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IM Warrior
at the Borderline

HG MAILeS Byak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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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무장으로 60mm 휴행 기관포(다탄창형), 4연장 유도탄 휴행 발사기, 범용 휴행 방패가 제공됩니다.

 
등에 달린 웨폰 랙에 무장들을 장착/거치할 수 있습니다.

 
웨폰 랙은 2단 서브암으로 위와 같이 펼칠 수도 있네요.

 
손은 총 5개인데, 손등파츠를 돌려가며 써야합니다.


팔을 앞으로 꺾을 때 가슴의 실린더가 연동되며 움직이네요.
언뜻보면 실린더가 금멕기같지만 스티커로 처리된 부분입니다.

 
정크파츠들.

 

 
높은 수준의 팔다리 가동성


다리를 최대한 폈을 때와 접었을 때의 모습.
역관절 형태의 다리는 완전히 일자로 펴지지 않습니다.


어깨도 전후/상하로 꽤 유연하네요.

 
독특한 팔 구조상 손목이 360도 회전합니다.


허리가 엄청나게 앞으로 숙여지네요.

 
허리를 사선으로 회전하면서 아래로 꺾을 수 있어서, 종전의 킷에서 보기 힘든 허리가동을 볼 수 있네요.


고관절도 옆으로 쫙 펼칠 수 있습니다.

 
발목도 수평으로 많이 꺾여서, 접지력 확보에 유리합니다.

 

 
무릎 앉아 정도는 누워서 떡먹기.


스탠드에 올리지 않아도 역동적인 포즈가 나옵니다.



기타 여러가지 포즈들

 

 
1/144 EG 퍼스트 건담과의 비교.
일반적인 1/144 건프라보다는 큼직합니다.

 

이 킷은 경계전기 HG 시리즈 0번으로 발매된 메일레스 뱌쿠치입니다. 뱌쿠치는 본편 애니메이션에 아니라, 하비재팬에 연재된 외전 "경계전기 프로스트 플라워"에 등장하는 기체인데요. 본편 기체에 앞서 제일먼저 0번 넘버를 달고 HG로 발매되었습니다.

우선 경계전기 특유의 역관절 형태의 꾸부정한 프로포션을 볼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경계전기의 기체 디자인 자체가, 프라모델이 애니메이션 상의 모든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애니메이션 상의 모든 포즈를 구현할 수 있도록 극강의 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스커트가 전혀 없기 때문에 고관절이 제한 없이 회전되며, 유연한 어깨와 허리, 발목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특히 허리의 경우 앞으로 크게 숙이면서 옆으로 사선으로 비틀 수 있는 등, 전대미문의 놀라운 가동을 보여주고 있네요.

또한 관절구조는 폴리캡리스가 적용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느슨한 곳 하나 없이 꽉 조이는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폴리캡이 없다보니 잦은 가동에 따라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반다이 특유의 부드러운 재질감 덕분에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네요. 이렇듯 가동성과 관절강도 면에서는 A++급의 액션 피규어 프라모델로 나오긴 했습니다.

HG 등급답게 전반적인 색분할도 준수하며, 가조립만으로도 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데요. 무장으로는 60mm 휴행 기관포(다탄창형), 4연장 유도탄 휴행 발사기, 범용 휴행 방패가 제공됩니다. 여기서 휴행(携行)이라는 단어가 약간 생소할 수 있는데, 문자 그대로 휴대하여 다닌다(portable)는 뜻입니다. 무장들은 등에 달린 웨폰 랙에 거치할 수 있으며, 웨폰 랙은 2단 서브암을 이용하여 펼치고 접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렇듯 전반적으로는 깔끔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무렇게나 꺾어도 역동적인 포즈가 나오는 킷인데요. 프라모델로서 크게 흠잡을 곳이 없긴 한데, 원작의 평가가 좋지 않다는 점과 역관절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어쨌든 스타일에 거부감이 없거나 높은 가동성의 킷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킷이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