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 및 일반적인 건프라 박스와 비교한 모습.
박스가 야마토 메카콜렉션처럼 매우 작습니다.

각종 안내문과 매뉴얼은 박스 안쪽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런너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딱 담배갑만한 크기의 아담하고 귀여운 사이즈입니다.

씰을 붙이기 전의 순수 가조립샷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밑바닥 모습

스탠드용 구멍을 가리기 위한 커버파츠도 제공됩니다.

스탠드 고정부는 볼조인트 형태로 어느 정도 각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2016년 마크로스 시리즈 신작, 마크로스 델타의 방영과 더불어 프라모델 라인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첫번째 타자로는 메카콜렉션 VF-31J 지그프리드가 발매되었는데요. 야마토의 메카콜렉션처럼 자그마한 상자에, 담배갑만한 크기의 아담한 스케일로 만들어진 킷입니다.

이렇듯 상자 크기나 컨셉을 보면 야마토의 메카콜렉션과 비슷하지만, 내용물의 퀄리티는 최신작 답게 상당한 수준인데요. 조형감이나 프로포션도 뛰어나지만 크기 대비 촘촘한 몰드와 부품분할 등, 작지만 옹골찬 킷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크기 때문에 색분할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씰만 붙여도 나름 가조립 모양새가 그럴 듯 하네요. 여기에 먹선작업이나 도색까지 입혀지면 더욱 예쁠 듯 합니다.

이 킷에는 전용 스탠드가 제공되는데, 스탠드에 볼조인트 형태로 올라가기 때문에 어느정도 각도를 조정할 수 있기도 한데요.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탠드 구멍을 덮는 커버도 제공되지만, 랜딩기어까지는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크기대비 500엔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지긴 하지만, 퀄리티가 좋아서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가격입니다. 보시다시피 가조립+씰 정도로 가볍게 만들 분께도 괜찮고, 작고 예쁜 킷을 도색하고픈 분께도 추천할 만한 재미있는 미니어처 킷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