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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D-50C Loto twin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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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겁나게 작습니다;;;;


10cm도 안되는 길이에 손위에 아담하게 올라가는 작은 크기..


표준크기라 할 수 있는 HGUC 퍼스트와 비교해도 정말 작습니다.


동일한 로또 2개가 합본된 킷이라서 트윈셋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바닥에 세워놓기가 꽤 힘든 킷이기도 합니다.


상체


자그마한 머리


팔과 백팩부


다리


로또의 가장 난해한 문제점은..
보시다시피 발 뒤꿈치가 붕 떠있는 형태라 앞발만으로 서야 합니다.
덩달아 무릎의 고정성도 좀 애매해서 제대로 세워놓기가 좀 힘든 편입니다..


무장 악세사리는 풍부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오른쪽 어깨에는 머신 캐논이, 왼쪽 어깨에는 투광기가 달려있습니다.


팔 자체가 미사일 컨테이너라서 딱히 손은 없고,
손 위치의 커버를 교체하여 미사일 발사구를 오픈한 것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팔뚝에 달린 빔 버너도 교체식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어깨에는 롱 캐논과 메가 머신 캐논을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트윈 로또.



나머지 로또 하나는 갈색 먹선으로 처리해봤습니다.
밀리터리풍 기체라 갈색 먹선도 나름 어울리는 듯...

 


가동성은 정직한 90도



미사일 발사 액션포즈


빔 버너 포즈


액션베이스 2와 연결하는 전용 고정부품이 부속되어 있는데,
똥꼬가 아니라 백팩 아래쪽에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메가 머신 캐논 액션



롱 캐논 액션


로또 트윈 액션

 

Transformation


우선 머리를 집어넣고, 앞스커트를 양쪽으로 벌립니다.


자그마한 몸통인데도 불구하고 머리와 팔의 신축 기믹이 들어있습니다.


고관절 고정부를 180도 돌려서 앞으로 뺍니다.


다리를 위와같이 접어서 자리를 잡아준 후,
발목 커버와 발을 오그려줍니다.


팔 모양을 90도로 만든 후 몸통속으로 딱 끼워줍니다.
끼우곤 난 다음에는 팔이 완전히 고정되어 돌아가지 않게 되어 있네요.


백팩에 달려있던 캐터필러를 크게 회전시켜줍니다.


캐터필러 커버를 뒤로 빼서 덮어주면 변형 완료

 


탱크 모드 완성!
(사실 그냥 주저앉은 모양새이긴 합니다만..)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꽤 그럴 듯 하죠?


밑바닥도 그럴듯..

 


하나는 로봇, 하나는 탱크 모드로 전시하는게 가장 멋진 듯 하네요.

 
둘 다 탱크모드로 변형한 모습


탱크 모드 더블 액션

 


동 스케일의 유니콘 건담들과 함께..
완전 작고 귀엽죠? ^^; 거의 반절크기..
절대 MG와 비교한게 아니랍니다.


안그래도 유니콘 킷들이 덩치가 큰 편이라, 더욱 비교되는 로또의 크기입니다.


가장 덩치가 큰 크샤트리아와의 비교.
도저히 같은 스케일이라고 보기가 쩜..;;;

 


MS 모드 가조립샷


탱크 모드 가조립샷

 

탱크로 변형하는 MS, 로또가 HGUC화 되었는데 원래 설정키 자체가 12.2m로 무지 작은 편이지요. 이를 1/144로 환산하면 8.4cm가 되는데, 정말 이 크기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당연한건가..;)

일단 대부분의 분들이 로또를 만들면 그 크기에 당황하게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작은 크기의 인젝션 건프라가 드문 편이기 때문에 더욱 놀랄 수 밖에요. 사진으로 봐도 작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직접 만져보면 8cm짜리 건프라라는게 더욱 작게 느껴집니다. 이는 최근 유니콘 기체들이 워낙 커서 더욱 비교되는 면도 있을 것이구요.

어쨌든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꽤 나이스한 변형기믹을 탑재하여 완전 변형이 가능하며, 색분할이나 사출색도 무난해서 퀄리티는 꽤 높게 느껴집니다. 사실 변형 자체는 거의 주저앉는 모양새라 별 다른 특징은 없지만.. 조그마한 공간에 오밀조밀 다양한 악세사리와 기믹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 색다른 손맛을 느끼게 해주지요.

단 변형기믹 자체는 좋은데.. 변형 기능 때문에 전체적인 관절은 좀 부실한 킷입니다. 탱크모드일 때는 꽤 각이 잘 잡혀서 고정에 문제가 없지만, MS 모드로 세워둘 때는 어깨, 무릎, 발목 등의 고정성이 애매해서 각을 잡기가 무척 힘드네요. 쉽게 말하자면 바닥에 세워놓는 거 자체가 빡셉니다 ㅠ_ㅜ 무릎도 고정이 애매한데.. 발뒤꿈치 없이 앞발로 서야하는 발 구조 때문에 그런데, 그럭저럭 세워놓더라도 작은 충격에도 쉽게 자빠지네요..

관절 자체가 헐거운 느낌보다는 뭔가 각을 잡기 힘든 류의 느낌이며, 아마도 많은 분들이 "로또 세우기 힘들다.."고 하소연하실 듯 합니다. 무게중심을 잘 잡아도 무릎 구조가 이상해서 엎어지기 일쑤.. 무릎 고정을 잘 해놔도 발의 접지력이 최악이라 또 자빠지기 일쑤.. 맘편하게 탱크모드로 바닥에 깔아놓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어쨌든 MS 모드시에 스탠딩이 힘들다는 점만 뺀다면, 전체적으로 킷은 꽤 높은 퀄리티의 킷입니다...

로또를 그냥 1개만 넣고 800엔정도의 저가 발매하면 될 것을, 왜 똑같은 거 2개를 넣고 가격을 따블치냐는 불평이 나올만합니다만.. 손맛 자체가 독특한 킷이다보니 2개 만드는데 그리 거부감이 들진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 개는 MS, 한 개는 탱크로 전시하라는 배려같기도 하지만, 아마도 변형킷 구조상 개발이 다소 어려웠기 때문에 개발비를 회수하기 위해 2개를 세트로 발매한 듯 하네요.

결론적으로 앙증맞게 귀여운 싸이즈에도 불구하고 완벽변형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는 아주 높은 점수를 주지만, 각잡고 세워놓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만드셔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변형, 손맛이라는 관점에서 건프라 매니아라면 한번쯤 도전해봄직한 재미있는 아이템인 것도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