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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ross F 1/100 YF-29 Durandal Valkyrie - Alto Cus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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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1/100 전투기 모델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아담~합니다.


전용 스탠드에 올려둔 모습


 바닥에 내려놓은 위/아래 모습


각 부의 상세샷


밑부분 상세샷


라이플을 제거한 밑바닥 모습.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가조립샷.
먹선과 씰이 없으면 상당히 썰렁합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에 등장하는 YF-29가 1/72가 아닌 1/100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갑자기 쌩뚱맞게 시작된 마크로스 프론티어 1/100 킷은 파이터모드(전투기 형태)로 고정된 킷으로서, 변형은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킷의 부품구성은 매우 간단해서, 아주 기본적인 색분할만 제공하면서 달랑 30여개 정도의 적은 파츠로 조립됩니다. 덕분에 10~20여분이면 충분히 조립이 가능할 정도로 쉬운 킷인데,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가조만으로는 다소 썰렁한 느낌이지요.

대신에 1/72 마크로스 프론티어 처럼 고급스러운 씰이 제공되는데, 붙이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게다가 먹선질이 없으면 역시 또 썰렁하기 때문에 먹선 넣기를 강추합니다만, 패널라인이 많아서 먹선 역시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킷이지요. 제 경우를 든다면, 조립은 천천히 20분 정도, 먹선은 한시간 반 정도, 씰도 한시간 반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절대적으로 보면야 MG 하나 만드는거에 비하면 수월한 편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3~4시간이면 조립과 먹선, 씰 작업이 가능하지만, 킷이 작고 손이 가는데가 많아서 피로도는 좀 큰 편입니다 ^^; 한마디로 먹선/씰 작업을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킷이기도 하지요.

먹선과 씰이 입혀지면 비로소 이 킷의 진가가 느껴지는데, 가조상태와는 전혀 다른 화려한 모양새로 변신합니다. 물론 도색하고 붙이면 더욱 좋겠지만, 가조에 먹선, 그리고 씰만으로 완성하는 것이 목적인 킷처럼 보입니다. 이 킷에는 1/72와는 달리 습식데칼 없이 스티커씰만 제공되기 때문에, 도색을 하더라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킷의 공식적인 시리즈명이 1/100 디스플레이 모델 시리즈로 알고 있는데, 문자 그대로 가조-먹선-씰 작업으로 마무리하고 전시하라는 뜻인 듯  합니다. 가동부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있는 모양 그대로 놓을 수밖에 없기도 하구요. 어쨌든 지구인들을 배려한 킷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도색 후 작업을 위한 습식데칼을 빼 버렸다는 점은 일부 우주인들에게 원성을 살 것도 같습니다.

YF-29는 다른 스케일로 나온 적도 없는 관계로.. 마크로스 팬이라면 일단 구해둬야 할 것 같은 특이한 킷으로서, 가조-먹선-씰 작업으로 멋진 디테일을 완성하고 싶은 지구인 분들께 추천할 만한 반다이식 미래형 전투기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