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rs

1/12  C-3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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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무릎 뒤는 멕기 파츠와 씰 파츠로 선택하여 끼울 수 있습니다.


허리 부분의 전선가닥은 전체를 씰로 덮어서 표현하는데, 예쁘게 붙이기 쉽지 않네요. 


발바닥이 스탠드 고정핀이랑 잘 맞지 않아서 자꾸 빠집니다. -_-


팔은 가동식(좌)와 고정식(우) 2가지가 제공되는데요.
고정식 팔은 팔꿈치의 연동식 실린더까지 멕기처리되어 있습니다.


손은 편손과 살짝 접은 손 2가지가 제공되는데,
살짝 접은 손은 콤링크를 잡기 위한 손입니다.


백팩을 열면 내부 기믹이 보입니다.


가동성은 매우 미미합니다.. ^^;
고관절은 거의 안움직이고, 무릎도 10도 정도 움직이는 느낌?


팔꿈치는 그래도 저정도는 움직이며,
앞 뒤 실린더 2개는 각기 연동됩니다.


저런 어정쩡한 포즈가 C-3PO의 전매특허지요 ^^


나름의 가동포즈


정말 취할 만한 포즈가 별로 없습니다...


얼굴과 가슴팍 등등의 악세사리 파츠가 제공되는데요.


콤링크는 손에 꽂을 수 있습니다.


악세사리 파츠를 장착한 모습.


눈알이 빠지고 머리에 홈이 생긴 데미지 헤드와
가슴팍의 제어볼트를 재현한 모습니다.

 


절친 R2-D2와 함께.


동 스케일의 스톰트루퍼 / 다쓰베이더와 함께.

 

R2-D2에 이어 절친 C-3PO도 1/12로 발매되었는습니다. 예상대로 전신 멕기 킷으로 나왔는데, 코팅 품질은 A급으로 잘 나와서 광택이 번쩍번쩍 멋지네요 ^^

전체적인 구성은 최신품질답게 깔끔한데요, 대부분의 파츠가 언더게이트로 사출되어 있어서 게이트 자국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듯 외형적으로는 매우 훌륭한데, 가동성은 당혹스러울정도로 좋지 않은데요. 아마도 무리한 가동부 구현으로 외관을 해치지 않기 위한 설계로 보여집니다. 이렇듯 고관절은 거의 안움직이고, 무릎은 10도 정도밖에 안꺾이며 팔꿈치도 40도 정도의 미미한 각도만 가동되는지라 취할 만한 포즈가 별로 없어서 아쉽긴 하네요.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발바닥을 스탠드에 고정하는 기능이 영~ 부실해서, 스탠드 위에 세워놓다가 발이 빠지면서 넘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다행히도 온몸의 관절강도는 튼튼한 편이라 프로포션이 쉽게 뭉게지지는 않지만, 발바닥 고정핀 부분은 반다이 답지 않은 설계미스처럼 느껴지네요..

악세사리 파츠로는 눈알이 빠지고 머리에 오목한 흠이 생긴 데미지 파츠로의 교환이 가능하고, 가슴팍에 제어 볼트가 노출된 가슴장갑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또한 손가락이 약간 굽어진 손파츠가 1세트 더 제공되는데, 이는 작은 콤링크를 쥐어주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구요. 백팩커버를 열면 내부 기믹이 노출되는 기능도 존재합니다.

어쨌든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작긴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꽤 고급지게 잘나와서 만족스러운데요. 가동성이 최악이긴 하지만 어차피 어정쩡한 포즈로 세워두는게 C-3PO의 매력이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일단 이렇게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