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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Goku (New Spec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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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뉴스펙 버전은 눈의 흰자 주변으로 검은 아이라인까지 색분할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인상이 좀더 또렷해졌네요.


얼굴형태는 5가지가 제공되지만, 눈과 입은 4개뿐인데요.
눈 하나는 2가지 얼굴을 선택 적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뉴스펙 버전의 얼굴이 좀더 원작에 가까운 느낌이 들긴 하네요.

 
손은 4가지가 제공됩니다.

 
신형 스탠드가 적용되었는데, 예전 형태에 비해 활용도가 조금 좋아지긴 했네요.
다만 여전히 몸통을 잡는 집게의 악력이 아쉽습니다.

 
다른 형태의 씰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 가동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범위는 오히려 줄었네요.


목의 가동범위는 크게 좋아졌는데요. 특히 가슴 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고개를 좀더 아래로 숙일 수 있습니다.

 
앞발이 가동되도록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팔꿈치 관절이 360도 회전되네요.

 
손목 토시가 고정이 안되서 덜렁거리는데,
게이트 자국이 너무 우람해서 티가 많이 납니다.

 
인간형으로 개선되었다는 어깨 관절 연결부.
가동범위는 줄었지만, 포즈가 좀더 자연스러워지긴 했는데요..
회전 가동중에 잘 빠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ㅠㅠ

 


 
여러가지 자연스러운 포즈들

 
공중 포즈들

 
가메하메하~

 

 
2017년에 나온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손오공과 함께.
뉴스펙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사출색이 진해지고 키가 약간 더 작아졌네요.

 
팔다리 가동성은 거의 비슷합니다.

 
어깨 가동성은 2017년 버전이 더 좋은데, 다소 기괴할 정도의 가동성이긴 했습니다.
반다이의 주장대로 뉴 스펙 버전이 좀더 리얼한 가동이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스티커로 처리되던 부츠의 빨간 부분이 모두 색분할 처리되었습니다.

 

이 킷은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시리즈로 발매된 손오공 (뉴스펙 버전)입니다. 2017년에 나왔던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손오공을 5년만에 리모델링한 킷인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규 조형으로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우선 외형을 보자면, 키가 약간 작아지면서 프로포션이 조금 더 원작에 가깝게 나온 듯 한데요. 사출색이 전반적으로 진해졌으며, 부츠의 빨간 스티커 부분은 100% 색분할로 재현되었습니다. 덕분에 킷에는 씰만 남고 스티커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기도 했네요. 얼굴은 5가지 얼굴에 4가지 눈/코가 조합되며, 눈의 주변 검은색 아이라인까지 색분할되어 좀더 또렷한 인상이 구현되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얼굴 조형만큼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높아진 듯 하네요.

가동성 면에서는 의외로 크게 차이가 없는데, 팔다리 접힘 가동성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어깨의 경우 가동범위가 줄어들었는데, 반다이의 설명에 의하면 좀더 인간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가동을 추구했다고 하네요. 사실 2017년 버전은 다소 기괴한 수준의 가동관절들이 있었고, 자연스러운 느낌은 다소 덜하긴 했습니다. 그 외에 가슴팍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목이 앞으로 조금 더 꺾이고, 옆으로도 유연해졌는데요. 팔꿈치가 360도 회전된다거나, 앞발이 꺾이는 관절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반다이의 말대로 포징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지긴 것 같긴 하네요.

다만 관절강도가 매우 뻑뻑해졌는데, 고정성은 확실히 좋지만 가동에 불편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중에서도 관절 구조가 바뀐 어깨의 경우, 뻑뻑한 팔을 위로 들어올리다가 팔이 빠지거나 심지어 부러질 우려도 있네요.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어깨 관절만큼은 회전시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투명재질의 신형 스탠드도 동봉되어 있는데, 관절부 고정성이 좋아서 활용도는 좋은 편인데요. 집게로 몸통을 잡아주는 부분이 여전히 완벽하지 않아서, 포징시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여러가지 새로와지긴 했는데, 뭔가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새로운 스타일의 손오공이 제품화된 느낌? 그래서 "버전 2.0" 이 아닌 "뉴스펙" 이라는 명칭이 붙은 듯 하네요. 어쨌든 신경을 많이 써서 개발한 느낌이긴한데.. 미안하지만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_-) 너무 뻑뻑한 가동성, 부러질 것 같은 어깨 관절 때문에 마음껏 포징을 할 수가 없어서 그런 듯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예전 2017년판 손오공이 더 편하고 정이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