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endrobium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아담한 듯 크지도 작지도 않은 싸이즈입니다.
본체 확대샷
덴짱에 탑재된 GP03 건담콜렉션
웨폰
컨테이너의 스티커들
아이필드
생성기 부분. HGM과 달리, 회색 부분이 싸그리 도색되어 나왔습니다.
웨폰
컨테이너 후면부. 디테일이 꽤 복잡하죠.
추진부
메가빔포
부분
분사구
부분. 빨간색은 원래 도색되어 나왔는데.. 퀄리티가 좋습니다.
밑바닥
크로암
부분. 정밀하네요.
버니어 아래쪽
웨폰
컨테이너를 제거하고 들여다본 스테이맨 탑승부
스테이맨
탑승부는 위와 같이 가동됩니다.
내부 뼈대까지 디테일이 꼼꼼합니다.. 이거 건콜 맞어??
왼쪽에 달린 아이필드 제네레이터는 2가지 형태로 조립이 가능합니다. 프로펠러
형태 부품의 앞뒤가 모양이 달라서, 상황에 따라 뒤집어 끼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메가빔포는 특이하게 좌우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크로암의
전개는 HGM과 달리 교체식이 아니라 풀 가동식입니다. 크로암이 ㄱ
자로 밀려 나오는 기믹은 훌륭합니다.
메가빔포의 손잡이도 가동식. HGM과는 다르다 HGM과는...
웨폰
컨테이너 역시 개폐식입니다.
내부
디테일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무장수납기능이 짱! 일단 컨테이너
하나당 대형 미사일 2기와 마이크로 미사일 3기가 수납됩니다.
각
컨테이너당 2가지의 스테이맨 무장이 수납되는 기능까지 완벽재현되어
있습니다. 빔라이플, 쉴드 및 바주카 2종입니다.
이렇게 외부사출 가능한 무장은 총 10개. 설정을 완벽재현했습니다.
마이크로 미사일의 저 노란 동그라미들.. 모조리 도색된 채 나왔습니다. 이
킷에서 가장 감동적인(?) 도색파츠. 저거 직접 도색할라면 죽음이죠..
대형
미사일
사출 무장의 버니어 안쪽은 모두 빨간색으로 도장되어 있습니다.
정말 꼼꼼한 도색입니다아아아;;
양 바주카를 들고 있는 건담콜렉션 스테이맨 ..
무장
사출샷. 뽀대 작살입니다..
무장이
와글와글
어쨌든
도색퀄리티까지해서, 크기만 큰 HGUC보다도 뽀대나는 킷입니다.
덴짱
전용 스탠드. 5단계 높이 조절 및 고정부 각도조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밑면에는 각종 악세사리를 수납해둘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크로암에 빔사벨 장착.
크로암에
빔사벨까지 장착한 완전 무장샷
스테이맨 무장부 출동!
건담콜렉션
스테이맨의 팔을 바꾸면 무장을 꺼내는 설정까지 재현됩니다. 단
팔이 짧아서 실제로 꺼낼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 어쨌거나
설정을 재현하기 위해 엄청 충실한 킷입니다.
그래도 메가빔포 손잡이까지는 잘 닿는군요.
웨폰 컨테이너에는 총 8개의 수납부가 있고, 5개는 사출무장, 2개는
스테이맨 무장부입니다. 그럼 나머지 하나는??
짜잔.. 커버를 떼어내고 폭도색(爆導索) 사출 장면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덴드로비움
웨폰의 설정이 100% 재현되었습니다. 1/144 HGUC에서
조차도 완벽재현이 안되었는데, 건콜 덴짱은 정말 완벽합니다..
덴짱에
포함된 건담콜렉션 스테이맨은, 건콜 역사상 가장 화려한 옵션을 자랑합니다. 팔
교체부품과 덴짱 수납용무장까지 옵션이 12개입니다.
교체용 팔만 4쌍..;
덴짱에 수납되는 무장들.
건콜
스테이맨의 자체 퀄리티도 좋습니다. 건콜이라서 HGM과는 달리 도색이
되어 있다는거.. ^^;
일반무장으로
환장한 모습
쌍바주카로 환장
웨폰 컨테이너에서 무장을 꺼내기 위한 폴딩암 전개도 재현. 스테이맨도
완벽한 설정재현입니다.
HGM
덴짱과의 비교. 좀 이상한건.. HGM은 1/550 이고 건콜은 1/400인데..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_-; 둘 중하나는 스케일이 엉망이란 얘기인데,
대략 재보니 HGM쪽이 스케일 대비 좀 크게 나온 듯 합니다.
HGM과
건콜은 디테일면에서 차이가 큽니다.
