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ss F 1/72 RVF-25 Messiah Valkyrie Luca Cus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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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 먹선 + 데칼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확대샷


독특한 루카기 머리부분. 민둥산이네요.


루카기는 등짝에 정찰용 레이돔을 장착하고 있지요.


다른 발키리와 달리, 왼팔에는 파이터 모드시 아래쪽 수익미익으로 동작하는 큰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이 큰 날개 때문에 쉴드를 바로 끼우기가 힘들어서, 별도의 중간 연결기믹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발키리와 똑같은 다리 부분.


루카기에는 루카기 꼬봉들인 무인전투기 고스트가 3개 들어있습니다.


3기 모두 똑같은 구조이며..
습식 데칼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ㅠ_ㅠ

 
데칼 작업이 완료된 고스트.


부위별 데칼 상세 사진들


밑바닥


밑부분의 데칼들


저런 애매한 곡면 부위에 습식데칼을 붙이려면 마크 소프터나 마크 세터가 필수입니다..


고스트 받침대의 노란색 부분도 모두 습식데칼입니다.
(저런건 좀 스티커로 넣어줘도 되는데.. OTL)


고스트 하부에 달린 미사일을 떼어내고 커버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마크로스 전용 액션베이스를 활용한 액션포즈


단도 액션..


거워크 모드.


등짝의 레이돔 덕분에 스타일이 독특합니다.


거워크 스탠드 액션.


정찰기 형태의 파이터 모드.


기수와 날개 부분의 디테일.

 
몸속에 묻힌 머리 부분

 
레이돔 부분.
주변을 두르는 씰이 잘 안맞아서 울어 버렸군요 ㅠ_ㅠ


레이돔은 위와 같은 식으로 전개도 가능합니다.


버니어 부분


밑바닥.


루카기에는 몸체 아래쪽에 수직 미익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루카기에는 수퍼파츠에서 제공되는 신형 스탠드 연결부품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토기/오즈마기에 있던 녀석보다 훨씬 고정이 잘 되지요.


파이터 모드 스탠드 액션


하부에 추가된 수직미익을 아래로 내릴 수 있습니다.


비행 액션

 


자, 이제 루카기의 꼬봉 고스트들과 함께..


이 킷에는 액션베이스에 고정하기 위한 고스트 전용 스탠드 부품이 들어있어서
위와 같이 동시 디스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고스트 데칼 붙이는데 너무 고생한게 아까와서..
다양한 각도로 여러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


고스트 습식데칼 붙이기는 지옥같았지만, 붙이고 나면 보람은 좀 있습니다..

 



알토기, 오즈마기의 배트로이드 모드와 함께.


파이터 모드 모음샷


날개를 접고 모인 모습


색상이 다양해서 좋습니다 ^^;

 


배트로이모드 가조샷


거워크 모드 가죠샷


파이터 모드 가조샷


고스트 가조샷.
데칼이 없으면 상당히 썰렁~합니다..

 

발키리 알토기/오즈마기에 이어 순서대로 루카기도 출시되었습니다. 루카기는 다른 VF-25 와 달리, 정찰용 레이돔과 하부 수직미익이 장착된 개성있는 발키리입니다. 컬러링도 밝은 녹색계열로 산뜻한 느낌이구요.

기본적으로 킷의 전반적인 구조는 당연히 알토/오즈마기와 같고, 머리가 변경되고 레이돔/수직 미익이 추가된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특징은 똑같습니다. 레이돔(radome)은 radar 와 dome의 합성어로써, 내부의 레이더용 안테나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전파투과재질의 커버를 의미합니다. 추가된 레이돔은 전개 기능까지 재현되어 있으며, 레이돔을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등쪽의 부품도 변경되어 있습니다.

발키리야 원래 색놀이가 전문이라 별달리 언급할 특징은 없다쳐도, 이 킷에는 극중에서 루카기가 조종하는 무인기 고스트가 3개가 들어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덕분에 가격도 1300엔이 추가되었는데, 대충 레이돔이 100엔이라 치면 고스트 한런너 한 장 + 습식데칼 가격은 400엔 정도가 될 듯 하군요.

문제는... 루카기 본체에는 다른 발키리처럼 습식데칼과 고급 투명씰이 제공되지만, 고스트는 습식데칼만 제공됩니다. 고스트는 크기가 작고 곡면이 많아서, 데칼 작업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데칼 양도 많고, 결정적으로 똑같은 작업을 3번이나 해야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지요. 저도 처음에는 한 개만 붙이고 말려고 했는데.. 작업하다보니 오기가 생겨서 결국 3개의 데칼을 모두 붙였습니다.

고스트 3기의 데칼붙이는데 걸린 시간은 루카기 작업분량을 훌쩍 넘어서, 상당한 시간과 노동이 필요합니다. 습식데칼이 익숙한 분이래도 힘든데, 별로 경험이 없는 분은 더욱 힘들겠죠. 대신에 어떻게 보면 습식데칼 연습용으로 딱입니다. 저 역시 처음꺼 붙일 때는 실수가 여러개 있었으나, 두 번째, 세 번째로 가면서 데칼붙이는게 점점 더 능숙해지긴 하더군요.. (습식데칼 훈련용 킷이었던가!?) 고스트 3기의 총 데칼링 소요 시간은 대략 15~18시간 정도 걸린 듯. 시간보다는 눈이 아프고 목이 아파서 좀 피곤했던 작업이었습니다..

다만 데칼이 작고 곡면이 많아서, 마크소프터나 마크세터 같은 데칼 보조용품이 없으면 상당히 힘든 작업인 듯 합니다. 반대로 마커를 잘 붙게 해주는 마크세터와, 곡면에서 데칼을 신축시켜 밀착시켜주는 마크 소프터가 있으면 작업이 훨씬 수월하고 결과물도 확실히 더 잘 나옵니다. 만약 고스트 데칼을 작업하시려면 이것들을 꼭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고스트에는 액션베이스에 고정하기 위한 별도의 꼬치(?)도 제공되기 때문에, 액션베이스가 있다면 루카기 본체와 함께 전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새로 나온 마크로스 전용 액션베이스를 이용하면 더욱 좋겠지요? 고스트 데칼작업은 정말 terrible 했지만, 그래도 한꺼번에 전시해놓고 나면 뿌듯함이 쓰나미로 밀려옵니다.. ^^;

어쨌든 킷의 퀄리티나 특징은 이미 많이 알려져서, 큰 부담없이 지를 만한 고품질 킷인 것은 분명하나.. 고스트 데칼작업의 압박은 잘 고려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린다능.. ) 아예 가조만 하고 신경안쓸꺼면 몰라도, 데칼작업을 하시려면 정말 각오를 새로이 해야 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