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생각보다 덩치가 상당히 크네요~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버전(좌)와 와일드 타이거 버전 2가지가 합본된 킷입니다.
핑크와 그린 클리어 파츠로 재현된 바퀴들에는 형광색 스티커를 잔뜩 붙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실상 클리어파츠는 외부에 보이지도 않는데.. 사실상 취향에 따라 클리어 파츠 / 형광 스티커중 선택하라는 의미로 보여지네요.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버전용 바퀴. 상당히 폼나는데요?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버전 바이크.
밑바닥 모습
 부분 상세샷. 스티커와 클리어 파츠가 잘 조합되어 예쁘장~합니다.
바퀴가 워낙 두꺼워서 받침대를 끼우지 않아도 혼자 잘 서있습니다.
별매의 피겨라이즈 6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와 함께.
바이크에 태우기 위해서는, 기존의 피겨라이즈6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킷의 목 부분을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받침대를 돌려서 끼우면, 바이크가 옆으로 기운 형태로 전시할 수 있습니다.
 부웅~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주행 액션샷.
이번에는 와일드 타이거용 바퀴입니다.
 와일드 타이거 버전 바이크의 모습.
밑바닥
부분 상세샷
별매의 피겨라이즈 6 와일드 타이거와 함께.
역시 받침대를 돌려 끼우면, 바이크를 한쪽으로 기울여 전시할 수 있습니다.

와일드 타이거 주행 액션샷.
합동 주행샷
와일드 타이거 버전 바이크를 합체시키기 위해서는, 위의 5가지 파츠를 먼저 탈거해야합니다.
그 다음 앞바퀴쪽을 벌려서 뒤쪽으로 돌려준 후, 안장 부분을 4조각으로 해체합니다.
앞 카울 부분을 반으로 분리한 후, 중간 연결파츠를 90도 돌려서 본체에 끼워준 다음..
다시 카울을 끼워주면 약간 벌려진 채로 고정됩니다. 그 다음 접힌 형태의 별도 손잡이와 뒤쪽에서 떼어냈던 발판을 앞쪽으로 옮겨서 끼워줍니다.
 본체 중앙부를 당겨서 늘려준 후, 별도의 연결파츠를 녹색 파츠 안쪽에 추가한 후 벌려진 사이에 끼워주면 변형 완료.
 사이드카 형태로 변형된 와일드 타이거 버전 바이크.
이제 별도의 연결 파츠를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바이크 밑에 끼우고, 와일드 타이거 바이크 옆에 꽂아주면 합체 완료.
  더블 체이서 완성.
밑바닥 모습
 더블 체이서에 올라탄 두 주인공..
한가롭게 잡담하는 장면의 연출..
기존의 MG 피겨라이즈보다 작은 라인업, 피겨라이즈 6로 타이거 & 바니의 더블 체이서가 발매되었습니다. 일전에 발매된 피겨라이즈 6 와일드 타이거와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킷을 태우기위한 목적으로,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한 사양으로 제대로 발매되었네요.
일단 3800엔의 의외로 비싼 가격과 커다란 박스에 놀라게 되는데, 박스를 열어보면 풍성한 부품볼륨에 한번 더 놀라게 되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기보다 부품수가 적다는 점에서 또 한번 놀라게 되는 킷입니다. 실제로 조립해봐도 생각보다 금방 조립되는데, 그만큼 크고 시원시원한 조립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왠지 메가사이즈 킷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부품수는 많지 않지만, 적절한 부품분할과 다량의 스티커로 인해 가조립 후의 색감은 매우 좋은 편이며, 기존의 와일드 타이거 /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킷과도 색상 매치가 아주 잘 됩니다. 두 바이크 모두 바퀴 부분은 녹색과 핑크색의 클리어파츠 위에 형광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는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형광색 바퀴와 투명한 바퀴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 듯 하네요. 실제로 형광색 스티커를 붙이고 나면 클리어 파츠 재질은 전혀 안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각기 별도의 가동기믹도 없고, 바퀴조차 프로포션을 고려하여 전혀 굴라가지 않게 고정되어 있는데요. 대신에 와일드 타이거 버전 바이크를 사이드카 형태로 변형하고, 두 바이크를 합체하여 더블 체이서로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파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설정대로 개별적인 바이크와 합체한 형태로 모두 깔끔하게 구현할 수 있지요 ^^
피겨라이즈 6 로 발매된 와일드 타이거와 바나비 브룩스 주니어 킷을 각각 올려놓으면, 생각보다 바이크와 몸체가 밀착되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나름 그럴듯하게 올라탄 느낌이 드는 정도? 기본적으로 팔이 짧아서 엉덩이를 안장까지 쭉 빼고 탈 수는 없게 되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그냥 올라탄 것만으로도 궁합이 좋고 간지가 흐르는 듯 하네요 ^^
결론적으로, 심플한 듯 하면서도 기대이상의 크기와 퀄리티로 작은 감동을 주는 반다이제 미래형 바이크 킷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잘 생각해보니 피겨라이즈 6라는 작은 크기의 라인업을 만든 이유가, 바로 이 더블 체이서를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존의 MG 피겨라이즈는 크기가 커서, 바이크 역시 너무 큰 사이즈로 나와야 할테니 아무래도 부담스러웠을 수 있었을 듯... 피겨라이즈6 처럼 작은 스케일로 나와도 이렇게 바이크가 큼직한데 말입니다.
어쨌든 타이거 & 바니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핫 아이템이고, 이 애니에 큰 관심이 없던 분이라해도 정말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볼 만한 색다른 킷입니다. 이참에 피겨라이즈 킷 3종을 한꺼번에 모아서 위와같이 모두 함께 전시해보시려는 분도 있을 듯 한데, 품질이 워낙 좋기 때문에 그저 손맛만 즐겨도 충분히 재미있으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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