밋밋한
HGM에 비해 건콜의 디테일은 훨씬 정교하고 섬세합니다. 원래 건콜은
중국공장 생산품이라 대체로 디테일은 떨어진다고 평가되어 왔는데.. 이
덴짱만큼은 정 반대입니다. 프라재질이나 디테일, 몰드 모두 HGM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게다가 중요한건 저 건콜은 미도색상태이고, HGM은
빡세게 부분도색한거라는거..;
덴짱 3총사 출동! 역시 1/144 HGUC 덴짱의 압도적 뽀대란..;;
이
3가지 덴짱중에선, 건콜 덴짱의 퀄리티가 가장 높습니다..
2. Neue Ziel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생각보다 덩치가 무척 큽니다.
상체 전후 확대샷
패널라인이 난무하는 디테일입니다.
머리
부분. 목부분까지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몸체
각 부분 확대샷.
어깨가 듬직합니다. 빨간색 부분은 모두 도색되어 나온 부분입니다.
팔 부분
팔뚝 뒤의 버니어
등 부분,
뒤쪽
문양들이 화려합니다.
장갑들 안쪽에도 나름 몰드가 있습니다.
궁디 스커트 안쪽 몰드는 좀 듬성한 편..
HGM과는 달리 허리가 180도 수평회전이 가능합니다.
어깨와
팔의 가동범위
집게손은 살짝 벌어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집게손을 빼고 팔을 집어넣으면..
이동을 위한 순항모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봐야 팔만 접은
정도지만..
어깨 안쪽에는 서브암이 접힌채 들어있습니다.
HGM에서는 탈착식이었는데 건콜에서는 그래도 수납식이네요.
4개의 서브 암에는 각각 빔사벨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빔사벨
장착 액션!
그런데 이 빔사벨 녀석.. 무게중심이 심하게 앞으로 쏠려있어서 각을
잡기가 영 쉽지가 않습니다. 무게중심을 잘 잡아놓지 않으면 저렇게
밑으로 스르륵 휘지요.. ㅠ_ㅠ
뭐 어쨌든 각잡긴 힘들어도, 노이에질의 가장 대표적인 액션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로암은 팔뚝채 빠져서 전선가닥으로 설정상의 기능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역시 팔뚝이 무거워서 무게중심 잘 잡아야합니다;;
크로암 액션. 사실 이런거 빼면 딱히 액션포즈라고 할 것도 없는
킷입니다만..
노이에질의
스탠드에도 여러 가지 남는 부품을 수납해두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HGM 노이에 질과 비교. 1/400 HGM과 1/550 건콜의 스케일 차라고
보기엔 크기차이가 많이 납니다. 거의 크기차이가 없었던 덴짱과
비교해보면 좀 어이가 없다는 생각도..
건담 콜렉션 알파 아질과 함께.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크기 비교의 감을 잡기 위해.. MG 페담과 함께 한 컷. 노이에질이
크긴 큽니다.
노이에
질 용으로 포함된 (그래봐야 한 킷에 다 들어있지만, 굳이 나누자면)
GP04 가베라 테트라입니다.
디테일은
우수한 편이고, 팔다리가 어느정도 가동되기도 합니다.
덴짱의 메가빔포 끝에 저런 부품을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메가 빔포에 찔린 가베라 테트라를 재현하기 위함입니다. (저런,
불쌍한..) 그런데 실제 저 고정부품의 고정성이 아주 나빠서.. 실제로
메가빔포에 가베라 테트라를 고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꼬챙이
액션~;;
HGM 덴짱/노이에질과 함께. 두 킷의 스케일 차이는 참으로 언밸런스합니다. 전체적으로
킷의 퀄리티는 건콜들의 압승입니다..
마지막으로 빔사벨 대전! 2:4의 싸움에서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가조립샷들
도색제 피규어를 생산하는 중국생산 공장을 기반하여
출시되던 건담콜렉션의 인젝션 시리즈에, 대형 MA라 할 수 있는 덴드로비움과
노이에질의 합본 킷이 발매되었습니다. 이걸 왜 따로 안내고 하필 같은
킷으로 묶어서 무려 8500엔이라는 고가에 내놓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따로 나오는 것보다 수익이 높을 것 같아서 그랬겠지요.
우선.. 이 킷의 박스를 열어보면 너무도 현란한 부분도색에
감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온 건콜 인젝션 시리즈는 장난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부위에 부분도색이 되어 있어서,
가조만으로도 설정색의 99%가 커버되는 수준입니다. 버니어란 버니어
안쪽은 모두 빨갛게 도색해주고, 몸체 중간중간의 회색부위도 모조리
도색되어있습니다. 부분도색의 압권이라면 역시 덴짱의 마이크로 미사일
포드인데, 하나당 무려 108개나 되는 자그마한 노란동그라미가 모두
도색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직접 도색하려면 엄청난 노가다가 되는 부분이지요.
