가능한데, 등에 수납되어 있는 사이코 재머도 함께 전시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구현할 수 있는 옵션이 정말 다양합니다.

이 킷의 가장 애매한 불만 포인트는 몸체의 사출색입니다.. 설정도 그렇고 박스아트도 그렇고 약간 짙은 보라색 계열의 몸체여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갈색처럼 보이는 사출색으로 나왔습니다. ㅡ_ㅡ그래서 실제 제가 알고 있던 로젠 줄루에 비해 더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이 되어 버렸는데, 꽃처럼 화사한 보라색의 로젠 줄루를 상상하셨다면 조금 고민해보셔야 할 사출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어쨌든 역시 신상답게 기본 품질은 매우 깔끔하고, 스타일도 특이하고 덩치도 큰 편이라 HGUC 팬들에게는 큰 만족을 줄 만한 좋은 킷입니다. 사출색 부분만 이해할 수 있다면, 크게 흠잡기는 힘든 킷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