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좀더 이해하기 쉬운 크기 비교를 위해 MG 퍼스트 건담과 한 컷.
보통의 1/100 건프라보다 덩치가 큼직합니다.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몸체 각부에 붙인 두툼한 PET 스티커가 반짝거립니다.
PET 스티커는 두가지 색상이 제공되는데, 출력초과 상태를 의미하는 적색 스티커를 적용할 수도 있네요.
외부 장갑 탈거샷
내부 프레임.
프레임 상세샷
조립하면 보이지 않는 조종석 내부에도 디테일이 존재합니다.
초회특전으로 제공되는 클리어 장갑들
클리어 장갑을 적용한 모습
클리어 장갑은 팔뚝, 리어스커트 및 다리에 적용됩니다.
정크파츠로 남는 클리어 파츠들
무장으로 초열진식전투직도와 60mm 휴행 기관포, 초열진식 전투조가 제공됩니다.
HG에서는 초열진식 전투조가 HG ASC의 보너스 파츠로 들어있었는데, 이 킷에는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3가지의 교체식 손가락이 제공되네요.
미완성 상태를 구현하기 위한 추가파츠들.
어깨 장갑을 분해하여 미완성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분해된 어깨 프레임에 별도 파츠를 추가해줍니다.
팔뚝의 커버를 분리하고 무장을 추가합니다.
미완성 상태로 구현한 모습
초열진식 전투조는 팔뚝 교체식으로 장착하며, 클로 부분이 전개됩니다.
등부분의 콕핏 해치 오픈
리어스커트 내부에 접혀 있던 탑승용 리프트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탑승자세용 파일럿 피규어도 동봉되어 있네요.
위와 같은 식으로 탑승 장면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주기형태로 만드려면 먼저 허리를 180도 돌립니다.
무릎의 받침대를 앞으로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 기은 HG에 없던 기믹이네요.
머리를 숙이고 팔다리를 위와 같이 접습니다.
주기형태로 만든 모습
역시 뛰어난 팔다리 가동성
유연한 어깨와 허리, 목 및 손목의 가동은 HG와 동일하네요.
어깨를 앞으로 당기면 가슴의 실린더가 연동되는 기믹도 HG와 같습니다.
엄지손가락만 볼조인트로 가동됩니다.
유연한 발목 가동
웨폰 랙의 가동
초열진식전투직도 액션포즈
60mm 휴행 기관포 포즈
초열진식 전투조 포즈
미완성상태의 포즈
HG 메일레스 켄부와 함께.
외관만 보면 그대로 확대복사한 느낌인데, 그만큼 HG의 비주얼 완성도도 높았네요.
이 킷은 경계전기 시리즈로 발매된 풀 메카닉스 1/48 메일레스 켄부입니다. 1/72로 나왔던 HG보다 큼직한 대형 스케일 킷으로서, 전반적으로 MG 수준의 구성과 품질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스케일이 커진 만큼, HG에 없던 다양한 옵션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비주얼은 HG를 확대복사한 느낌이지만, 반짝이는 PET 스티커가 몸체 곳곳에 추가되면서 조금은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주는데요. HG의 가동기믹이 워낙 훌륭했기 때문에, 풀 메카닉스 역시 HG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유연한 가동기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관절강도 역시 기대 이상으로 튼튼해서, 여러가지 고난이도 포즈를 취해도 우수한 고정성을 보여주는데요. 아무래도 무게가 무겁다보니, HG에 비해 무게중심을 잘 고려해서 세워줄 필요가 있긴 합니다.
1/48 풀메카닉스에서 가장 업그레이드된 포인트라면 내부프레임이 구현된 점인데요. 전신에 걸쳐 완벽하게 프레임이 재현되었으며, 메카닉 디테일보다는 골조 느낌의 프레임이긴 합니다. 건프라에서 풀메카닉스는 무등급 1/100을 의미해왔는데, 이 킷은 풀메카닉스라면서 MG처럼 만들어졌네요.
기본무장으로는 초열진식전투직도와 60mm 휴행 기관포가 제공되며, HG에서는 아머드 스페셜 캐리어에 보너스로 제공되던 초열진식 전투조까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HG처럼 미완성상태로도 구현할 수 있는데, 파츠 교체식이던 HG와 달리 장갑을 탈착하여 프레임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어깨를 구현하고 있네요. 그리고 대형스케일답게 콕핏 해치 오픈 기능과 리어스커트의 리프트까지 재현되어 있어서, 동봉된 탑승형 파일럿 피규어까지 적용하여 탑승샷을 멋지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초회판 특전으로 클리어장갑 파츠가 제공되고 있는데요. 리뷰를 위해 기존 장갑을 떼고 장착해보았지만, 탈부착이 불편해서 부품이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아예 클리어 장갑 상태로 전시할 생각이 아니라면, 굳이 장착해보지 안는게 안전할 듯 하네요.
이렇듯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조립감과 극강의 가동성, 크기 대비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는 A급 반다이 프라모델로 나왔는데요. 원작에 대한 악평에 가려 빛을 못본 프라이기도 합니다. 킷 자체의 품질만 놓고보면 왠만한 MG를 씹어먹을 킷인데 말이죠. 어쨌든 경계전기의 팬이라면 강추할만한 킷이고, 원작을 떠나 높은 완성도의 메카닉 프라모델을 만들고 싶다면 충분히 산뜻한 경험을 하게 해줄만한 킷인 듯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