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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Dra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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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머리와 팔뚝의 클리어파츠 뒤쪽에는 은박테잎을 붙여서 반사광을 늘릴 수 있습니다.

 
목과 꼬리는 굵고 튼튼한 리드선에 마디마디 관절파츠를 끼우는 방식인데요.
리드선을 꺾어가며 유연한 가동이 가능하지만, 가동범위는 좁은 편입니다.

 
입도 벌릴 수 있네요.

 
무릎을 꺾으면 마치 해골이 입을 여는 듯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가슴의 전개 기믹


오른손의 메가핸드 전개와 왼손의 부스터 클로 가동

 
고간부의 커버를 열어서 별매의 액션베이스 4에 올릴 수 있는데요.
킷이 워낙 크고 무거워서 공중에 띄우기는 어렵고, 자세고정을 보조하는 용도 정도로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리를 쭉 펴고 세우면 더욱 큼직해지는데, 거의 30cm에 달하는 PG 급 사이즈네요.

 

 
우수한 팔다리 가동성

 
어깨관절이 2단계로 펼쳐지는 구조라 꽤 넓은 가동범위를 자랑합니다.

 

액션포즈

 

 
메탈릭한 색감이 비슷한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블랙 워그레이몬과 함께.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시리즈로 디지몬 어드벤쳐에 등장하는 무겐 드라몬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기체는 나라마다 이름이 다른데, 한국판은 파워 드라몬, 미국판은 머신 드라몬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오리지널 일본판 이름은 무겐(무한) 드라몬입니다.

여러 디지몬이 합쳐진 극중 최강의 기체답게, 생각보다 큼직하게 나왔는데요. 대형 MG급 크기의 박스에 6000엔이라는 높은 가격에 나왔습니다. 내용 구성을 보자면, 부품 수가 많다기 보다는 부품이 큼직큼직한 형태인데요. 덕분에 가격대비 부품수가 적어서 생각보다 조립은 빠르게 마칠 수 있습니다.

완성 후의 비주얼은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메탈릭한 외형과 더불어 입체적인 조형감, 커다란 덩치에서 오는 존재감이 압권이네요. 평소에는 개구리처럼 다리를 쭈그리고 있지만, 팔다리를 쭉 펴면 키가 30cm에 달해서 거의 PG급에 가까운 큰 킷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구조물을 버티기 위해서 메가사이즈에 적용되던 폴리캡이 적용되어, 관절의 고정성은 튼튼하게 잘 나온 듯 하네요.

이렇듯 관절강도도 좋고 가동성도 우수한 편이라 포즈를 취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특히 2단계로 펼쳐지며 밖으로 돌출되는 어깨 관절 덕분에 유연한 어깨 가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하체보다 상체의 덩치가 큰 가분수 형태인데다가, 상대적으로 발이 작아서 지면에서 포즈를 취할 때 무게중심을 잘 잡아줘야 하는데요. 고간부에 있는 커버를 열고 별매의 액션베이스 4 를 연결하면 좀더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과 꼬리는 굵은 리드선에 4~6개의 장갑을 마디마디 끼워서 리얼하게 구현하고 있는데요. 자연스러운 꺾임 표현은 좋지만, 가동범위는 좁아서 가동의 효과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네요. 그외의 기능으로는 가슴장갑 전개 기믹 및 양손의 클로 가동/전개 기믹 등이 제공되며, 클리어 레드 파츠 안쪽에는 은박 스티커를 붙여서 반사광을 늘리는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약간 비싸게 나온 감이 있지만, 큼직한 크기와 조형감에서 오는 존재감이 상당한 킷인데요. 디지몬 팬이 아니라하더라도, 비주얼이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추천해드릴 수 있는 멋진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