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HG Code Name "Cyclops"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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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 데칼

 

 


짚차의 크기비교. 생각보다 상당히 작고 아담합니다..



인물별 확대샷


약간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이 킷의 뽀인뜨는 역시 짚차. 나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입니다.
이름은 "지온공국 경기동차 PVN.3/2 사우로펠터" 라는 요상한 이름이 있습니다만,
그래봐야 "짚차"죠.. ^^;


운전석 부분. 데칼이 운전석에만 있으니 좀 썰렁하네요.. 몰드는 괜찮은 편입니다.


나름 자잘하게 색분할이 많이 되어있습니다.


앞부분과 뒷부분의 디테일


양 옆의 디테일


앞뒤 범퍼 부분


밑바닥 사진. 나름 정교하죠?


뒷 바퀴 아래부분의 디테일


앞바퀴 아래 부분의 디테일. 양 바퀴를 잡아주는 스테빌라이저까지 잘 묘사되어 있지요.


바퀴의 조향도 가능합니다.


앞의 본넷을 열면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있습니다.


뒷부분 커버를 열면 천으로된 지붕이 들어있습니다.
아, 물론 실제 천은 아니고.. 프라스틱으로 모양만 들어있지요~
매뉴얼에 나온 견본 모양대로 종이를 자르면 천장의 천도 만들 수는 있습니다.


앞의 유리창은 여느 짚차처럼 앞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앞유리를 접은 모습


오른쪽에 달린 기관총은지지대를 움직여서 위쪽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앞유리를 접고 기관총까지 배치한 모습


왼쪽 옆의 부품은 선택식으로써,
안테나가 달린 것과 아닌 것 2가지가 있습니다.
뭔가 딱히 특별해 보이진 않는 옵션이긴 하네요.. 뭐 굳이 이런것까지..


군프라(?) 답게 잡다한 악세사리가 많이 남습니다.


남는 악세사리는 저런식으로 차에 올려놓고 활용할 수도..


기타 UCHG 메카닉들과의 크기비교. 호버트럭 짐칸에 딱이네요!!

 


문제의 피규어 데칼링. 저 개구리 문양을 5mm x 5mm 정도 크기로 조각내서 하나하나 이어붙여야합니다.
필수적으로 면봉이 있어야 하고.. 나름 상당한 인내력이 있어야 가능한 작업이네요;;


그렇게 하여 완성된 개구리복 병사 피규어.
이름이 "제임스 황"조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사람인가??
근데 어쨋든 저거 하나 만드는데만 시간이 옴팡 걸렸습니다.
도색도 안할꺼면서 왜 붙였니? 싶을 수도 있지만, 그거야 만드는 사람 마음 -_-)r


가까이서 보면.. 덕지덕지 붙이느라 모양이 좀 거시기합니다.
장미단추라 생각하고 멀리서 봐주세요.. ^^;
(장미단추 長美短醜 :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가까이서 보면 흉하다..;)


배불뚝이 아저씨 미하일 카민스키 소위의 피규어.
아마도 카와구치 명인을 모델로 했다지요. ;;
 저도 카와구치 명인님이 한국에 오셨을 때 뵈었지만..  그냥 몸매만 비슷한 듯.. 합니다. (^^;;)

 
뻐기는 듯한 소년의 피규어.
얘는 색분할이 안되었군요. 뒤에서 보면 마치 오줌 누는 포즈 같기도 하고..
 


하디 슈나이더 대위의 피규어.
특이하게 담배까지도 부품으로 들어있습니다..;;


가브리엘 라미레스 가르시아 (이름도 길다;;)군조의 피규어

 
가까이서 보면 표정이 좀 야비한데..
머리는 모자쓴 것과 아닌 것 2가지중 택일하여 조립하게 되어 있습니다.


운전석에 있는 앤디 스트로스 소위의 피규어.
생긴건 왠지 임창정 닮았는데.. 근데 얼마나 짬밥이 안되면 소위가 운전을??


