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rs

1/48  X-Wing Starf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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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역시 1/48 이라 그런지 큼직~합니다.^^


 


스탠드는 여러 각도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기본적으로 4개의 버니어와 콧핏에 LED가 점등됩니다.
콧핏 LED는 너무 작아서 그리 막 티나는 느낌은 아니네요.

 


밑바닥 모습



밑바닥 상세샷


날개 안쪽의 디테일


스탠드에 연결되는 전원 및 조절단자는 커버로 덮어줄 수 있는데요.
양쪽의 스탠드 고정용 구멍도 커버로 막아줄 수는 있는데,
고정이 너무 약해서 뒤집어 놓으면 휙 하고 밑으로 빠져버립니다 -_-;


날개 안쪽의 엔진 디테일도 멋진데, 끼워넣고 나면 잘 안보여서 아쉽군요.

 


날개를 접은 모습.

 


조립과정을 둘러보자면,
위와 같이 군데 군데 빛샘 방지 검은 스티커를 붙여가며 전선을 배치합니다.


콧핏용 노란 LED도 연결하구요.
콧핏 상단부를 보면 몰드가 섬세하긴 한데..


 이와 같이 매뉴얼대로 씰을 붙이면 몰드가 확 죽어버립니다.


조종간 옆부분도 씰을 붙이면 몰드가 죽어버리는..
가능하다면 이부분만이라도 부분도색을 하던지, 아니면 씰을 안붙이는게 차라리 낫겠습니다.


어쨌든 제품의 상태를 리뷰한다는 관점에서 저는 일단 씰을 다 붙였습니다 ^^;


이후 외부 장갑들은 마치 레고를 짜맞추듯이 슥슥 꽂아주면 됩니다.
반다이 답게 스냅타이트가 기가막히게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다음 날개를 꽂으려면 모여있던 날개를 벌려야 하는데요.
잠시 스탠드에 접속하여 스위치를 올리고 날개를 벌려주고 조립합니다.


각 날개는 중앙 콘트롤부에 꽂아주는데, 딸깍~ 하고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날개의 LED 부는 검은색 빛샘방지 스티커로 둘둘 말아줘야 합니다.


그 다음 부품 하나씩 LED를 통과시키면서 조립합니다.


그리고 맨 뒤에 노즐을 끼우면 LED부 완성.


마지막으로 안쪽에 엔진 몰드를 끼워주면 날개 하나가 완성됩니다.
이런 식으로 4번 작업해야 하지요.


스탠드의 스위치는 총 3개인데,
날개를 벌리는 용도, 양성자 어뢰 이펙트용, 그리고 전원 스위치입니다.
동작에 따라서는 사일런트 모드와 데모모드와 사일런트 데모모드로 동작시킬 수 있는데요.

좌우 1,2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스위치를 켜면 사운드 없이 동작만 하는 사일런트 모드,
1번 버튼만 누르고 스위치를 켜면 데모모드,
2번 버튼만 누르고 스위치를 켜면 사일런트 데모모드 (사운드 없음)로 동작합니다.
데모 모드라는게 별건 아니고 혼자서 6분동안 주기적으로 날개를 폈다가 양성자 어뢰 이펙트를 반복합니다.


AA 건전지 3개가 필요하구요.

이러한 전동 동작은 아래 유투브 동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직촬입니다~)

보시다시피 다른건 모르겠는데.. 사운드가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밤에 몰래 하기엔 소음이 좀.. ^^;

 


랜딩기어 커버를 떼어내고, 교체식으로 랜딩기어와 오픈형 커버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랜딩기어를 장착한 바닥면 모습.


앞 / 뒤 랜딩기어의 디테일.


가동식이면 좋았겠지만.. 교체식이라 튼튼하긴 합니다.

 


바닥에 내려둔 모습.


날개를 모았을 때의 모양새는 깔끔하네요.


캐노피는 2가지 타입이 제공되는데요.
좌측은 플라스틱과 유리를 결합한 깔끔한 고정형이고,
우측은 2개의 클리어파츠에 씰을 붙인 형태입니다.


씰을 붙인 클리어파츠는 개폐가 가능합니다만,
씰의 모양새가 구려서 전시용도로는 고정형, 또는 도색하여 사용해야 할 듯 합니다.


콧핏의 디테일.
 위에도 언급했지만, 씰을 붙이면 더 구려지는 기분입니다 -_-


귀여운 R2-D2.
역시 씰을 붙이기 쉽지 않은 파츠입니다.


 콧핏에는 스코프를 뽑아내어 파일럿 눈앞까지 연장하는 기믹도 들어있습니다.


