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와 머리
6조각으로 나뉘어진 갑빠장갑과 머플러
벨트의 색분할은 작은 부품들과 스티커의 조합으로 완성됩니다.
특히 16개의 작은 은색부품위에 각기 조그마한 빨간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꽤나 손이 가는 작업입니다.
등부분. 벨트 고리의 은색도 역시 스티커입니다.
 깔끔한(?)
다리
머플러는 평상시용과 휘날리는 모습 2가지가 제공됩니다.
전형적인 가동식 손과 고정형 편손 2종이 제공됩니다.
 벨트
뒷부분의 파츠를 교체하여 스탠드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가동성은 우수한 편.
어깨의 전후 가동 방식이 특이합니다. 앞쪽가슴은 고정된채
어깨의 등쪽이 앞으로 꺾이면서 팔을 안쪽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팔을 위로 올리면 어깨 위쪽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가동 공간을
확보해줍니다.
 가슴에
달린 6개의 녹색장갑은 3마디로 개별 가동되어, 허리를 앞/뒤로 숙이거나
옆으로 돌릴 때마다 3단계로 분리되어 움직입니다. 이 킷에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인 듯.
기본 포즈
뛰어오르기 포즈
공격 준비자세
날라차기 포즈

공중 두발차기 포즈
옆차기 포즈
가면라이더 더블의 사이클론 조커와 함께. 최신 시리즈와 오리지널
시리즈의 차이인지, 생각보다 키차이가 쫌 있네요. 아무래도 세월이
지나면서 골격이 더 커져서 그런 듯 ^^;
최근까지 가면라이더 더블의 주요 캐릭터들을 MG 피겨라이즈로
내놓더니, 이번에는 오리지널 가면라이더가 발매되었습니다. 오리지널
가면라이더는 1971년에 시작되었고, 신작 가면라이더 더블은 2009년도
작품이니 무려 38년의 갭이 있지요.
오리지널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첫작은 당연히 가면라이더
1호가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가면라이더 더블에 사용된 골격구성과 유사합니다.
다만 구성이 비슷하기만 할뿐, 전체적인 부품과 디테일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되었네요. 특히 3단계로 개별 가동되는 허리 부분과 새로운 어깨
전후 가동 및 상하 가동 기믹은 기존의 가면라이더보다 발전된 관절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 팔뚝과 다리 쪽은 동일한 구조이구요.
이 새로운 허리/어깨 가동기믹은 가면라이더 더블 시리즈보다
조금 더 자연스러운 가동을 보여줌으로써, 액션피규어로서의 가동의
재미가 한층 더 좋아진 느낌이 드네요. 완전히 동일한 포맷에 외형만
바꿨다면 좀 머라머라 그럴려고 했는데, 새로운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한단계 더 개선한 점에 대해서는 칭찬해줄만 합니다. ^^; 특히 허리의
전후좌우 가동에 따라 6개의 녹색 갑빠 장갑이 각기 움직이는 모습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목부분의 머플러는 기본형과 바람에 날리는 모양 2개를
모두 제공하고, 뾰족하게 모은 손모양 파츠도 추가로 제공되고 있지만
캐릭터 특성상 별도의 무장은 전무합니다. 가면라이더 1은 허리 벨트
부분의 조립이 가장 까다로운데, 16개나 되는 자그마한 은색 볼트를
박아야 하고 또 그 작은 볼트의 동그란면에 16개의 조그만한 빨간색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어렵다기 보다는 조금 신경쓰이는 작업이고,
특히 평평한 스티커를 곡면에 이쁘게 붙이고 또 안 떨어지게 조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네요.
비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전체적인 킷의 크기는 기존의
가면라이더 더블 시리즈보다 작아졌는데, 아무래도 두 시리즈가 38년의
갭이 있다 보니 서구화된 크기로 평균 체형이 변화했다는 뉘앙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오리지널 시리즈의 킷이다보니 최신 더블 시리즈에
비해 원본디자인이 심플한 면도 있지만, 프로포션과 관절의 개선을 통해
전혀 꿀려보이지는 않게 잘 만들어진 킷입니다.
설마... 수많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를
발매할거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왠지 반다이가 씨익 하고 웃으면서 무한한
아이템의 바다에 제대로 발을 들인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오리지널
메뚜기 스타일의 가면라이더 1은 올드팬으로서 상당히 반가운 캐릭터이고,
솔직히 더블 시리즈보다 훨씬 정감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품질 또한 기존보다 더 좋아졌기 때문에
누구나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액션 피규어 프라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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