위 킷들은 모두 ( 먹선 이외에는) 별도의 도색없이 있는 그대로
리뷰한 것들입니다.
부분도색 말고도, 킷의 퀄리티도 이전의 건콜과는 다소
다릅니다. 분명 오리지널 시즈오카 공장산의 정통 건프라의 사출느낌은
아니지만, 이전까지 분명히 중국공장의 대량 생산품을 느끼게 해주던
건콜 인젝션의 사출품질보다 훨씬 좋아졌지요. 프라의 물결무늬도 거의
없고, 표면의 거친 느낌도 거의 사라졌지요.
특히 사출품질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부분은, 몰드의
섬세함 때문입니다. 전작인 건콜 알파아질에서도 상당히 훌륭한 몰드를
보여줬는데, 이 킷 역시 덴짱과 노이에질 모두 섬세하고 날카로운 몰드로
가득합니다. 덕분에 먹선질을 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된 듯
합니다만, 어쨌든 훌륭한 디테일입니다.
이전에 HGM 1/550 시리즈로 덴짱과 노이에질이 출시된
적이 있었고, 나름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이었습니다. 그런데 디테일과
몰드, 부분도색 등의 조화로 인해 건콜 덴짱과 노이에질의 품질이 압도적으로
좋게 느껴집니다.
건콜 덴짱의 경우, HGM은 물론 과거 한 덩치 하던 HGUC
덴짱과 비교해도, 디테일과 몰드, 설정재현에 있어서 월등히 좋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특히 총 16개의 웨폰 컨테이너의 설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재현해준 점은 놀랍기까지 합니다. 모든 가동부위가 교체식이던 HGM과
달리 건콜 덴짱은 가동식으로 재현되었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덴짱의
설정에 존재하는 모든 기능이 구현되어 있는, 그야말로 덴드로비움의
결정판에 가까운 킷입니다. 아무리 HGUC 덴짱의 거대한 카리스마가 강해도,
건콜 덴짱이 가장 완벽한 덴짱이라고 할 수 있지요. 최강의 디테일,
완벽한 도색, 완벽한 설정 재현.. 드디어 꿈의 덴드로비움 킷이 탄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탑승용 건콜 GP03 스테이맨 역시.. 역대 최강의
설정재현을 구현한 건담콜렉션입니다. 설정상에 존재하는 팔부분을 모두
재현하여, 무려 8가지나 되는 환장용 팔을 갖고 있찌요. 또한 덴짱의
웨폰 컨테이너에 수납하는 용도의 무장 4종까지, 그야말로 초호화판
건담콜렉션입니다.
덴짱의 퀄리티가 워낙 훌륭해서 노이에질의 의미가
다소 퇴색된 듯 하지만, 이 노이에질도 HGM에 비해 훨씬 뛰어난 디테일과
설정재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란한 부분도색으로 완벽한 설정색
구현은 기본이요, 어지러울 정도로 많은 패널라인들 덕분에 매우 정교한
느낌도 주고 있지요. 어깨 장갑 안쪽의 서브암역시 탈착식으로 구현된
HGM과 달리 건콜에서는 가동수납식으로 재현되어 있지요.
HGM과 비교하다보면 좀 이상한 점이 있는데, 1/550와
HGM과 1/400의 건콜의 크기차이가 애매~하다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덴짱은 두 개가 거의 비슷한 크기이고, 노이에질은 심하다고 할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길이를 따져본 결과, 건콜의 스케일이
더 맞는 듯 합니다. HGM 덴짱은 스케일에 비해 크게 나왔고, HGM 노이에질은
스케일에 비해 작게 나온 것 같습니다. 어쨋든 1/400 쪽이 더 큰건 당연하고,
특히 노이에질의 덩치와 전시공간은 거의 PG급을 요구하는 듯 하네요.
^^;
결론적으로, 이 킷에 대한 느낌을 총평해보면 "매우
호화롭다"라는 느낌이 드는 킷입니다. 생각이상의 퀄리티로 만드는
이를 놀라게 만드는 킷이고, 특히 완벽하리만치 집요한 부분채색에 대해서는
중화파워의 힘이 느껴집니다.. ^^; 거기에 더하여, 모든 설정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반다이 설계진의 열정이 느껴지지요. 한마디로 의외의 대어(大魚)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다이 건프라의 10대 명품을 꼽으라면 꼭 넣고 싶을 정도로,
정말 대단한 킷입니다. 조립하지 않더라도 현란한 박스내용물만 쳐다 봐도
만족감을 줄 만한 명작!
다만 채색노가다가 심한 건담 콜렉션의 특성상, 재판주기가
상당히 길고 약간의 품질 편차도 예상됩니다.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무조건 "있을 때" 구하라고 권하고 싶은 킷입니다. :-) 가격이
좀 높긴 하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를 상회하는 킷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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