파일럿과 R2-D2 피규어.


피규어와 함께.

 


1/72 엑스윙과 함께.
디테일은 둘다 비슷한 수준입니다만, 아무래 1/48 쪽이 좀더 시원시원합니다.


동 스케일의 1/48 AT-ST와 함께.

 


가조립샷

 

반다이 스타워즈 시리즈 최고의 기대작! 1/48 엑스윙 스타파이터가 발매되었습니다. 발매 전부터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왔는데, 큼직하고 정교한 디테일 외에 1/350 야마토처럼 전동 기믹이 제공된다는 점이 화제였지요.

우선 전체적인 디테일은 예상대로 깔끔하고 훌륭한데, 1/72가 워낙 잘 나와서 그런지 디테일 수준은 비슷한 느낌입니다. 단지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레고처럼 조립하는 손맛이 더 좋고, 몰드가 시원시원한 느낌? 그래서인지 먹선작업도 1/72에 비해 좀더 수월한 느낌도 있구요.

디테일 부분은 말로 설명하긴 좀 그래서 위의 사진들을 보면서 감상하시기 바라구요. 1/48로 오면서 기믹적으로 새롭게 추가된 기믹은 콧핏 내부에 조준용 스코프가 뒤쪽에서 슬라이드식으로 튀어나오는 부분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색분할면에서는 뒤쪽 버니어와 날개 안쪽 엔진기믹, 후부와 상부 메카닉 기믹등이 검은색으로 변경되긴 했네요. 또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가조립만으로는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아서 먹선 작업을 강추하는데요. 작업량이 많긴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히 좋습니다. ^^

메카박스를 이용한 전동기능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1/350 야마토와 비슷한 느낌인데, 기능은 훨씬 단순합니다. 먼저 스탠드에 올린 후 우측 끝의 스위치를 올리면 콧핏과 후미의 4개 엔진노즐에 LED가 점등됩니다. 노즐의 LED는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효과가 괜찮은데, 콧핏의 LED는 광량도 작고 노출면적도 좁아서 좀 티가 안나긴 하네요.

그리고 1번 버튼을 누르면 날개를 열거나 접을 수 있고, 2번 버튼을 누르면 사운드와 함께 양성자 어뢰 부분에 LED가 점등되는데요. 1번과 2번 버튼, 그리고 스위치를 조합하면 사일런트 모드와 데모 모드, 사일런트 데모 모드의 3가지 모드로 동작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사일런트 모드가 제공되는 이유는, 위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작사운드가 굉장히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1,2번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서 스위치를 올리면 동작 사운드가 생략된 채 날개 가동/ LED 점등만 되는데, 문제는 사운드를 제거해도 모터의 동작음도 꽤 크긴 하네요 -_- ;;;

그다음 1번 버튼을 누른 채 스위치를 올리면 데모모드가 실행되는데, 별건 아니고 몇초 간격으로 날개 벌림 -> 양성자 어뢰 이펙트 -> 날개 닫음을 6분동안 무한 반복합니다. 발매 전 제품 정보에서 데모모드가 제공된다기에, 스타워즈 배경음악이 깔리면서 요란한 이펙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 주기적인 날개 동작 소음과 어뢰 발사음의 반복 뿐.. 썰렁합니다 -_-. 음악이라도 깔아줬으면 좀 괜찮았을텐데, 아마도 상점에서 잠시 전시할 때 외에는 그닥 필요해보이는 기능은 아니네요..

마지막으로 2번 버튼을 누르면서 스위치를 올리면 사일런트 데모모드가 실행되어, 사운드 효과 없이 그냥 날개를 벌리고 LED를 껐다 켰다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터 동작 소리가 시끄럽다는게 함정.. ㅋㅋ

어쨌든 전동 기믹부분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후미부의 노즐 LED는 밝은데서도 잘 보여서 매우 좋음.
2. 콧핏 LED는 굳이 왜 만들었나 싶음
3. 날개를 버튼으로 열고 닫는게 신기하긴 한데 굉음의 사운드가 많이 시끄러워서 눈치보임
4. 양성자 어뢰 발사 LED 이펙트는 그럭저럭 봐줄만 함.
5. 굉음 때문에 사일런트 모드가 제공되지만, 어차피 모터 소음이 커서 그다지..
6. 데모모드는 매우 썰렁하다.

개인적으로 1/350 야마토처럼 버라이어티한 이펙트나 데모모드를 기대했지만, 조금 실망이긴 합니다. 대신에 크고 멋지기 때문에 용서해줄 수 있을 듯 하며, 10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다소 부담되긴 하지만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만한 킷이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