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0  

U.N.C.F AAA-1 Andromeda Movie Effect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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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길이는 대략 44cm 정도로 큼직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밑부분 모습

 


스탠드 양 옆에는 코스모 타이거를 2개씩 배치할 수 있습니다.


포신과 후면 하단의 격납고 커버가 가동됩니다.


전면부의 패널 4개는 중력자 스프레드 발사기를 전개한 형태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4개의 중력자 스프레드 발사기를 오픈한 모습

 


일부 정크 파츠가 남는데, 자세히 보면 무비 이펙트 파츠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위한 파츠들입니다.


1/1000 야마토 2199와 함께.
안드로메다의 크기가 훨씬 크네요.

 


무비 이펙트 파츠에는 3개의 AA 건전지가 들어가며,
4개의 LED 광원부와 1개의 확산파동포 이펙트 블럭이 달려있습니다.


확산 파동포 이펙트 파츠는 빛샘을 막기 위해 검은색 스티커를 둘러야 하네요.


배 아래쪽에 고정할 수 있게 내부 기믹이 잘 되어 있습니다.


맨 우측 전원 스위치와 더불어 3개의 버튼이 있는데요.
1번은 엔진 시동 효과 및 LED ON을 위한 버튼, 2번은 확산 파동포 발사버튼, 3번은 볼륨입니다.
볼륨의 경우는 토글식으로 한번씩 누를때마다 3단계로 소리가 커지고 작아지네요.


앞부분 확산 파동포, 뒷부분 엔진 노즐, 함교에 불이 들어옵니다.
실제 무비 이펙트는 아래의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웹 플레이가 안될 시 유투브 직링크 > https://youtu.be/-iRDPQOqdqE )

 

극장판 야마토 2202의 개봉을 기념하여 오랜만에 야마토 신작이 발매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오매불망 기다려왔던 안드로메다 전함이 1/1000 스케일로 나와주었습니다! ㅠㅠ

다만 일반 전함 킷이 아닌 무비 이펙트 버전이라는 명칭으로 LED 이펙트 파츠가 동봉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가격이 12000엔이라는 PG급으로 나와버렸습니다. 일반판과 무비 이펙트 파츠를 별매로 내놓아도 괜찮았을 듯 한데, 퀄리티는 둘째치고 가격이 너무 비싼 느낌이네요.

일단 설정길이가 444m로서 굉장히 큼직한데, 덕분에 1/1000 모델임에도 44cm의 웅장한 볼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000 야마토와 비교하면 야마토가 귀엽게 느껴질 정도인데, 전체적인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적절하게 잘 나와준 듯 하네요. 다만 조립과정이 반다이 답지 않게 묘하게 뻐근해서 조립성은 조금 좋지 않게 느껴집니다. 특히 양 옆의 노즐부를 끼우는데 당혹스러울 정도로  힘이 많이 필요하고, 기타 몇몇 파츠의 결합에서 유격 관리에 실패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전함킷 답게 가동부는 많지 않은데, 주포가 가동되고 후면 하단의 격납고 커버가 오픈되는 정도입니다. 부가 기믹으로는 전면부 중력자 스프레드 발사기를 오픈한 형태로 4개의 패널을 교체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무비 이펙트 파츠는 1/350 야마토와 비슷한 느낌인데, 전면부 확산 파동포 발사효과 및 후면부 엔진 노즐의 점화와 시동, 그리고 함교부의 LED 발광효과 등이 제공됩니다. 자세한 동작은 위의 동영상을 보시길 바라며, 나름 멋지긴 하지만 열렬한 팬심이 아니라면 10000엔이 넘는 비싼 돈을 투자할만 가치를 느끼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

이펙트 파츠는 뒤로 하고, 일단 개인적으로는 오래전부터 가장 좋아했던 우주전함이 안드로메다 였기에, 이렇게 크고 멋지게 키트화 되었다는 점에서 감격스럽긴 합니다. 엣지있는 디자인에 더블 파동포라니!!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뒤에서 몰래 안드로메다 전함을 따라그리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어쨌든 2017년 극장판 버전으로 나온 킷이지만, 오리지널 디자인의 실루엣을 최대한 살려놨기에 충분히 만족스럽게 만들긴 했습니다. 가격이 비싸긴 해도 야마토의 올드 팬이라면 반드시 필구해야할 아이템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