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기본적으로 피겨라이즈 6 시리즈와 동일한 스케일과 제품 컨셉을 갖고 있습니다.
발바닥을 고정할 수 있는 전용 스탠드가 제공되지만, 망토가 지지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바닥에 세워놓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스탠드 바닥까지 검은 색이라 몸체가 묻혀보이는지라, 리뷰에는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전면부 상세샷
몸 중간의 스위치 부분들은 씰로 처리하게 되어 있지만, 볼록한 몰드에 평평한 씰을 붙이자니 영 모양새가 안나옵니다. 가능하다면 스위치만이라도 도색을 하는게 모양은 예쁠 듯 하네요.
그로스 인젝션 처리된 헬멧부분과 망토 부분의 광택차가 확연히 보입니다.
망토 외에도 허리부분을 둘러산 치마(?)도 있습니다.
허리 아래 망토 옆에 라이트 세이버 손잡이를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뒷 망토는 가운데 큰 망토 양 옆에 작은 망토 2개를 끼워서 가동하는 방식인데, 가동중에 사이드 망토가 잘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망토 내부의 모습
손은 총 5개가 제공됩니다.
망토류를 모두 제거한 소체의 모습. 뭔가 포즈가 앙증맞네요...
헬멧을 벗긴 모습.
소체의 가동성은 대략 저정도.
뒷망토와 허리 아래 망토의 가동.
소체로만 구현해본 포즈.. 왠지 다쓰베이더는 코믹한 포즈를 취해야 어울리는 느낌..???? (아버님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ㅋㅋ)
폼한번 잡아보고..
도발 포즈
라이트 세이버 액션
라이트 세이버 액션 2
망토의 가동을 이용한 코믹한 포즈..(^^;)
궁디 부분에 액션베이스 2를 꽂을 수도 있습니다.
스탠드에 올려본 포즈
함께 발매되었던 1/72 엑스윙 / 타이 어드밴스드 x1 과 함께.
반다이의 스타워즈 프라모델 출사표 1탄은 1/72 엑스윙, 타이 어드밴스드와 더불어 1/12의 다쓰베이더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피겨라이즈 6와 동일한 구성과 컨셉의 킷이지요.
예전 1/8 스케일의 MG 피겨라이즈에 비해 1/12 스케일의 피겨라이즈 6 시리즈가 크기와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어보였는데요. 피겨라이즈 6 시리즈를 다양한 테마로 확장한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다쓰베이더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
일단 반다이식 가동식 액션 피규어 프라모델로서 무난한 가동성과 관절강도를 보여주는데요. 다단계로 조립되고 가동되는 망토와 더불어 헬멧의 탈착기능도 제공됩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그로스 인젝션 공법이 적용되어, 헬멧과 어깨, 정강이 보호대 등은 광빨이 살아있어서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무장으로는 라이트 세이버가 제공되어 기본적인 액션 포즈를 취할 수 있으며, 액션베이스 2에도 올릴 수 있어서 공중 포즈의 재현도 가능합니다. 다만 망토가 꽤나 걸리적거려서 생각보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기 힘든데요. 특히 가동중에 뒤쪽 사이드 망토가 잘 빠져서 살짝 짜증나기도 하네요 ;;
또한 엑스윙과 같은 크기의 밋밋한 전용 스탠드가 제공되긴 한데, 스탠드 없이도 길쭉한 망토가 그대로 땅에 닿기 때문에 바닥에 세워놓기는 아주 쉽습니다. 오히려 스탠드까지 검은색이라 몸체의 실루엣이 살아나지 않는 기분이라, 그냥 스탠드 없이 놓는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누구나 다 아는 유명 캐릭터인 다쓰베이더를 깔끔한 손맛의 반다이 프라모델로 만들어본다는 데 의의가 있는 킷인데요. 늘 무게만 잡던 우리 아버님에게 코믹한 포즈를 취해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뭔가 학대하는 기분..;;) 어쨌든 가동식 액션 피규어로서 충분히 재미있게 즐겨볼 만한 퀄리티긴 하지만, 아버님 특유의 무게감이나 중후함보다는 그냥 갖고 노는 피규어 느낌이 강하다는게 쪼~금 아쉽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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