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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소체만의 모습

실드 전후면

개성 있는 스탠드

팔다리 가동성.
무릎관절이 없어서 다리가 뻣뻣하고, 스커트 때문에 고관절 가동 범위도 좁습니다.

액션포즈

캐럿가이 사라와 함께.

이 킷은 반다이의 신규 라인업, 쁘띠리츠 시리즈로 발매된 실더/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스마트폰 전용 RPG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에 등장하는 캐릭터로서, SD 형태의 미소녀 전사 프라모델이네요.

우선 전반적인 조립감은 피겨라이즈 버스트와 비슷한 느낌인데, 색분할이 잘 되어 있고 재질감이 부드럽습니다. 가동성 면에서는 무릎관절이 통짜이고 스커트 때문에 고관절의 가동범위가 좁아서 취할만한 포즈가 많지는 않은데요. 주로 팔을 휘저으면서 소소한 포징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또한 의례 피규어 프라모델의 경우 얼굴이나 손이 여러벌 제공되곤 하는데, 이 킷은 그냥 한가지만 제공되고 있어서 더욱 포징의 폭이 제한되긴 하네요.

대신에 조형감은 충분히 훌륭해서, 가조립 완성 후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킷입니다. 고토부키야의 프레임암즈 걸에 자극받은 듯 내놓은 몇몇 미소녀 프라모델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는데, 쁘띠리츠 시리즈만큼은 충분히 예쁘게 잘 나왔네요.

어쨌든 큰 가동을 기대하기 힘든 킷이라, 그냥 약간의 포징이 가능한 피규어를 조립한다는 느낌으로 만들면 충분히 재미있을 듯한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