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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AMX-004 Qube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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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1/144 스케일치곤 옆으로 굉장히 넓습니다.


어깨 안쪽의 디테일. 뭐 그럭저럭.. 어깨장갑은 이중 조인트로 꽤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비행포즈. 상체를 좀 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담배갑으로 받침대를..


어깨 아머 안쪽으로 팔이 수납되고.. 궁뎅이 스커트내의 판넬도 비교적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비행 포즈를 위해 목이 뒤로 확 젖혀집니다.


액션포즈 (라고 하기엔 거시기한)


기존의 HGUC와의 크기비교. 키는 그리 안큰 편인데 기체 특성상 옆으로 넓습니다.


MG 큐베리이 형님과의 한컷. MG 큐베레이는 사출색이 펄계열인데 반면, HGUC는 순백색입니다.


먹선이 들어가기 전의 순수 가조립 사진

MG 큐베레이가 나왔을 때, HGUC의 확대복사판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그 얘기는 결국 HGUC 큐베레이가 워낙 잘 나와서, MG로 나온 큐베레이가 그다지 특징이 없어보였다는 의미입니다.

4번째 HGUC로는 볼륨상 대형기체라 할 수 있는 큐베레이가 출시되었습니다. 여지껏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로 튀는 이 큐베레이의 디자인을 충분히 살린 키트가 없었는데, HGUC 큐베레이는 원작의 느낌과 카리스마가 잘 살아 있는 수작입니다.

우선 사출색부분.. 하얀색 사출색은 순백색 스타일의 사출색인데, 곱게 잘 나온편입니다. 나머지 부분의 사출색도 잘 맞고, 외장의 분홍색 문양들은 전부 스티커로 처리하게 되어있지만, 그리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오히려 부품분할로 프라색 자체로 문양을 구현한 MG보다 왠지 더 존재감이 있어보입니다. (혹자는 스티커가 사구려틱해보인다고도 합니다만..)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큐베레이의 느낌을 아주 잘 살리고 있습니다. 팔과 다리의 가동범위도 꽤 큰편이고, 특히 어깨는 이중 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각도라도 자세가 나옵니다.

그런데, 덩치가 좋아서 그런지 관절들이 헐렁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상체에 워낙 무게중심이 몰려있다보니 하체부가 잘 못견디고 앞뒤로 훌러덩 자빠지는 일이 생기죠.. 특히 커다란 어깨부 장갑 폴리캡이 좀 헐렁해서 어깨가 저절로 축 쳐지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좀더 뻑뻑한 폴리캡을 구해다가 살짝 깎아서 억지로 뻑뻑하게 끼워서 대체하고 나니 자세가 좀 잡혔습니다. 뭐 그렇다고 오징어 낙지 스타일의 관절정도는 아니고 좀 아쉬운 정도입니다. ^^;

덩치가 옆으로만 너무 넓다보니, 전시공간을 남들 3배는 차지한다는 단점아닌 단점도 있습니다. MG 큐베레이도 꽤나 괜찮은 놈이긴 한데, 무식하게 크기가 커서 왠지 좀 더 처치곤란이죠. 개인적으로 작은 스케일이면서도 MG에 꿀리지 않는 디테일의 HGUC 큐베레이쪽에 정이 더 갑니다. 어쨌든 관절부가 다소 헐렁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디테일과 프로포션, 사출색 면에서 상당히 훌륭한 키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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