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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atury Panl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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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몸통 및 외투는 3가지 자세의 파츠들이 제공됩니다.

 
외투를 벗긴 모습.
외투 안쪽의 복장도 잘 구현되어 있으나, 팔 부분은 외투형태만 제공되어 어색합니다.

  
3가지 표정의 얼굴이 제공되는데, 오른쪽 2개는 습식데칼로 눈을 붙여야 합니다.
여전히 정확한 위치에 붙이는 것이 쉽지 않아서, 미묘하게 표정이 좋지 않네요..

 
2개의 공구와 스마트폰이 악세사리로 제공됩니다.

 
손은 총 10개가 제공되네요.

 
간단한 형태의 투명 스탠드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런너에서 정크파츠가 일부 남네요.

 

 
팔다리 가동성.
치마때문에 고관절은 거의 안움직이네요.

 
동그란 머리도 어느정도 가동됩니다.

 


공구를 활용한 직립 포즈들

 
하체와 외투를 교체하여 바닥에 앉은 자세를 구현한 모습

 
바닥에 앉은 자세 2


 
외투와 하체를 교환하여 쭈구려 앉은 자세로 구현한 모습
특유의 성질머리가 잘 드러나는 자세인데, 한 팔로 턱을 괴는 모습을 구현하기 쉽지 않네요.

 
쭈구려 앉은 자세 2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슬레타 머큐리 & 미오리네 렘블랑과 함께.

 

이 킷은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시리즈로 발매된 추아츄리 판런치입니다. 슬레타와 미오리네에 이어 3번째로 제품화된 수성의 마녀 캐릭터인데요. "추추"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데, 특유의 동그란 머리까지 잘 구현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몸체 구성의 포맷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하체와 외투가 3가지 형태로 제공되는 점이 특징인데요. 파츠 교체를 통해 직립과 더불어 바닥에 앉은 자세, 쭈구려 앉은 자세를 각각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몸체 일부와 외투를 교체하는 방식이다보니 꽤나 자연스러운 자세를 구현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다른 피겨라이즈 킷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포즈들을 취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직립 상태의 가동성 자체는 답답한 편인데, 치마 때문에 고관절이 아주 조금밖에 움직이지 못하네요. 팔 역시 2단계로 접히긴 하지만, 외투 형태를 연결해 붙인 형태라 가동이 다소 불편하게 나왔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세별로 몸체와 외투파츠를 따로 제공하게 된 듯 하네요.

악세사리로는 2개의 공구와 스마트폰이 제공되며, 간단한 형태의 투명 스탠드도 부속되어 있는데요. 수성의 마녀 전작들처럼 1개의 얼굴은 눈이 인쇄된 형태로 제공되지만, 나머지 2개는 습식데칼로 눈을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어색하지 않게 눈 높이와 좌우 간격을 맞춰 붙이기 쉽지 않은데요. 적절한 위치를 잡기도 어렵고, 휴지나 면봉으로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자꾸만 위치가 틀어집니다.

표면적으로는 눈동장 방향을 조립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혜택처럼 보이긴 한데요. 실제로는 제작비를 절감을 위해 사용자에게 노동과 책임을 전가하는 기분이 들어서 영~ 짜증나는 옵션입니다. 반다이 사람들도 직접 눈 데칼을 붙여보면 지구인들에겐 이게 얼마나 만만치 않은 일인지 알 것 같은데.. (그냥 고토부키야처럼 눈 같은 것은 다 인쇄해달란 말이다!! 늬들이 한번 붙여보라구!)

어쨌든 외투로 인해 발생한 가동의 한계를 교체식 몸통/외투 파츠로 극복한 케이스의 킷인데요. 몸통과 외투를 분리/결합하는게 귀찮긴 하지만, 덕분에 2가지 스페셜 자세만큼은 꽤 그럴듯하게 잘 나오고 있습니다. 원작 애니에서도 나름 비중있고 매력적인 조연이었기에, 수성의 마녀에서 추추를 눈여겨 보셨던 분이라면 꽤 재미있게 만들어볼만한 킷일 듯 하네요 :-)