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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Mega Size Model MS-06S Char's Zaku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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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역시 메가사이즈의 덩치는 지존급.



상체와 머리


 팔과 무장


등 부분

 
백팩


다리


다리 상세샷


손은 주먹손, 무장잡는 손 2켤레가 들어있습니다.


가동식 손도 아닌데 무장과 손이 고정돌기로 결합됩니다.
고정성은.. 완전 튼튼합니다..;


머리 뚜껑 안쪽에는 나름 프레임 비스무리한 것도 들어있습니다.


위쪽 손잡이를 돌리면 모노아이가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모노아이는 뒤쪽에 은박 스티커를 대고 분홍 클리어 파츠를 덧대기 때문에,
가조립 만으로도 효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메가사이즈 퍼스트처럼, 주요 관절 폴리캡 내부에 톱니구조를 채택하여
안정적인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리와 허리 동력선.


동력선은 완벽하게 통짜라서 고정된 채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


 다리 동력선은 중간에 세마디만 가동되도록 되어 있어서,
무릎이 접힐 때 같이 움직입니다.
어차피 무릎 가동성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가동성.
메가사이즈는 원래 가동성이 아니라 크기와 프로포션에 중점을 둔 킷이죠 ^^;


오른쪽 실드가 단순히 회전만 되도록 되어 있는데.. 그 때문에 가동 범위가 좁습니다
조금 더 유연하게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발등 커버 역시, 분할이 되어 있지 않아서 가동시에 모양새가 그닥 좋지 않습니다.
요정도는 분할해줘도 좋을텐데..


사격포즈.
가동성은 별로지만.. 직접 보면 거대한 크기 때문에 포스가 장난아닙니다..;



머신건을 두손으로 잡는 것도 가능합니다.

 

히트호크 액션
잡을 수 있는 포즈가 무척 제한적입니다.


메가사이즈 퍼스트와 함께.
미묘하게 자쿠쪽 품질감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PG, MG, RG 와 함께.
메가사이즈와 함께라면 PG 정도는 귀엽..;;

 

1/48 메가사이즈 퍼스트에 이어 당연히 자쿠, 그중에서도 샤아용 자쿠가 발매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킷의 컨셉은 전작과 동일하며, 가동성이나 내부 기믹은 깨끗이 포기하고 외형적인 프로포션과 장갑 디테일, 그리고 볼륨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킷입니다.

우선 살짝 불량소세지 같은 느낌의 샤아용 분홍색은 매우 나이스하게 사출되어서, 가조립 만으로도 색감은 충분히 훌륭한 듯 합니다. 메가사이즈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거대한 등빨의 프로포션 역시 퍼스트 보다 좀더 안정감이 느껴지며, 오래전에 나온 PG 자쿠보다도 훨씬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네요. 물론 보다시피 가동성은 HG보다도 못한 수준이지만, 그럭저럭 기본 포즈는 잡을만 합니다. 어차피 메가사이즈는 그냥 세워놔도 포스가 좔좔 넘치기 때문에.. ^^;

메가사이즈 자쿠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안정감"이라는 요소인데요.. 퍼스트 역시 관절의 안정감은 상당히 훌륭했었는데, 자쿠는 퍼스트보다 볼륨감 있는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관절의 안정감은 더욱 좋아진 듯 합니다. 이런 대형 킷들의 가장 큰 문제가 발목이나 기타 관절들의 내구성 부분이었는데, 메가사이즈 시리즈는 이것만큼은 확실히 해결한 듯 하네요. 헐렁이는 부분도 전혀 없고, 그렇다고 뻑뻑해서 가동이 힘든 것도 아닙니다. 내부에 톱니바퀴가 달린 폴리캡을 이중 삼중으로 사용함으로써 관절강도는 백점 만점에 백점을 받을 수 있게 된 듯.

대형스케일에 걸맞게, 은박 스티커와 분홍색의 클리어 파츠로 조합된 모노아이는 PG보다 오히려 더 이펙트가 좋은 듯 합니다. 그리고 퍼스트와 마찬가지로 패널라인의 양이 꽤 많지만, 자쿠쪽 패널라인이 보다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메가사이즈 퍼스트는 30주년 HG 스타일의 패널라인이었는데.. 살짝 지저분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거든요 ^^;

몇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무리하게 통짜로만 부품을 구성해서 가동성이 단조로운 편인데.. 어깨 실드나 발등 장갑 같은 경우는 조금만 더 분할해줬다면 훨씬 자연스러웠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최대한 통으로 부품을 구성한 덕분에 조립이 무척 간단하고 시원시원하게 빨리 조립된다는게 메가사이즈의 장점이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RG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품질 수준은 퍼스트와 비슷한데.. 손 끝으로 느껴지는 감성적인 퀄리티는 자쿠쪽이 한수 위인 듯 합니다. 역시 반다이는 자쿠빠..?  쉽고 빠른 조립, PG를 가소롭게 만드는 거대한 등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관절강도와 프로포션은 충분히 돈값을 하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