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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us Cl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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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상세샷


바깥쪽 큰 치마를 분리하여 미니스커트 형태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얼굴은 3가지가 제공되지만, 눈과 눈썹은 하나만 인쇄되어 있네요.

 
빈 얼굴 2개에는 눈썹과 눈 습식데칼을 직접 붙여야 합니다.

  
왼쪽이 인쇄된 얼굴, 오른쪽 2개가 습식데칼을 붙인 얼굴입니다.
데칼 품질이 좋아서 이질감은 없지만, 귀찮긴 하네요.

 
2가지 형태의 하로가 악세사리로 제공됩니다.

 
동봉된 스탠드.

  
손은 총 6개가 제공됩니다.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
치마의 구성방식에 따라 다리의 가동범위가 크게 차이납니다.

 
머리도 4가닥이 따로 움직이긴 하지만, 가동범위가 좁고 가동이 불편합니다.

 
미니스커트 상태의 포즈

 
걱정하는 포즈


하로를 이용한 포즈


기타 포즈들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다이버 나미와 호시노 후미나와 함께.

 

이 킷은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시리즈로 발매된 라크스 클라인입니다. 건담 시드에 등장하는 히로인으로서, 등장한지 19년이나 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건담 시드를 본게 엊그제 같은데 2002년 월드컵 해의 작품이라니 격세지감이 ㅠㅠ)

포맷 자체는 기존의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소녀 킷들과 비슷한데, 독특한 치마와 코스튬을 구현하는데 상당량의 파츠가 들어가네요. 커다란 치마를 떼어내면 미니스커트 형태로 구성할 수도 있으며, 치마를 모두 두른 상태에서는 다리의 가동이 매우 제한되어 취할 수 있는 포즈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머리카락도 4가닥으로 가동되긴 한데 가동범위가 좁고 가동이 불편한 구조네요. 그래도 팔과 허리, 목이 가동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포즈를 취할 수 있는데, 손을 모으고 벌리거나 악세사리로 제공되는 하로를 손에 들고 있는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얼굴은 눈과 눈썹이 인쇄된 얼굴 1개와, 빈 얼굴 2개 및 습식데칼이 제공되는데요. 빈 얼굴에 눈과 눈썹 데칼을 붙이는게 어렵지는 않지만, 귀찮다고 여기실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다른 킷들은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표정이 인쇄된 얼굴을 넣어주곤 하는데, 이 킷에서 다른 표정을 적용하려면 데칼질이 필수가 되었네요. 약간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한 느낌도 듭니다.

부드러운 조립감과 안정적인 사출색을 보면 확실히 반다이 프라모델이긴 합니다만, 역시 미소녀 프라는 반다이는 주 전공분야가 아니라는 느낌이 드네요. 극중 캐릭터를 3차원적으로 잘 구현하긴 했지만, 미소녀 킷으로서 아주 예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 외에 손목 교체시 팔목 파츠가 잘 빠지거나 치마의 조립과정이 다소 까다롭기도 하는 등, 불편한 부분도 있구요.

어쨌든 라크스 클라인도 프라화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건담 시드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추억을 되살리는 목적으로 만들어볼만한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