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길이가 약 30cm 정도로, 스타워즈 킷 중에선 가장 길쭉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스카우트 트루퍼
부분 상세샷
무장은 자그마한 블래스터 하나만 들어있는데, 평상시에는 우측 다리 옆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손은 총 5개가 제공됩니다.
가동성은 스톰 트루퍼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주렁주렁 달고 있는게 많아서인듯..
허리와 목의 전후 가동범위가 괜찮은 편인데, 스피더 바이크에 태우기 위한 각도가 고려된 듯 하네요.
고관절에 걸리적 거리는게 많아서 무릎 앉아 자세는 힘드네요;;
대신 스피더 바이크에는 꽤 안정감있게 앉힐 수 있습니다.
블래스터 사격 포즈
1/12 스톰 트루퍼와 함께.
스피더 바이크만 따로 본 모습
부위별 상세 디테일
밑바닥 디테일
독특한 형태의 스탠드가 부속되어, 우측부분의 커버를 때어내고 고정할 수 있습니다.
뒷부분의 리펄스 드라이버 커버를 교체식으로 오픈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보면 노출되는 내부 메카닉 기믹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꽤 고급진 구성의 킷이네요~
< 보너스샷 1 > 스톰트루퍼도 태울 수는 있는데, 스카우트 트루퍼에 비해 각을 잡기가 약간 까다롭습니다. 이런점을 보면 역시스카우트 트루퍼가 스피더 바이크에 좀더 최적화되어 만들어진 듯 하네요.
< 보너스샷 2 > 오오~ 아버님 소시쩍에 바이크 좀 타보신 듯~ 망토를 휘날리며 타는 모습이 인상적이긴 한데, 망토들 때문에 각잡고 태우기가 쉽지는 않네요. ^^;
반다이 스타워즈 시리즈 11탄은 스카우트 트루퍼와 스피더 바이크의 합본 킷입니다. 박스 크기는 1500엔쯤 해보이는 HG급 박스인데, 가격은 무려 5000엔으로서 반다이 프라모델 중 패키징 대비 가격은 아마 최고로 비쌀 듯 하네요. (PG 유니콘의 LED 유닛은 열외!) 대신에 작은 박스를 열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런너들일 절묘하게 들어있어서, 박스 크기 대비 내용물 또한 역대 최강이 아닌가 싶은 미묘한 킷입니다.
스카우트 트루퍼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1/12 스톰 트루퍼와 동일한 컨셉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외관이 전혀 다른지라 부품 자체는 전부 신규 부품으로 들어있습니다. 조립 과정은 스톰 트루퍼와 마찬가지로 쉽고 간단하게 잘 구성되어 있으며, 주렁 주렁 달린게 많아서 그런지 스톰 트루퍼에 비해 가동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대신에 스피더 바이크에서 자세를 잘 잡을 수 있도록 허리와 목 관절이 유연한 편이네요.
스카우트 트루퍼의 무장으로는 작은 블래스터 하나만 제공되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우측 다리 옆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네요. 그 외에는 별다른 악세사리가 제공되지 않아서, 그냥 닥치고 스피더 바이크에 태워놓는게 훨씬 모양새가 나은 듯 합니다.
스피더 바이크는 반다이의 설계기술이 잘 투영된 걸작으로서, 조립이 쉬우면서도 완성후의 디테일과 입체감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가느다란 부품들은 모조리 연질 파츠로 구현해놔서 내구성 문제도 없으며, 색분할도 잘 되어 있어서 가조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운 비주얼이 완성되는 군요.
기능적으로는 발판을 제외하면 딱히 가동되는 부위가 없으나, 뒷부분의 리펄스 드라이버 커버를 교체식으로 오픈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용 스탠드는 독특하게 아랫 부분이 아니라 옆부분에서 고정하는 방식이라, 공중에 떠있는 형태로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점도 재미있네요.
이렇듯 가성비가 다소 아찔한 킷이지만, 킷의 품질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스피더 바이크는 반다이 스타워즈 라인업중에서도 가장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아이템으로서, 이것 때문에라도 구매할 가치는 충분할 듯 하네요. (스카우트 트루퍼는 덤..) 어쨌든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이런 고품질의 스타워즈 프라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격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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