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1/6 답게 30.5cm의 큰 키를 자랑합니다.
대략 PG 퍼스트와 맞먹는 크기네요.
부분 상세샷
외형만 보면 사실 1/12랑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스탠드가 없어도 직립 정도는 가능합니다.
전용 투명 스탠드는 허리를 감싸주는 방식으로 고정됩니다.
손가락 교체식 손이 적용되었네요.
E-11 블래스터,
SE-14r 숏레인지 컴뱃 피스톨, DTL-19 헤비 블래스터 라이플이 제공됩니다.
헤비 블래스터 라이플의 다리는 교체식입니다.
빅스케일 답게 무장 디테일이 좋네요.
블래스터는 옆구리의 주머니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가동성은 1/12 보다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어깨와 허리의 가동.
팔꿈치와 무릎에는 슬라이드 기믹이 들어있긴 한데요.
위와 같이 관절을 늘려서 가동범위를 좀더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발가락 끝부분도 가동되고, 발목은 옆으로 꽤 꺾여주긴 하네요.
손가락질 포즈
블래스터 포즈
블래스터 사격 준비 포즈
무릎 앉아 포즈
피스톨 사격 포즈
헤비 블래스터 포즈
헤비 블래스터 엎드려쏴 포즈
1/12 스톰트루퍼와 함께.
이 킷은 1/6 대형 스케일로 발매된 스톰트루퍼로서, 우선 동 스케일의 타사 완성형 피규어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6500엔의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대형 스케일답게 완성 후의 크기는 30.5cm로서 PG 건담과 동급의 떡대를 자랑하는데요. 외부 디테일만 보면 1/12도 잘 나온 편이라, 사진만 봐서는 스케일 간의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긴 합니다(...)
하얀색 장갑은 1/12처럼 그로스인젝션 처리가 되어 있어서 도색 없이도 상당한 광빨을 자랑하며, 팔꿈치와 무릎에 슬라이드식 관절 연장 기믹이 존재해서 가동범위를 늘려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연장기믹까지 동원한 관절임에도 불구하고 1/12에 비해 팔의 가동 범위가 좁다는 점인데, 아마도 크기로 인한 내구성 문제로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던 듯 하네요. 그래도 대형 킷의 우려사항인 관절 강도 문제는 나름 튼튼하게 잘 구현되었기에 안정감 있는 포징이 가능합니다.
무장은 E-11 블래스터, SE-14r 숏레인지 컴뱃 피스톨, DTL-19 헤비 블래스터 라이플의 3종류가 제공되며, 이중 헤비 블래스터 라이플의 다리는 교체식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큰 크기를 지탱할 수 있도록 허리를 잡아주는 형태의 투명 스탠드도 동봉되어 있는데, 무게중심만 잡아주면 스탠드 없이도 충분히 포즈를 취할 수는 있게 되어 있네요.
전체적인 느낌을 종합해보자면, 솔직히 빅 스케일만의 특별한 기믹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1/12의 확대복사판 같은 킷입니다. HG와 PG처럼 내부 구조에 혁신적인 변화 따위는 존재하지 않고, 건프라로 치자면 크기만 큰 메가사이즈 킷 같은 느낌인데요.
어쨌든 큰 떡대와 더불어 비주얼은 충분히 깔끔하기 때문에, 완성형 피규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그럴듯한 대형 스톰트루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킷 같습니다. 스타워즈 매니아 입장이라면 이런 큼직한 스톰트루퍼 프라모델이라니, 그 자체로 탐이 날만한 아이템일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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