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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RX-160S Byarlant Cus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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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머리 부분


백팩과 특이한 팔 부분


다리


생긴 형상에 비하면 가동성은 좋은 편입니다.


양쪽 고관절 장갑이 개별적으로 가동되어,
다리의 가동성을 극대화해주고 있습니다.


빔사벨을 꽂기위한 안쪽 팔이 별도로 가동되며,
집게 부분도 잘 가동됩니다.


어깨와 어깨 아래 구조물도 가동되구요.


백팩도 다양하게 움직여주고 있습니다.


크로우 암 공격!


더블 빔사벨 액션


별매의 스탠드 위에 올리기 위한 별도의 파츠가 제공됩니다.



비행 모습

 
공중 더블 크로우 공격


공중 빔사벨 액션

 


HGUC 퍼스트와 함께.
HGUC 치고는 매우 등빨이 좋습니다 ^^


유니콘 에피소드 4에 등장하는 기체들과 함께 기념사진.

 


가조립샷

 

오오~ 유니콘 매직은 끝이 없어라~
이번에는 역시 의외의 기체, 바이아란 커스텀입니다. 기존의 제타 건담에 등장하는 바이아란을 커스텀화한 것이긴 한데.. 보통 약간씩 리파인하던 다른 유니콘 버전들과 달리, 바이아란 커스텀은 오리지널 바이아란과 상당히 다르게 생겼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이나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몸통만 좀 비슷하고, 팔과 백팩, 발부분등은 사실상 전혀 다른 디자인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타의 바이아란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좀 애매한 녀석이기도 한 킷이네요.

이렇듯 스타일만 놓고보면 최신 스타일로 싹 리파인된 느낌인데요.. 뭔가 색감도 그렇고 각진 디자인도 그렇고.. 기존의 우아한 느낌의 바이아란과 달리 다소 기괴하다는(-_-) 인상마저 받게 됩니다.

일단 바이아란 자체가 워낙 큰 MS에 속해서, 이 킷 역시 HGUC 중에서는 특대싸이즈로 나왔습니다. (물론 싸이코 건담 이런거랑 비교하면 아니되옵.....)  언뜻 보면 MG급 볼륨이라 할 수 있는데, 가격 역시 2600엔으로 HGUC 치고는 고가로 나왔고, 부품수 역시 꽤 많습니다.  한가지 확실히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크기가 큰 킷답게 부품분할을 잘 해놔서 가조립에 스티커만으로도 설정색을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재현해주었습니다. 다만 사출색이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하시구요.

기괴하고 치러치렁한 형상 때문에 가동성이나 관절강도가 걱정될 수 있는 디자인이긴 한데.. 다행히 생각보다 꽤 유연한 가동성과 무난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체가 크기 때문에 바닥에 세워놓을 때는 무게중심을 잘 맞출 필요가  있긴하지만, 크게 문제되는 정도는 아니네요.

별도의 무장이 없고 그냥 빔사벨용 빔파츠 2개만 달랑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액션포즈를 재현하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대신에 워낙 특이하고 떡대좋은 스타일이다보니 조금만 팔을 벌려도 역동적인 자세가 나오는, 그런 전형적인 등빨형 킷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자인이 좀 많이 바뀌어서 정체성이 모호하긴 하지만, 제타/더블 제타 시절의 개성 넘치는 MS들에 로망이 있는 올드팬들에겐 분명 재미있는 킷이 될 듯 합니다. 반다이 입장에선 아무래도 다소 올드한 느낌의 제타 시절 디자인보다는, 유니콘이라는 타이틀로 현대식 리파인이 이루어진 킷이 좀더 잘 팔릴거라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잘 팔리면 오리지널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 있을 듯 합니다만.. 전례들을 보면 크게 기대하긴 힘들 것 같고 그냥 유니콘 버전으로 만족해야 할 듯 하네요.. 특히나 바이아란은 부품의 반 이상이 교체되어야  오리지널 버전을 구성할 수 있을 듯 하여 더더욱 -_-;

어쨌든 이런 식으로라도 다양한 추억의 기체들이 재탄생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이상의 품질감을 느낄 수 있었던 킷으로서, 깔끔한 조립과 세련된 모양새에 관심이 있다면, 특히 등빨 좋은 킷을 좋아하는 건프라 팬이라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