가조립 샷. 맨 오른쪽 제임스황은 오른팔이 없는데,
데칼을 붙이려면 팔이라도 없어야 편하기 때문입니다..

 

잊을만 하면 출시되는 하드그래프 4탄은 사이클롭스 세트입니다. 뭔가 다른 하드 그래프 킷에 비해 구성이 다소 썰렁~해보이긴 한데, 이번 킷의 메인 메카닉은 바로 짚차입니다.

일단 피규어들의 퀄리티는 전작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얼굴의 표정들은 조금 더 리얼해진 듯 합니다. (기분탓?) 이번에는 총 6개의 피규어가 들어있는데, 이중 2개는 짚차에 탑승하는 피규어입니다. 하나는 우쭐대는 모양의 아이 피규어인데, 원작에 나온 듯 하긴 한데 0080을 본지가 오래되서 잘 기억이..,, ^^; (내용 기억나는 분 신고바람)

하드그래프가 원래 그러하듯, 킷의 메인은 역시 메카닉이죠. 이번 킷에 들은 짚차는 역시 기존의 밀리터리와 다르게 미래형 짚차입니다. 전체적으로 현대의 짚차와 구성이 다르진 않지만, 디자인 자체가 약간 미래지향적인 느낌입니다. 디테일은 타미야제의 밀리터리 짚차와 비교해서 크게 손색이 없는 수준인 듯 하며, 하체의 메카닉 및 스티어링 가동부분까지 잘 만들어져 있지요.

이 짚차에는 여러 가지 옵션이 들어있는데, 본넷이 오픈되고 그 안의 스페어 타이어까지 예쁘게 들어있습니다. 디자인 특성상 문이 달려있진 않아서 도어의 개폐는 안되지만,  뒷좌석 옆의 공구통 개폐 옵션 및 기관총지지대의 선택 조립, 안테나부 선택조립 및 전면 유리접이 기능 등, 나름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매뉴얼에 안내된 크기대로 종이를 자르면 짚차의 커버까지 만들어 씌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옵션들중 상당수는 조립시에 형태를 선택하고, 본드로 고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리뷰상의 사진에서는 충분히 그 선택 옵션들을 다양하게 찰영하기가 힘들었으니 양해를. (본드로 붙이고 나서 떼기가 거시기한 녀석들이 많아서..) 그중 가동식 기관총지지대 같은 경우는, 매뉴얼에는 본드로 붙이라곤 되어 있지만 본드 없이도 어느정도 고정이 되긴 합니다.

이 킷에서 기억나는 점 한가지는, 바로 개구리복 데칼입니다.. 위의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개구리복 데칼은 5mm x 5mm 정도의 크기로 개구리 데칼을 잘라서 하나하나 옷 위에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거시기한 작업일 듯 하지만, 나름 도전욕을 불러일으키는 데칼링이죠. 결국 2시간 정도 수십장을 잘라서 면봉으로 하나하나 붙여나가니 완성되긴 한데, 꽤나 힘든 작업이긴 하더군요 ^^; 그러나 역시 모형이란게 그렇듯이 뭐든간에 공들여서 작업하고 나면 뿌듯함이.. (그와 함게 허무감도.. ;;) 옷에다 데칼을 붙이려면 굴곡부위가 가장 문제인데, 마크 소프터 같은 것을 사용하여 붙이는게 아무래도 좋을 듯 합니다.

어쨌든 "색다르다"라는 점에서는 역시 나름 메리트가 있는 킷이지만, 대중적이기는 힘든 군프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짚차가 많이 작아서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확실히 오밀조밀하고 미래지향적 메카닉의 느낌은 들기 때문에, 나름 재미는 있는 킷이죠.

다음번에는 다시한번 MS의 일부를 잘라서 킷으로 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건프라 팬 입장에선 MS의 거대한 조각을 조립하는게 더 재미있긴 한 듯 합니다. ^^

 * 본 리뷰의 이미지는 L.A.와 San Jose에서 편집하고 내용은 seatle에서 작성된, 스페셜 글로발 리뷰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